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혁신으로 이웃국 돕는다···STEPI·세계은행 ‘과학기술혁신 개발 컨퍼런스’ 공동개최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과학외교(science diplomacy)와 과학기술혁신 협력은 이웃국을 돕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 힐러리 클린턴 미국 전 국무장관

국제사회가 과학·기술·혁신(Science, Technology, Innovation, STI)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작은 혁신이 세계 빈곤층에겐?삶의 질을 개선할 수있는 기회가 될 수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UN은 오는 26일 ‘Post-2015 개발의제’에 STI 관련 아젠다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러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발맞춰 한국에서도 국제사회의 STI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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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학기술정책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원장 송종국)은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지난 9~10일 양일간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호텔에서 ‘공동번영을 위한 혁신(Innovation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제1차 과학기술혁신과 개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송종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 조이스 음수야(Joyce Msuya)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소장, 박광국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 밀턴 알시데스 마가냐 에레라(Milton Alcides Magana Herrera)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관 대사, 엠마 프랑수와즈 이숨빙가보(Emma Francoise Isumbingabo) 주한 르완다 대사관 대사의 개회사와 축사로 막을 열었다.

이숨빙가보 르완다 대사는 “아프리카도 세계시장과 경쟁하기 시작했다”며 “아프리카의 경제성장과 개발을 위해 과학기술혁신의 역할이 더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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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학기술정책연구원>

크리스퍼스 키암바(Crispus Kiamba) 전 케냐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이 ‘공동번영을 위한 혁신(Innovation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키암바 차관은 “혁신이 선진국의 경제적 번영차원에서만 논의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혁신은 개도국이 빈곤에서 벗어나고 경제성장을 이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예를 들어 빈곤층 아이들에게 저가 노트북을 제공한다면 이 아이들은 더 넓은 교육의 기회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홈페이지 😕http://iicc.step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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