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코로나사태 통해 더욱 낮아지고 겸손하게 하소서

[4/13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영적인 민감함을 잃지 않도록 깨어있게 하소서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신뢰하지 않고 살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고난 가운데 포기하지 않고 말씀과 기도로 승리하는 민족 되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과 공의를 위해서 헌신하는 일꾼을 세워 주소서

3. 교회와 선교
-이번 코로나 사태를 통해서 교회가 더욱 낮아지고 겸손하게 하소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선교사님들이 영적으로 무장되도록 능력을 주소서

영화 <십계> 포스터

BASIC CHURCH 조정민 목사의 아침묵상

신명기 5:1-11 “다른 신을 두지 말라”
7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

1.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상호 관계 속에 존재합니다. 관계를 규정하는 방식 가운데 최상위의 방식은 단연 약속입니다. 자율적인 합의입니다.

2. 강제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인격과 인격 간의 언약입니다. 따라서 약속을 하는 두 주체는 서로 신뢰의 바탕 위에서 규정 준수를 약속합니다.

3. 물론 약속이 반드시 지켜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약속은 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속이 깨어지더라도 관계는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4.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상대방을 두고도 한쪽이 일방적으로 지키겠다고 결정한 경우입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계가 그에 해당합니다.

5. 그보다 더한 경우가 바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입니다. 하나님이 결정하신 일 중 가장 위험한 사건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준 것입니다.

6. 사랑은 배신을 각오합니다. 사람은 상대방의 반응을 내가 결정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나를 제한하고 상대에게 최대한의 자유 영역을 보장합니다.

7. 그러나 관계의 틀이 없어져도 좋은 것은 아닙니다. 자유란 무한한 영역이 아닙니다. 자유는 언제나 허용되는 일정 영역 안에서의 자유입니다.

8.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인하는 자유가 허용되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하나님을 부정하는 자유까지 허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9. 십계명은 하나님과 인간 간의 관계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규정입니다. 첫 계명은 당연히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모든 관계의 기초입니다.

10. 결혼은 배우자 이외에 다른 사람을 배우자의 위치에 두지 않는 관계입니다. 하나님을 두고 다른 신을 인정한다는 것은 관계의 부정입니다.

11. 하나님 이외 다른 신을 두지 않는 것은 우상을 만들지 않는 것과 직결됩니다. 우상은 하나님 얼굴과 다른 초상을 그려놓는 것과 같습니다.

12.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들먹이는 것도 관계를 해치는 일입니다. 따라서 어떻게 바른 관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것인지 그 어떤 것보다 관심을 가져야 하고, 그 누구보다 마음을 쏟아야 합니다. 그 관계는 너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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