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로 인해 되살아난 대한민국 저널리즘 “뿌듯하고 고맙다!”···JTBC·TV조선·한겨레신문 ‘2016한국기자상 대상’
[아시아엔=편집국]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시상식이 23일 오전 10시30분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TV조선의 ‘미르·K스포츠재단 권력형 비리 의혹’, JTBC의 ‘최순실 국정개입사건’, 한겨레신문의 ‘최순실 게이트’ 등 3편이 한국기자상 대상을 공동 수상한다. 앞서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지난 6일 제48회 한국기자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취재보도부문에선 한겨레신문의 ‘진경준 검사장 ‘수상한 주식대박’ 의혹’ 등 2편, 지역취재보도부문에선 연합뉴스 경기취재본부의 ‘평택 ‘원영이 사건’’ 등 2편이 선정되는 등 6개 부문에서 13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다음은 수상작 및 기자 명단.
◇대상
△TV조선 특별취재팀 ‘미르·K스포츠재단 권력형 비리 의혹’
△JTBC 특별취재팀 ‘최순실 국정개입사건’
△한겨레신문 김의겸, 강희철, 류이근, 하어영, 방준호 기자 ‘최순실 게이트’
◇취재보도부문
△한겨레신문 최현준, 서영지, 김재섭 기자 ‘진경준 검사장 ‘수상한 주식대박’ 의혹’
△한국일보 조태성 기자 ‘세월호 선언 등 9473명, 문화계 블랙리스트 확인’
◇기획보도부문
△한겨레신문 고나무, 김경욱, 김민경, 권승록 기자 ‘의원 298명 후원금 지출 전수조사’
△경향신문 김기범, 이혜인, 이혜리, 이효상 기자 ‘독한 사회?생활화학제품의 역습’
△KBS 이병도, 최광호, 이상훈 기자, 前 KBS 최문호 기자 ‘시사기획 창-훈장’
◇지역취재보도부문
△연합뉴스 경기취재본부 최해민, 최종호, 이영주, 강영훈, 류수현 기자 ‘평택 ‘원영이 사건’’
△목포MBC 김진선, 김양훈, 양현승, 고재필, 민정섭 기자 ‘여교사 성폭행 사건’
◇지역기획보도부문
△부산일보 이자영, 이대진, 장병진, 민소영, 안준영 기자 ‘복지사각 ‘제로맵’’
△제민일보 고미, 한권, 이소진 기자 ‘대하기획 인류무형유산 제주잠(해)녀-제주해녀 미래성장동력으로’
◇전문보도부문(사진보도)
△조선영상비전 고운호 기자 ‘팔짱끼고 웃으며 조사받는 우병우 전 수석’
한편 연합뉴스 선양특파원으로 재직 당시 순직한 故 조계창 기자를 기리기 위해 2010년 한국기자협회와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제정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조계창 국제보도상’ 수상작에는 한국일보의 ‘재스민 혁명 5년, 끝나지 않은 아랍의 봄’이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