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없이 무기력·무책임한 대한민국 외교”···멕시코 유력방송 왜곡보도에 또 무너진 ‘국격’

멕시코 텔레비사

멕시코 최고 유력방송 ‘텔레비사’ 양현정씨 사건 악의적 왜곡

[아시아엔=박호경 기자] 멕시코 최고의 시청률과 최대 영향력을 지닌 유력방송이 6일 자정(현지시각)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있는 양아무개(39·애견옷 디자이너)씨가 일했던 W노래방 주인 이만호(48·무역업)씨가 검찰에 연행된 사실을 보도했다.

멕시코 <텔레비사>는 이날 자정 1분20초간 방영된 뉴스를 통해 이씨가 국제범죄조직의 두목이며 인신매매 및 성매매 강요, 임금착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이씨에 대한 혐의는 작년 9월말 양씨측이 신청한 암파로(구속적부 헌법소원)가 멕시코 연방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질 당시 모두 사실무근인 것으로 판명난 바 있다.

<텔레비사> 보도는 검찰의 일방적인 주장을 그대로 담은 것으로 현지 교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 교민은 “텔레비사가 뉴스시간에 보도한다는 소식을 접한 김현욱 한인회장이 대사관측에 ‘방송이 나갈 경우 교민사회의 불명예는 물론 대한민국 국익에도 피해가 우려된다’며 조치를 요구했다”며 “대사관측은 방송국으로부터 ‘대사관이 관여할 일이 아니다’는 말을 듣고 더 이상 조치하지 않은 걸로 안다”고 말했다.

<텔레비사>의 방영 사실은 이날 낮 방송국 기자들이 W노래방을 취재하는 장면을 목격한 노래방 건물주인이 연행된 이만호씨 형(53)에게 전화를 해와 알려지게 됐다.

이 방송은 지난해 1월 중순 양현정씨 사건 발생 당시에도 멕시코 검찰의 수사 내용을 양씨 및 함께 연행됐던 한국여성 5명의 입장 및 반론을 무시한 채 양씨를 인신매매 및 성매매 강요·착취범으로, W노래방에서 일했던 한국여성 5명은 매춘을 일삼는 사람들로 보도했다.

<텔레비사>는 ‘인신매매와 매춘 국제 조직 두목 체포’란 제목 아래 “인신매매와 성착취 국제범죄 조직 두목 48세 한국인 이만호가 멕시코시티에서 체포되었다”며 “용의자 이만호는 의류구매와 판매 사업을 하며 시티에서 활동하는 성착취 범죄 조직과 연계되어 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또 “이만호는 몇달 전까지만 해도 카라오케로 영업을 하던 5개 사업장의 주인이었으나 실제 이 장소는 매춘이 이루어지던 곳이었다”며 “이 업소에는 한국인들만 입장이 허용되었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와 함께 “이만호가 두목인 범죄조직망은 매춘업을 목적으로 한국여성들을 멕시코로 데려오기 위하여 한국여성들을 모집하곤 했다”며 “한국여성들은 △브라질-칸쿤-멕시코시티 △뱅쿠버-몬테레이-멕시코시티 △바르셀로나-할리스코-멕시코시티 등 3곳의 루트를 통해 멕시코에 입국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특히 “이만호의 범죄조직은 피해여성들에게 일자리와 숙식을 제공한다고 했지만 막상 시티에 도착하면 그들의 여권을 빼앗고 매춘을 강요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텔레비사>가 보도한 방송내용 링크 및 뉴스전문.

http://me2.do/FQPerI9t

Detienen a líder de red internacional de trata de personas y prostitución – Televisa News

El coreano Man Ho Lee, de 48 años de edad, líder de una red criminal internacional de trata de personas y explotación sexual fue detenido en la Ciudad de México.

Este presunto delincuente, que ante la autoridad dijo ser empresario dedicado a la compra-venta de ropa, está vinculado con una organización criminal de explotación sexual que operaba en la capital.

Hasta hace unos meses era dueño de cinco establecimientos que funcionaban como karaokes, pero en realidad eran lugares en los que se ejercía la prostitución.

Al lugar únicamente ingresaban personas de nacionalidad coreana.

Esta red criminal reclutaba a mujeres de Corea del Sur para traerlas a México con fines de comercio sexual.

Las mujeres eran traídas a México por tres rutas:

* Brasil-Cancún-Ciudad de México,

* Vancouver-Monterrey-Ciudad de México,

* Barcelona-Jalisco-Ciudad de México.

Esta red criminal ofrecía trabajo, casa y comida a las víctimas, pero al llegar a la ciudad les quitaban los pasaportes, las ponían a trabajar en los karaokes y las obligaban a prostitui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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