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코로나19 때문에 분명 봄은 왔는데 영 봄 같지 않은 4월이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말은 <한서>(漢書)의 ‘원제기’(元帝紀)와 ‘흉노전’(匈奴傳), 그리고 <후한서>(後漢書) ‘남흉노전’(南匈奴傳)에 나온다. ?중국 전한(前漢) 1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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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춘래불사춘’ 소주 “봄은 어디에서 머뭇거리고 있는가”
從冬猖怪疾/종동창괴질 遮瞼不知隣/차금부지린 何處躊靑帝/하처주청제 寒禽離出津/한금이출진 겨울에 닥친 괴질이 갈수록 날뛰어, 얼굴을 가렸으니 이웃도 몰라보네, 봄은 어디에서 머뭇거리고 있는가 겨울새들은 나룻터를 떠나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