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BYO 유산균, ‘한국형 유산균’ 열풍 이끈다

CJ제일제당 BYO유산균

브랜드 론칭 1년 만에 중국에 이어 일본 시장 진출

[아시아엔=박호경 기자] CJ제일제당이 ‘BYO 유산균’ 브랜드 론칭 1주년을 맞아 BYO 유산균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한국형 유산균’ 열풍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해 9월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의 중국 수출에 이어, 이달에는 일본 코스트코 24개 전 매장에서도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CJ제일제당 BYO 유산균의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은 모두 브랜드 론칭 1년 내에 이룬 성과로, CJ제일제당은 지난 해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 열풍을 주도했던 저력을 바탕으로 BYO 유산균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는 동시에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세계적인 유산균으로 키울 계획이다.

일본과 중국에 수출 중인 BYO 피부유산균 CJLP133는 장 건강과 동시에 피부 가려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건강기능식품이다. 제품에 사용된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JLP133(이하 CJLP133)’은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홍콩, 호주, 싱가폴까지 6개국에 CJLP 특허 등록이 완료돼, 글로벌 유산균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도 마련했다.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은 7년의 연구개발 끝에 수백여 개 김치에서 분리한 3,500개 유산균 분석을 통해 이 중 133번째 균에서 피부 가려움 개선에 대한 기능성을 입증하여 탄생한 김치유산균이다.

CJ제일제당은 BYO 유산균은 우유에서 유래한 수입 동물성 유산균 제품이 대부분이었던 국내 유산균 시장에서, 한국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에서 유래한 식물성 유산균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한국인에게 맞는 ‘한국형 유산균’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랜드 론칭 이후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제품력과 함께 진정성 있는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피부 가려움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겠다는 신념으로 아이들과 해당 가정에 대한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의 제품 탄생 배경과 기능성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지난 해 8월에는 한국인의 장 건강에 초점을 맞춘 ‘BYO 장유산균 CJLP243’ 제품을 분말과 캡슐 두 가지 형태로 추가 출시하며 라인업도 확장했다. 오는 3월부터는 최근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응답하라 1988’의 극중 모자지간인 안재홍과 라미란을 모델로 기용한 TV 광고를 통해 ‘한국인을 위한 김치유산균은 BYO 유산균’이라는 점을 부각할 계획이다.

제품에 사용된 균주가 한국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에서 분리한 식물성 토종 유산균임을 알리는 동시에, 김치 유래 유산균이 동물성 유산균과 달리 염도나 산도가 높은 곳에서의 생존율이 높아 서양인보다 긴 장을 가진 한국인의 장에서도 끝까지 살아남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CJ제일제당은 CJLP133과 CJLP243 외에도 신규 기능성이 기대되는 김치 유래 후보 균들을 100여 개 가량 확보하고 있다. 수십 년간 축적된 미생물 발효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차별화된 유산균 개발과 제품화에 더욱 집중해, 향후 BYO 유산균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고 ‘한국형 유산균’을 세계적인 유산균으로 키우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BYO 유산균 마케팅 담당 한정엽 총괄부장은 “장 건강은 물론 또 다른 기능성을 가진 유산균 개발에 집중 투자하여 ‘한국형 유산균’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의 기능성 유산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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