[베이직 묵상] 경쟁이 과연 세상을 진보만 시켰을까?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컬링여자대표팀. 스포츠경기는 경쟁을 근간으로 하고 있어, 때로는 상당한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함께 기도할 제목 

말씀 안에서
-기록된 모든 말씀은 결국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임을 기억하게 하시고
-하나님 사랑으로 충만하여 서로 돌아보아 축복하며 용납하며 베풀게 하소서

나라와 민족
-남과 북이 복음으로 통일되는 자유와 평화의 날을 속히 허락하소서
-시대를 분별하는 지혜와 통찰력을 허락하시고, 위기 가운데서 겸손하게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교회와 선교
-6.25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한국교회 구국기도 대성회를 맞아 모든 한국교회들이 하나되어 간절히 기도하게 하소서
-각 성도를 믿음과 소망 가운데 성숙하게 하시고 정결케 하셔서 재림의 주님을 간절히 사모하게 하소서

[말씀나눔]

신명기 33:1-29, 모두에게 임한 축복
1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축복함이 이러하니라

1 비교와 경쟁은 세상을 굴러가게 하는 두 축입니다. 적당한 비교와 경쟁은 사람의 동기를 자극하고 긴장을 유발하여 보다 나은 삶으로 이끕니다.

2 세상은 비교를 통해 경쟁을 유발합니다. 경쟁을 통해 세상이 발전하게 된다는 진화론을 따릅니다. 그러나 세상과 윤리가 진보했는지는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3 모세의 축복을 잘못 읽으면 ‘누구에게는 무엇을’이라는 공식에 대입하게 됩니다. 다양한 축복을 주셨지만 동일한 축복이 아닌 불평등에서 오는 오해입니다.

4 비교의 끝은 사망입니다. 백설 공주에 나오는 마녀는 누군가와 비교하며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사람입니다. 그 도구가 거울입니다. 그런데 거울은 나만 보여줍니다.

5 백설 공주와 자신을 비교하며 질투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빨간 사과로 공주를 죽이고 평생을 불행하게 삽니다. 성경의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도 같습니다.

6 그들은 하나님께서 언제나 함께 하셨음에도 자신들보다 강한 나라의 경제적 부와 강한 힘과 비교하여 불만족과 불평 속에서 하나님을 원망을 하다 멸망했습니다.

7 행복과 만족은 통장 잔고, GDP, 관계 지수, 인기도 등의 객관적인 지표로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어리석음이 그들을 불행의 골짜기로 인도했습니다.

8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가장 좋은 것을 선물(=은사)로 주셨습니다. 각각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습니다.(엡 4:11)

9 하나님의 축복, 은사는 다양성이지 우월성이 아닙니다. 다양한 모습으로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 교회를 세우십니다.(엡 4:12)

10 비교는 ‘누가 더 좋은 것을 가졌느냐’라는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더 우월하다는 교만함의 문제, 사람의 등급을 나누는 죄의 본질에 관한 문제입니다.

11 죄는 섬기는 자에서 기준을 가진 자, 판단자로 변화시킵니다. 판단의 기준은 나 자신입니다. 아벨을 죽인 가인의 판단 기준은 자신이 드린 예배였습니다.

12 모두가 한 방향으로 뛰어가면 한 사람만 일등이지만 각각의 방향으로 가면 모두가 일등이듯, 받은 은사대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섬기다 보면 각각의 퍼즐이 맞추어져 하나님 나라의 큰 그림을 보게 되지 않겠습니까?

*베이직교회 아침예배(6.20) 동영상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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