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숙·김소윤과 함께 ‘아시아모델페스티벌’ 성공 개최 최충훈 디자이너의 꿈

최충훈 디자이너의 꿈은 모델과 후배 디자이너들이 기량을 맘껏 펼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아시아엔=알파고 시나씨 기자] “최충훈 디자이너, 모델 출신 조명숙 패션 크리에이터, 그리고 모델 김소윤.”

지난 7~9일 서울 송파구 잠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이끈 삼총사 가운데 리더격인 최충훈 디자이너(두칸,Doucan) 대표는 요즘 맘이 편치만은 않다고 했다.

한국 패션업계 최고봉으로 알려진 이상봉 디자이너의 잦은 표절·도용 때문이다. 홍익대 패션대학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봉씨는 최근 <아시아엔>을 통해 밝혀진 대로 최충훈씨의 디자인을 무단 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충훈씨는 “업계 최고라는 분이, 더군다나 디자인계 국내 최고의 대학원 원장을 맡고 있는 분이 이같은 행위를 버젓이 상습적으로 저지르는 풍토가 너무 싫다”고 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하며 디자인 공부를 한 최씨는 “mbc와 아시아엔에서 이상봉씨 디자인 도용 기사가 나간 뒤 젊은 디자이너들이 ‘정말 대단한 용기를 냈다’며 응원을 많이 보내준다”며 “그들의 희망을 꺾이기 않도록 돕는 게 저의 중요한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씨는 “이상봉씨에 대해 민·형사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