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4월8일] 2013 류현진 메이저리그 첫승, 2013 대처 전 영국수상 별세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늙은 소나무 아래서…잔을 들면 소주보다 먼저/벚꽃잎이 날아와 앉고/저녁놀 비낀 냇물에서…벚꽃무더기를 비집으며/늙은 소나무 가지 사이로/하얀 달이 뜨고…북한산 어귀/온 산에 풋내 가득한 봄날/처녀들 웃음소리 가득한 봄날.”-신경림 ‘봄날’
“아무리 애를 써도, 땅에서 아무것도 돋아나지 못하게 아무리 돌을 깔아도, 작은 틈새로 싹 트는 풀을 아무리 뜯어도, 석탄이나 석유로 아무리 그을려도, 아무리 나뭇가지를 베고 짐승과 새들을 쫓아버려도 봄은 도시에서도 봄이었다.”-톨스토이 <부활>
1861(조선 철종 12) 독립운동가이자 천도교 3대 교주 의암 손병희 태어남
-동학혁명 때 충청, 경상도의 동학군 이끌고 관군과 싸우다가 일본군 개입으로 패배하자 함경, 평안 지방으로 피해 다니다 1897년 최시형 뒤를 이어 동학 3대 교주가 됨. 1906년 동학을 천도교로 바꿈. 1908년 박인호에게 교주 물려주고 은퇴 3.1운동 적극참여 징역 3년 선고받고 서대문형무소 복역중 병을 얻어 이듬해 10월 병보석으로 출감 1922년 세상 떠남
1889(조선 고종 26) 서대문-청량리 전차 통행
1896(조선 고종 33) 4.19 직후 과도내각수반 허정 출생
1898(광무 2) 농학자 우장춘 태어남(일본)
-우장춘의 아버지 우범선(명성황후 살해 가담)은 일본으로 도망갔다가 제국익문사(대한제국 때 첩보기관)가 파견한 고영근에게 살해됨. 우장춘은 1950년 귀국해 육종학 발전에 기여 1959년 오늘 세상 떠남
1964 김준연 의원, 공화당 박정희 총재와 김종필 의장을 외환죄로 고발
1967 공군 수송기 서울 뚝섬상공에서 추락 63명 사망
1970 와우아파트 붕괴 33명 사망, 김현옥 서울시장 사표
1975 대통령 긴급조치 7호 선포, 고대 휴교령
1975 대법원, 인혁당재건위 사건 확정판결
-도예종 여정남 등 8명 사형 15명은 무기징역에서 징역 15년까지 중형선고, 사형선고 8명은 대법원 확정판결 18시간 만에 사형 집행. 23년 만인 2007.1.23 서울중앙지법이 이 사건 무죄판결
1979 충북 중원군 가금면 입석리 비가 고구려비로 확인
-향토사학자 모임 예성동호회가 1979.2.25 발견한 것을 단국대 정영호 교수가 판독해 1500여년전 것임을 밝혀냄
1980 최초의 국산 구축함 ‘울산함’ 진수식
1982 서울 현저동 지하철 공사장 사고. 철판 무너져 시내버스 추락 50명 죽거나 다침
1984 한국-중국 첫 국제전화 개통
1987 김대중 민추협 공동의장-김영삼 신민당 고문, 신당 창당 선언
1989 농수산물 243개 품목 수입 개방
1991 경범죄처벌법 시행령 공포
1993 외무부, 소말리아 PKO 250명 1년간 파견 발표
1994 살인누명 김기웅 순경, 무죄 확정
1998 행정자치부, 모든 공무원 대상 점수평가제 도입
2008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 타고 첫 우주비행
-인류 475번째 우주인, 49번째 여성우주인, 우리나라는 36번째 우주인 배출국
-오후 8시16분39초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세르게이 볼코프, 올레그 코노넨코와 함께 소유즈 TMA-12호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 향해 출발. 4월 19일 무사 귀환
2010 검찰, 한명숙 전 총리 관련 동시다발 압수수색 진행, 표적수사 논란 재점화
2013 개성공단 잠정폐쇄. 개성공단 진출기업 123곳 북쪽 노동자 5만3천여명 누적생산액 20억1703만 달러
2013 류현진 메이저리그 첫 승. 두 번째 등판인 피츠버그 경기에서 6⅓이닝 3피안타 2실점
1911 미국 생화학자 켈빈 태어남. 광합성에서 탄수화물 합성경로(‘캘빈 회로’) 발견해 노벨상 받음
1950 발레리나 니진스키 세상 떠남
1973 스페인 출신 프랑스 화가 피카소(91세) 세상 떠남
-“예술은 진실을 깨닫게 하는 거짓말이다.”
1974 미국 프로야구 행크 아론 715호 홈런, 베이브 루스의 최다홈런 기록 깸
1990 헝가리 첫 자유총선에서 민주포럼 크게 이김
1991 소련광부들, 임금인상과 고르바초프 사임요구 파업
1996 중국, 종신고용제 폐지 결정
2013 마거릿 대처 전 영국총리 뇌졸중으로 별세(88세)
-“대처는 전 세계 여성지도자들의 훌륭한 귀감.”-반기문(유엔 사무총장) “마거릿 대처의 장례식을 민영화하자. 경매에 올려 가장 싼 가격의 장례업체에 맡기자. 그게 그녀가 원했던 방식이니까.”-켄 로치(영화감독) “대처의 정책도 함께 묻히길”-영국 탄광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