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고창군서 어린이 ‘아톰공학캠프’···9월 영덕 이어 11월21일 서울 개최도
[아시아엔=박호경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지난 30일 전북 고창군 실내체육관에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아톰공학캠프’를 개최했다. 과학에 대한 꿈과 호기심을 어린이들에게 키워주기 위해 한국공학한림원, 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와 함께 마련한 공학캠프에는 3개 초등학교 1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산과 염기의 특성 등을 이용한 마법사의 과학강연극과 원자력 원리를 응용한 하키게임와 핀볼게임 키트만들기 등을 통해 전기발전의 원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농구공 던져서 압전소자 LED 불 켜기 등 스포츠와 공학이 함께 하는 학교별 대항 릴레이 게임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재미있게 체험했다.
‘아톰공학캠프’는 한수원이 미래의 과학 꿈나무와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고자 기획한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으로서, 기존에 발전소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시행하던 주니어공학교실을 확대·재편한 것이다. 어린이들은 과학적 호기심과 창의성을 일깨우는 과학강연극, 퀴즈대회, 공학실험 키트만들기 등에 참여한다.
이번 고창캠프는 지난 9월 경북 영덕군에 이어 두 번째 시행되는 것으로, 오는 11월 21일에는 서울에서 ‘아톰공학캠프’를 열어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