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언론인클럽 새 회장에 ‘광주매일’ 서울본부장 김진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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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편집국] 김진수 <광주매일신문> 서울취재본부장이 지난달 28일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KLJC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국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김 본부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감사는 강해인 전 경기지역 부회장(경기일보 부국장), 수석부회장에는 김두수 경상일보 정치부장이 선임됐다.

김 신임 회장은 1988년 언론계 입문 후 <광주매일> 사회부 차장, 경제부장, 정치부장 등을 거쳐 △한국기자협회보 편집국장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언론본부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회장은 특히 시사만화 비평 영역을 개척해 <한국시사만화의 이해>를 펴내기도 했다.

이날 총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을 맡고 있는 이용섭 전 국회의원, 이상기 <아시아엔> 발행인(전 한국기자협회 회장)을 비롯해 KLJC 임원, 집행부 등이 참석했다.

김진수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2012년 창립된 KLJC의 설립 취지대로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발전 위해 적잖은 역할을 해온 게 사실”이라며 “전임 회장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 구성될 집행부를 중심으로 고민을 공유하고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했다.

4대 회장을 역임했던 임정기 중부매일 편집국장은 이임사에서 지역신문발전 기금 증액 및 특별법 6년 연장 등 성과를 언급한 뒤 “언론환경이 열악하다고 하지만 뉴미디어가 결합하고 빠르게 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KLJC가 꿋꿋하게 중심을 지켜나가고 있다”고 했다.

이용섭 전 의원은 축사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가진 김진수 회장이 취임하면서 KLJC가 더욱 번창하고 지역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에도 크게 기여하리라고 본다”며 “이번 총선에서 20대 국회의원이 될 경우 (KLJC와 관련된) 역할이 있다면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한국기자협회도 중앙과 지방이 함께하는 통합저널리즘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국지역언론인클럽과 한국기자협회가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언론 발전에 시너지효과를 내길 바란다”이라고 했다.

이상기 <아시아엔> 발행인은?자신이 한국기자협회 회장 시절이던 2004년, 지역신문발전지원법이 지방사 기자들은 물론?중앙지 기자와 당시 배기선 국회 문화관광위원장, 김성호 고흥길 여야 간사의 아낌없는 이해와 협조를 통해?제정된?사실을 전한 뒤?“20대 국회에서는 지역 언론 및 균형발전을 위한 예산이 좀더 많이 배정돼 갈수록 낙후되고 있는 지역문화 증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KLJC는 청와대와 국회를 출입하는 전국 주요 지역일간지 중견기자들이 중심이 돼 2012년 8월 창립해 전국시·도지사협의회를 비롯한 지방4대협의체, 대통령소속 지역발전위원회,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역신문발전위원회, 한국지방세연구원 등 유관 기관단체와 지역발전 및 지역언론 활성화를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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