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정월대보름’ 이상국 “어머니는 키에다 무나물과 밥을 얹어 소에게 주었는데”
이 별이 농사꾼들의 별이었을 때
정월대보름이 되면 어머니는
키에다 무나물과 밥을 얹어 소에게 주었는데
소가 무나물을 먼저 먹으면 그해 밭농사가 잘되고
밥을 먼저 먹으면 쌀농사가 잘된다고 믿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 별은 장사꾼들의 별이 되었다
이 별이 농사꾼들의 별이었을 때
정월대보름이 되면 어머니는
키에다 무나물과 밥을 얹어 소에게 주었는데
소가 무나물을 먼저 먹으면 그해 밭농사가 잘되고
밥을 먼저 먹으면 쌀농사가 잘된다고 믿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 별은 장사꾼들의 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