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쿠데타] 공군참모총장서 쿠데타 주모자로 몰린 오즈투르크 대장

[아시아엔=알리 오즈타르수·메흐멧 오즈타르수 기자] 2013~2015년 터키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아큰 오즈투르크(64).?지난해 전역 후에도 전군최고회의 멤버로 활동해온 그는 에르도안 대통령에 의해 쿠데타 주모자로 몰려 지난 16일 체포돼 구타와 고문을 당했다.?그는 합동수사본부에서 “내가 쿠데타를 일으킬 이유도 없고 일으킬 세력도 없다”고 부인했지만, 모진 고문이 계속했다.?오즈투르크는 1998년부터 2년간 이스라엘 무관으로도 활약한 바 있다. 그는 오는 8월말 전군최고회의를 마지막으로 40여년의 군생활을 완전히 정리할 예정이었다. ?

지난해 군부대를 시찰하며 부대원들의 사열을 받으며 거수경례로 답하고 있는 아큰 오즈투르크.
지난해 에르도안 대통령과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는 오즈투르크 대장. 그는 에르도안과는 20년 이상 친구 사이로 지내왔다. 사진 오른쪽은 압둘라 아타이 합참의장.?
지난해 전역 직전 터키 군통수권자인 에르도안 대통령과 각군 수뇌부가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 왼쪽부터 오즈투르크, 뷸렌트 보스탄오글루 헤군참모총장, 훌루시 아카르 합참의장, 에르도안 대통령
지난해 전역 직전 에르도안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오즈투르크. 가운데 희미하게 보이는 사람은 에르도안 대통령 부인 에미네 에르도안.
지난 5월14일 에르도안 막내딸(슈메이예)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오즈투르크. 에르도안 대통령과 가장 최근에 찍은 사진이다.
지난 16일 쿠데타 혐의로 체포돼 합동수사본부로 연행될 때 모습. 그는 이 과정에서 얼굴과 귀에 심한 구타를 당했다.
20일 언론에 공개된 오즈투르크 장군. 눈에 심한 멍이 들고 얼굴엔 구타흔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20일 언론에 공개된 오즈투르크 장군. 눈에 심한 멍이 들고 얼굴엔 구타흔적이 뚜렷이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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