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하디 총사령관 휴먼다큐 ‘어머니를 위한 낡은 신발’ 내년 현지 개봉

하디 총사령관(앞줄 맨 왼쪽 붉은색)이 군 부대를 방문한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롱령 부처와 나란히 서있다.

[아시아엔=에디 수프랍토 아시아기자협회 부회장, 인도네시아기자협회(AJI, Aliance of Journalist Indonesia) 창립회장] 인도네시아 군대의 최고사령관인 마샬 하디 티잔토는 지난 7월 19일 금요일 <어머니를 위한 낡은 신발>이라는 영화제작팀과의 미팅에 함께 했다. 미팅에서 하디 사령관은 “인생의 쓴 경험은 성공을 향한 채찍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글을 쓴 에디 수프랍토 기자(왼쪽 두번째)와 하디 총사령관(가운데). 그들은 고교 절친사이다. 

그는 7월 20일 나온 이 영화 보도자료에서 “내 인생의 99%는 과정이었으며, 성공은 현재 1%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린 시절 아카브리 사관생도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삶의 여정을 이야기했다. 그것은 흥미롭고 고무적이었지만, 숱한 굴곡의 연속이었다.

이날 미팅은 마샬 하디 티잔토 최고사령관의 전기작가인 에디 수프랍토, 오디 멀야 히데야트 MAX 스튜디오 제작 총감독, 그리고 영화운동가인 임란 하시부안과 헤루 헨드라토모코 등이 1시간 동안 진행했다.

오디 물랴 총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유년기의 고난과 인간의 이해관계를 대형화면에 담아 영화로 만드는 건 늘 흥미로운 작업이다. 우리는 인도네시아 군 최고사령관인 하디의 투쟁적 삶을 영화로 제작해, 틀에 박혀 숨막히는 우리사회에 영감을 불어넣고 싶은 욕심이 있다.”

에디 기자가 자신이 쓴 하디 총사령관 평전을 들고 있다. 

인도네시아 시골마을 말랑의 아주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군부 최고위직에 오르기까지 하디 티잔토의 인생역정은 에디 수프랍토가 쓴 책 <하사관 출신 인도네시아 최고 사령관 되다>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하디 티잔토의 유년시절에서 청소년기에 이르는 감동적인 스토리는 영화 <어머니를 위한 낡은 신발>을 통해 대중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7월 19일 제작미팅에서 하디 사령관은 자신과 관련된 영화 제작을 허락했다. 오디 물랴 총감독은 “영화 <어머니를 위한 낡은 신발>은 드라마에서 영감을 받은 장르”라며 “우리는 하디 사령관의 전기에서 시나리오를 짜 즉각 영화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 영화는 2020년 개봉될 예정이다. 오디 물랴 감독은 이미 영화 <딜란>으로 성공한 인도네시아 저명 제작자 겸 감독이다.

이 영화의 실제 모델이 되는 하디 티잔토 인니 최고사령관은 하사관 시절 군사훈련 당시 큰 부상을 입는 등 어린 시절부터 그의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하디 사령관의 고교시절 절친으로 그의 전기를 쓴 에디 수프랍토는 하디의 어린 시절을 이렇게 회상했다. “하디가 태어난 말랑의 어린이들은 옥수수 수확이 끝난 밭에서 떨어진 옥수수 알갱이를 줍고, 집에서는 도넛이나 크래커를 만들어 장터에 나가 팔면서 집안의 생계를 도와야 했다. 어떤 아이들은 골프장에 나가 캐디 일을 하며 돈을 벌어야 했다.”

이어지는 에디의 말이다. “내 친구이자 지금 인도네시아 총사령관인 하디는 아카브리 사관생도가 되었을 때, 군인들과 생도들이 신다 버린 신발을 모아 고향에 갈 때마다 가져다가 팔았다. 그는 헌 신발을 팔아 생긴 돈으로 쌀을 사서 가족들에게 밥을 해먹였다.”

하디 총사령관의 고난의 인생과 이를 극복한 이야기는 몇년 전부터 고등학교 학습프로그램으로 채택돼 학생들에게 전수되고 있다. <번역 김선호 인턴기자>

아래는 영어 원문입니다.

OLD SHOES FOR MOTHER

Chief of Commander Indonesia army Marshal Hadi Tjahjanto attended a meeting with the production team of the film “Old Shoes for Mothers”, on Friday (7/19/2019). In the meeting, Hadi Tjahjanto said that a bitter life experience could actually be a whip for success.

“In the course of my own life 99 percent is a process, and success is currently only 1 percent,” he said in a press statement received on Saturday (07/20/2019). Furthermore, Hadi Tjahjanto recounts the ups and downs of his life struggles in his childhood to become an Akabri cadet, which is interesting and inspiring.

In the meeting which lasted for about an hour Eddy Suprapto (biographer of Marshal Hadi Tjahjanto), Ody Mulya Hidayat (Max Pictures executive producer) and other film activists: Imran Hasibuan and Heru Hendratmoko.

“The struggle in the life of a human child and human interest aspects are always interesting to be appointed to the big screen. Therefore we are interested in lifting the struggle of life of Mr. Hadi to the film, so that it becomes an inspiration to the militarized circles,” said Ody Mulya.

The life struggle of Marshal Hadi Tjahyanto, who came from a very modest family in Malang to reach the top position in the TNI, has been written in the book “Sergeant Children Become Marshal” by Eddy Suprapto.

The inspirational stories that had been experienced by Hadi Tjahjanto in his childhood to adolescence would be raised in the film “Old Shoes for Mothers”.

During the meeting, the TNI Commander approved the planned film production. According to Ody Mulya, the film “Old Shoes for Mothers” is the genre of drama-inspiration. “We will do the immediate preparation, by writing a scenario adapted from Mr. Hadi’s biography. God willing, next year the film will be released,” said Ody Mulya, who was successful with the film Dilan.

As a Tidar Valley dropout soldier, Hadi Tjahjanto was not only hard-hit by military training, but since childhood he has been forged in the hardships of life.

“Since childhood, teenagers in Malang have done various jobs: starting from picking up the rest of the corn harvest, making donuts, selling crackers, to becoming caddy on the golf course,” recalled Eddy Suprapto, who was also a high school friend.

According to Eddy again, “When he became an Akabri cadet, Mas Hadi actively collected shoes from former soldiers and cadets, then brought them every time going home to Malang to be sold to carpenters. The sale of shoes was then bought for his family’s rice”.

The spirit of unyielding life, willing to live the life process to achieve success, is now transmitted by Marshal Hadi to the world of education in the Solo Pradita Dirgantara High School, which he initiated a few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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