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11/11농업인의날 광고의날] 1924 천경자 출생·1989 베를린장벽 붕괴·2003 열린우리당 창당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버려야 할 것이/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제 삶의 이유였던 것/제 몸의 전부였던 것/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방하착(放下着)/제가 키워 온/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제 몸 하나씩 내려놓으면서//가장 황홀한 빛깔로/우리도 우리도 물이 드는 날”-도종환 ‘단풍 드는 날’
11월11일은 농업인의 날. 1966년 권농일(5월 넷째 화요일) 폐지하고 오늘을 농어업인의 날로 정함. 농민들이 흙에서 나서 흙에서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로 달과 날짜의 성질상 토(土) 자가 두 개 겹친 오늘로 정함
11월11일은 광고의 날
11월11일은 보행자의 날
1908 최초의 신극인 이인직의 <은세계> 원각사 공연
1908 경부선(부산-초량) 복선 개통
1924 화가 천경자 태어남
1946 국립박물관 개관
1972 남북조절위원회 합의에 따라 남북한 상호 비방방송 24년 만에 전면중지
1976 왕인 박사 유허비 전남 영암에 건립
1977 전북 이리역(지금 익산역) 구내서 다이너마이트 24톤 실은 화약열차 폭발 59명 사망 1,316명 부상 이재민 1만6천명, 가옥파괴 1만여 동, 재산피해 62억원 폭발현장은 깊이 10m 직경 30m의 웅덩이로 변함. 반경 1km 초토화 10km 이내의 모든 창문 깨짐. 다이너마이트 24톤의 위력은 B29 폭격기 12대가 한꺼번에 폭탄을 떨어뜨리는 위력
1978 강원 장성 연화광업소서 승강기 추락 12명 사망
1980 북한,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 위한 준비위원회(제정당사회단체연석회의) 결성 제의
1987 섬유류 수출 단일 업종으로는 최초로 1백억$ 돌파
1993 국무회의 병역법개정안 의결. 방위병제도폐지/상근예비역과 공익근무요원소집제도 신설
1998 법원 <월간조선> 11월호 판매금지 가처분
— 최장집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장의 글을 왜곡해서 좌파로 규정하는 등 사상몰이를 하자 많은 단체들 반발, 최장집 위원장의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임
1998 전국승려대회 열림
— 조계종 29대 총무원장 선거 둘러싸고 세 차례 유혈사태
— 11.12 선거 앞두고 월하 종정, 월탄 후보 쪽이 월주 총무원장 사퇴를 요구하며 전국승려대회를 열어 총무원청사 점거하고 정화개혁회의 출범. 월주 사퇴 뒤에도 정화개혁회의가 물러나지 않자 11.30 전국승려대회 때 유혈사태, 정화회의의 대구 동화사 점거로 폭력사태 확산
— 12.23 공권력 조계사 투입, 12.29 선거에서 고산스님이 새 총무원장 당선. 99.10에 또 다시 종단분규 빚어짐
2003 열린우리당 창당
2010 G20 서울정상회의 열림(-11.12까지)
2014 세월호 수중 수색작업 종료
2014 삼성 라이온즈 프로야구 4년 연속 통합우승
1620 대륙 상륙에 즈음한 메이플라워 맹약
1821 러시아 문호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태어남 <카라마조프의 형제> <백치> <악령> “만일 악마가 존재하지 않고 사람이 악마를 창조하게 되었다면 사람은 자기 형상과 닮게 악마를 창조했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1855 실존적 사유의 개념 확립한 덴마크 철학자 쇠렌 키엘케골 세상 떠남 <이것이냐 저것이냐> <반복> <사람은 어떻게 해서 기독교인이 될 수 있나>
1918 독일 항복, 4천만 명 이상 죽고 다친 1차 대전 끝남
— 11시 프랑스 켐퍼니(Campiegne)에서 프랑스 영국 러시아 일본 이탈리아 미국 등 연합국-독일 휴전협정 체결. 미국은 오늘을 재향 군인의 날로 지정. 영연방 나라들은 영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에 2분 동안 모든 전쟁에서 숨진 이들 추도
1937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2,825m) 완공
— 샌프란시스코와 북쪽 마린 반도를 잇는 금문교의 두 탑(높이 226m)은 2만톤의 철강으로 된 2층의 케이블이 지탱. 다리 밑으로 배나 경비행기가 지나감
1965 로디지아 독립선언
1987 뉴욕 소더비 경매장에서 고호의 ‘붓꽃’ 5,390만$(3억2천만 프랑)에 팔림
— 전 세계 2천2백여 명의 미술애호가들이 모인 가운데 3분 30초 만에 낙찰. 몇 달 전에 팔린 ‘해바라기’의 220만 프랑 기록 경신
1989 독일의 베를린장벽 붕괴
— 서독으로의 대량탈출 막고자 여행자유화를 통해 베를린장벽을 차차 개방하기로 했으나 기자회견장에서 당 대변인이 국경개방에 대해 문서와 달리 얼떨결에 ‘즉시발효’라고 하는 바람에 장벽붕괴로 이어짐. 실수와 의도적 오해로 이루어진 독일 통일의 한 장면
2004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프랑스의 병원에서 숨짐
2009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베를린장벽 붕괴 20주년 기념식에서 미국의 일방주의 폐기요구 “미국은 국제기구에 권한을 넘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