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춘래불사춘’ 소주 “봄은 어디에서 머뭇거리고 있는가”
從冬猖怪疾/종동창괴질
遮瞼不知隣/차금부지린
何處躊靑帝/하처주청제
寒禽離出津/한금이출진
겨울에 닥친 괴질이
갈수록 날뛰어,
얼굴을 가렸으니
이웃도 몰라보네,
봄은 어디에서
머뭇거리고 있는가
겨울새들은
나룻터를 떠나갔는데
從冬猖怪疾/종동창괴질
遮瞼不知隣/차금부지린
何處躊靑帝/하처주청제
寒禽離出津/한금이출진
겨울에 닥친 괴질이
갈수록 날뛰어,
얼굴을 가렸으니
이웃도 몰라보네,
봄은 어디에서
머뭇거리고 있는가
겨울새들은
나룻터를 떠나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