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 주변 가볼만한 곳 ‘강추’

1일?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영화도 보고 가을철 단풍도 즐기고?

달맞이길·동백섬 야경, 해운대·광안리 해수욕장선 시원한 맥주

[아시아엔=김아람 기자] 1일?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막이 올랐다. 10일 동안 진행되는 행사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마련되어있다. 아시아 최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매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만큼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객들이 방문한다. 행사 방문객을 위해 영화제가 열리는 해운대 일대 주변에 가볼 만한 관광지 4곳을 소개한다. 좋은 영화와 함께 주변 볼거리도 즐기며 부산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광안리해수욕장

해수욕장 뒷산인 금련산에서 내린 질 좋은 사질을 자랑하는 광안리해수욕장은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부산의 명소로 손꼽힌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제각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레스토랑뿐 아니라 300여 곳의 횟집, 회센터, 언양불고기, 콩나물해장국 골목이 있어 먹거리도 많다. 특히 화려한 조명으로 빛나는 광안대교 야경이 아름답다. 수영구 광안해변로 219. 문의 (051)622-4251

◇해운대해수욕장

수심이 얕고 조수 변화가 심하지 않아 해마다 천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찾아오고 있다. 마천루 경관도 뛰어나다. 높은 건물들 사이로 동백섬을 조망할 수 있어 화려한 도시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동시에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영화를 본 뒤 바다 야경을 감상하며 맥주를 마셔보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밤을 보낼 수 있다. 해운대구 달맞이길62. 문의 (051)749-7614

◇달맞이길(달맞이고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송정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와우산(臥牛山) 중턱에 있는 고갯길이다. 벚나무와 소나무가 늘어선 8km에 이르는 해안도로는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이다. 곳곳에 분위기 좋은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아 연인들이 데이트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이 곳은 밤에 찾으면 특히 아름답다. 지난 2008년 조성된 문탠로드(Moontan road)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저 멀리 보이는 해운대와 청사포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날이 좋을 때는 바다에 환하게 비치는 달빛이 그만이다. 해운대구 중2동. 문의 (051)749-5700.

◇동백섬

부산기념물 제46호인 동백섬은 오랜 세월에 걸친 퇴적작용으로 현재는 육지화된 섬으로, 해운대해수욕장의 백사장과 연결되어있다. 동백섬을 둘러 바다를 끼고 걷는 산책로가 있어 사시사철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겨울에서 봄 사이 꽃망울을 맺는 동백꽃이 지천으로 피어나는 봄에 찾으면 특히 아름답다. 또한 울창한 소나무와 함께 광안대교, 달맞이언덕, 오륙도 등이 한 눈에 들어오는 부산 바다풍경이 눈을 사로잡는다. 최치원 동상을 비롯해 인어상, 누리마루 APEC하우스 등 곳곳에 볼거리가 많다. 해운대구 우동 710-1. 문의 (051)749-7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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