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 “중국, 위안화 포함 AIIB 통화바스켓 추진 전망”

지난해 9월 4~5일 영국 웨일즈의 뉴포트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이 열린 가운데 5일 개최된 축하 비행 행사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9월 4~5일 영국 웨일즈의 뉴포트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이 열린 가운데 5일 개최된 축하 비행 행사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AP/뉴시스>

[아시아엔=편집국] 중국 당국이 위안화 국제화를 앞당기기 위해 위안화가 포함된 통화 바스켓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결제 통화로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5일 “중국 당국은 AIIB의 대출 결제 등에 사용되는 통화 바스켓에 위안화가 포함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복수의 싱크탱크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당국은 AIIB와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실현을 위한 실크로드 기금에 위안화 표시 대출과 특수 통화 기금을 구축하도록 권장하되, AIIB 창립 회원국 간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미국 달러화를 결제 통화로 사용하도록 허용한 뒤 점진적인 위안화 사용 확대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SCMP가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잡지 신시선(新視線)도 14일 ‘AIIB가 직면한 다섯 가지 주요 질문’이란 제목의 톱기사에서 AIIB의 결제 통화로 통화 바스켓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신시선은 “결제 통화와 대출 실행 기준, 대출 대상, 분쟁 조정 시스템, 연구 관련 기능 등 AIIB와 관련한 의문점 가운데 통화가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다”며 “달러화와 위안화, AIIB 통화 바스켓 등 세 가지 선택 사항 가운데 통화 바스켓이 시장 충격에서 회복력이 더 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CMP는 그러나 후 이판 하이퉁(海通)국제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인용해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수년간 논의에도 자체적인 통화 바스켓을 구축하지 못했다”며 “AIIB가 통화 바스켓 구성에 합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후 이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AIIB 설립 초기 미국 달러화가 (결제 통화로) 사용된 뒤 점차 위안화와 달러화가 함께 사용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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