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 승자는?···한중일·이란·호주·UAE 등 12개국 티켓 4.5장 놓고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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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편집국] 모두 4.5장이 배정된 아시아 지역의 러시아월드컵 최종티켓 주인공은? 2016년 11월 15일 팀당 5경기를 끝으로 예선전 절반을 소화한 아시아 각국은 오는 3~9월 후반부 예선전을 펼친다. A조와 B조 각각 6개팀으로 치르는 최종예선에서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모두 10게임을 갖는다. 각조 1·2위팀이 본선에 오르고, 각조의 3위팀이 대결을 벌여 승자가 북중아메리카의 4위팀과 승부를 가려 본선에 최종 오르게 된다. 아직 본선진출이나 탈락이 확정된 팀은 없지만 중간점검을 통해 충분히 예측해 볼 수 있다.

월드컵 예선 각조는 다음과 같이 편성돼 있다. A조에는 이란 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카타르 중국이, B조는 호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태국 등이 속해 있다,

A조의 경우 이란이 5전 3승2무(득점4 실점0 승점11)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득점이 4골로 빈곤한 공격력을 보였지만 탄탄한 수비력이 자랑이다. FIFA랭킹 30위로 아시아 수위를 지키고 있으며 1978년 1998년 2006년 2014년 4회 본선에 진출했다. 후반기 4차전에서 한국과 맞붙는다. 한국은 3승1무1패(득점8 실점6 승점10)를 기록하며 2위다. 1954년 이후 9번에 걸쳐 본선에 올랐으며 FIFA랭킹 37위다. 수비 불안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10회 본선진출, 9회연속 진출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A조 3위인 우즈베키스탄은 3승2패(득점5 실점3 승점9)로 다크호스로 꼽힌다. 구 소련 해체 이후 월드컵 첫 본선진출의 꿈이 이뤄질 지 주목된다. FIFA랭킹 67위. 내전의 참화 속에 예선전을 치르고 있는 시리아는 1승2무2패(득점1 실점2 승점5)를 기록중이다. 시리아는 공격력보다 투혼을 불사르는 수비력이 돋보인다. 본선 진출 가능성은 낮지만 후반 레이스의 최대 복병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월드컵 본선 진출은 못했으며 FIFA랭킹 97위. A조 5위는 카타르. 1승1무3패(득점3 실점6 승점4)로 2022년 월드컵개최지 최종확정을 앞두고 본선진출에 목을 매고 있지만 가능성은 매우 낮다. 역대 본선진출은 못했으며 FIFA랭킹 88위.

미국과 G2로 불리는 중국은 축구에서만큼은 영 풀리지 않는다. 2무3패(득점2 실점6 승점2)로 A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지금까지 본선에 1회 출전했으며 FIFA랭킹 83위. 한경기 승리 때마다 40만 달러의 승리수당과 본선 진출 경우 총 2000만 달러가 넘는 보너스가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게 중평이다. 지난 10월 마르첼로 라피 감독을 영입해 본선진출 기적을 노리고 있다.

B조의 1위는 사우디아라비아로 3승1무1패(득점9 실점5 승점10)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B조는 팀 간 승차가 적어 예측불허. 역대 4회 본선 진출한 사우디아라비아는 상위 4개팀이 혼전을 벌이고 있어 맘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FIFA랭킹 56위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994년 미국월드컵에 첫 출전해 16강에 오른 이후 연속 4회 월드컵에 진출했지만 2010년 본선 실패 이후 침체를 벗지 못하고 있다. 2015년 8월 부임한 베르트 판 미르바이크 감독의 용병술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일본은 3승1무1패(득점8 실점5 승점10)로 유럽파 선수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승점 10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동률이나 득실차에서 뒤져 2위를 달리고 있다. 월드컵에는 5차례 본선 진출했고 FIFA랭킹 45위다. 오카자키 신지, 카가와 신지, 혼다 케이스케, 하라쿠라 갠키, 요시다 마야 등 유럽파 빅리거들을 총동원하여 본선진출을 노리고 있다. 일본이 두려워하고 있는 호주는 2승3무(득점8 실점5 승점9)로 패배 없이 3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라크와 같은 승점 9점이지만 득실차에 앞서 있다. 지금까지 4회 본선에 진출했고 FIFA랭킹 48위. 2015아시안컵 우승 당시의 기본 전력을 유지하고 있으나 최종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 중 어느 한 팀과 숙명의 경쟁을 해야 한다. 파워풀한 축구가 강점. 중동의 강호로 꼽히는 아랍에미리트는 3승2패(득점7 실점6 승점9)로 4위에 머물고 있다. 공수전환이 최대 과제로 꼽히며 특히 후반전 집중력 부재도 해결해야 할 숙제다. 월드컵 본선 1회 진출했으며 현재 FIFA랭킹 64위다.

한때 축구 강국으로 꼽히며 한국의 ‘불편한 상대’였던 이라크는 1승4패(득점6 실점8 승점3)로 본선진출 가능성이 희박하다. 전쟁의 상흔을 보는 듯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첫 경기부터 내리 강팀만 만나 호주에게 0대2, 사우디에 1대2, 일본에 1대2로 각각 패했다. 월드컵 본선에 1번 진출했고 FIFA랭킹 120위.

이번 최종예선에서 객관적인 성적표는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감투상을 준다면 단연 태국이 차지할 것 같다. 1무4패(득점3 실점12 승점1)에 그친 태국은 지난해 가을

국왕 서거를 계기로 사생결단, 의기투합해 강호 호주와 2대2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참가한 12개팀 가운데 최약체로 평가받는 팀이다. 2016년 예선경기 중 아쉬운 시합은 첫번째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후반전 10분 가량 남기고 석연치 않은 페널티킥을 허용해 실점한다. 5차전에서는 호주와 대격전 끝에 2대2로 비기는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준다. 태국이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서거로 모든 축제와 행사와 함께 축구리그 잔여경기도 취소됐다. 이같은 국가애도 기간 중 선수들은 국왕과 국민들의 열망에 부응이라도 하듯 아시아 최종예선 첫 무승부로 보답했다. 본선에는 한번도 못 가봤고 FIFA랭킹 12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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