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6/16] 삼성중공업 직원 임금 20% 반납·브렉시트 여파 국제금융시장 혼란

[아시아엔=편집국]

<< 경제 일반 >>
1. 한국에 대해 통상압력 수위를 높이고 있는 미국이 이번에는 한국산 자동차 수출 시 자국 선박 이용을 요구하고 나설 움직임이어서 논란이 예상됨
– 최근 한국의 법률시장 개방, 비관세장벽 철폐 등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미국이 통상압력을 해운 등 전방위로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옴

2. 감사원은 15일 산업은행이 대우조선의 대규모 부실과 분식회계 의혹을 사실상 방관했다는 내용 등을 담은 ‘금융공공기관 출자회사 관리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함
– 산업은행이 출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재무분석을 하지 않아 2013~2014년 약 1조5000억원의 분식회계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한국수출입은행도 2013년 출자회사인 성동조선해양의 적자 수주를 기준의 두 배(44척)나 허용해 경영정상화를 지연시킨 것으로 나타남

3. 롯데케미칼이 검찰의 전방위 수사에도 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 레이크찰스에서 에틸렌공장과 에틸렌글리콜(EG)공장을 1기씩 짓는 기공식을 여는 등 세계 10위권 석유화학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거점을 미국에 마련함
– 셰일가스를 이용한 저가의 에틸렌을 확보해 수익성을 높이고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임

4. 삼성중공업이 경영 정상화가 될 때까지 직원들의 임금을 최대 20%까지 반납하도록 함
– 임원들은 사직서를 제출하고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임금의 30%를 반납하며 박대영 사장은 전액을 반납하기로 함

5. 부산과 제주를 잇는 여객선 뱃길이 중단 13개월여 만인 오는 7월 중순 다시 열림
– 경매에 들어간 여객선 2척이 신규 사업자인 동북아카페리에 인계돼 사업면허 승계가 마무리되면서 새로운 배 이름을 달고 운항을 준비하고 있음

<< 금융/부동산 >>
1.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국민투표(23일·현지시간)가 다가오는 가운데 찬성론이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면서 영국 주식과 통화의 가치가 급락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음
– 영국 FTSE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지난 나흘간 980억파운드(약 163조원)만큼 감소하고 파운드화 가치는 1.41달러로 두 달 새 최저치로 하락함

2. 이달 한국 주식시장을 지배한 불확실성 중 하나였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변경 ‘충격파’가 일단 비켜감
– 국내 주식에 대한 외국인의 수요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는 중국의 신흥시장 지수 편입이 무산됐기 때문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중국 A주의 MSCI신흥시장지수 편입은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음

3. 업계 1위인 삼성자산운용이 운용 전략별로 특화한 세 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자산운용 금융그룹으로 재탄생할 전망임
– 펀드매니저의 종목 선별로 시장 대비 추가수익(알파)을 추구하는 액티브펀드 부문을 따로 떼어내 성장(그로쓰), 가치(밸류), 헤지펀드 등의 세 개 운용사로 나누는 방안이 유력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MSCI 선진국지수(MSCI All Country World Index Free)
– 미국의 금융지수 정보제공 회사인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c.)가 제공하는 여러 지수 중 선진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으로 구성된 주가지수.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된 국가는 명실상부한 ‘선진 주식시장’으로 인정받으며, 글로벌 펀드들이 이 지수를 참고해 투자하기 때문에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이 되면 글로벌 자금 유입액도 훨씬 많아짐
2016년 5월 18일 현재 한국 주식시장은 MSCI 신흥국지수에 편입돼 있음.
–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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