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4월16일] 2014 세월호 참사 “돌아올 때까지 너희의 이름을 부르겠다”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믿기지 않았다…구조될 줄 알았다…어리고 푸른 봄들이 눈앞에서 차갑게 식어가는 동안…가만히 있으라…욕되고 부끄럽다. 이 참담한 땅의 어른이라는 것이…미안하다…너희가 못 쉬는 숨을 여기서 쉰다…돌아올 때까지 너희의 이름을 부르겠다…제발 살아 있어라.”-김선우 ‘이 봄의 이름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금 내가 쓸 수 있는 언어로는 아이들 위로할 수 없어”-김용택(시인)
958(고려 광종 9) 중국귀화인 쌍기 건의 과거제도 실시
1799(조선 정조 23) 연암 박지원, <과농소초> 완성
1898(대한제국 광무 2) 백두산정계비와 토문 문제 조사
1906 초량-서울 급행열차 11시간에 주파
1953 독립운동가 오세창 세상 떠남
1958 일본 정부로부터 우리 문화재 106점 인수
1965 덴마크, 선사시대 유물 59점 기증
1973 ‘한국미술 2천년전’ 개막
1980 국내최초의 청평 양수발전소 1,2호기 준공
1987 평택 LNG기지 공급설비 준공
1994 하나회 장성 8명 보직 해임, 하나회 출신 중장급 이상 장성 모두 전역
1996 성균관대생 황혜인 분신 스스로 목숨 끊음
2001 이봉주 보스턴마라톤대회 우승(2시간 9분 43초)
2007 재미교포 1.5세대 조승희, 버지니아 공대에서 총기난사하고 자살. 33명 목숨 잃고 29명 다침
2014 세월호 476명 승객 태우고 진도 앞바다 침몰. 304명 목숨 잃음 11월 11일 수색종료 때까지 9명 찾아내지 못함 “가만히 있으라.”(세월호 선내방송) “구명조끼를 입었는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듭니까?”(박근혜 대통령)
201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논의 제1차 한·일 국장급 협의
1824 영국 시인 바이런(36세) 세상 떠남
-“칼을 사용하면 칼집이 헤어지고 영혼이 괴로우면 가슴이 헌다. 심장도 숨 쉬려면 쉬어야 하고 사랑에도 휴식이 있어야 한다.”(이젠 더 이상 헤매지 말자)
-터키 지배에서 벗어나려는 그리스 독립전쟁 도우려 자신의 시까지 내다 팔아 120톤의 배를 사 ‘헤라클레스’라 이름 붙이고 병사 고용해 참전. 전쟁터에서 열병을 얻어 주치의가 관자놀이에 12마리의 거머리를 붙여서 피를 뽑아냈으나 치료 못함
1828 스페인 화가 고야 세상 떠남
1867 미 비행기 제작자 윌버 라이트(1912년 졸) 태어남
-동생 오닐과 함께 1903년 최초의 동력비행 성공
1889 영국 희극배우 찰리 채플린(1977년 졸) 태어남
-“If I drop a ice cream on the neck of a poor washerwoman people will pity her, while I drop it on a rich woman’s neck they will laugh.” “만일 내가 가난한 세탁소 여자의 목에 아이스크림을 떨어뜨린다면 사람들은 동정할 것이다. 그러나 부잣집 여자의 목에 떨어뜨린다면 웃을 것이다.”
-광대로서의 운명을 안고 태어난 위대한 배우 채플린의 상징은 나비 같은 콧수염, 조그만 모자, 술통처럼 큰 바지와 왼쪽과 오른쪽이 바뀐 커다란 구두. 그는 이 우스꽝스러운 인물을 내세워 권력자나 부자들의 잘못을 꼬집는 용기를 보여주었고, 영화로 전쟁과 독재 반대에 앞장섬
1946 국제연맹 정식 해산
1947 미국 텍사스에서 대형폭발사고 561명 사망
1948 유럽경제협력기구 창설
1972 노벨문학상 받은 일본작가 가와바다 야스나리 자살
1982 중소 국경무역 20년 만에 재개
1988 PLO의 카릴 알 와지르 부사령관, 튀니지에서 피살
1990 네팔 야당 임시정부 수락, 총리에 바타라이
1991 유고 세르비아공화국의 노동자 70만 명 밀린 임금 지금 요구하며 파업
1994 111개국,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최종의정서에 서명
2000 워싱턴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총회에 전세계 NGO활동가 모여 시위
2008 유엔, 최악 식량파동 방지 ‘제2의 농업혁명’ 촉구
-중국 인도의 식량소비 급증으로 식료품가격이 뛰고 식량생산에 필요한 원유와 비료가격이 덩달아 오르면서 전세계적으로 식량부족사태 확대. 2008년 1분기에만 밀, 옥수수, 쌀 등 필수곡물가격 53% 급등. 카메룬, 예멘, 이집트, 세네갈, 모리타니, 모잠비크, 코트디부아르 등 아프리카와 멕시코,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태국 등 25개 나라에서 폭동과 대규모 시위.
-식량농업기구(FAO)는 경작지 감소, 토질악화, 인구급증, 자연재해 등이 겹쳐 세계인구의 25%인 15억이 식량난 겪을 가능성 크다고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