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기대수명’ 12살 차이 나···북한 영아사망률 1000명당 22명, 남한의 7.6배
[아시아엔=편집국] 통계청은?최근 “남북한 주민의 기대 수명이 12년 가량 차이가 난다”고 발표했다. 즉, 남한 주민의 기대수명은 남성 78.2세, 여성 85.0세인 반면 북한 주민은 남성 66.0세, 여성 72.7세다. 남북의 기대 수명 차이는 주로 영아(?兒)사망률 때문이며, 북한의 영아 사망률은 신생아 1000명당 22.0명으로 남한(2.9명)의 7.6배에 이른다. 북한은 식량부족, 낙후된 의료서비스 등으로 인하여 영아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정부는 남북분단 이후 최초로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민관(民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업기구인 ‘통일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한반도 평화통일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2015년 7월 7일에 출범한 순수 민간 차원의 통일 기금(統一基金)인 ‘통일나눔펀드’의 기부자가 지난 12월 23일 펀드 출범 169일 만에 일반 국민, 기업, 단체 등에서 100만4817명이 동참했다. 약 2200억원이 모금되어 한반도 통일 준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 이 펀드는 남북한 기대수명의 큰 차이를 좁히는 데도 쓰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