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메르스 합동조사단 이르면 내주 방한···중국·홍콩 전문가 포함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4일 오후 다소 한산한 분위기의 서울 명동 거리에 오늘부터 관광 도우미들이 마스크를 쓰고 업무를 보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4일 오후 다소 한산한 분위기의 서울 명동 거리에 오늘부터 관광 도우미들이 마스크를 쓰고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상황과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 합동조사단이 이르면 다음 주 방한해 한국정부와 공동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건복지부가 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한국 정부와 WHO는 이번 한국 메르스 전개 양상이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통해 알려진 전개와 다소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고려해 합동평가를 실시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말했다.

제네바 주재 한국대표부에 파견된 복지부 김강립 공사도 “케이지 후쿠다 WHO 사무차장이 다음주 조사단과 함께 한국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며 “구체적인 날짜는 한국정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WHO 합동평가단은 WHO 본부·WHO 서태평양 지역본부 및 중국·홍콩 등의 역학조사, 바이러스 연구, 감염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다.

김 공사는 “WHO는 아직 한국을 방문할 전문가의 숫자나 구체적 방문기간 등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국제보건규칙(IHR) 규정에 따라 한국을 방문하는 합동조사단은 메르스의 전염 경로, 검사방법 등의 정보를 수집해 국제적으로 이를 공유하는 것이 기본 목적”이라고 말했다.

후쿠다 사무차장은 “전염병 대응에서 너무 관심이 없어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과잉 대응하는 것은 문제”라며 한국의 학교 휴교(School Closing) 문제를 지적했다고 김 공사는 전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