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기업인 12월 부산 ‘집결’

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기업들이 다음달 부산에서 모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12월11일 부산 벡스코에서 ‘2014 한-아세안 CEO 서밋’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아세안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 정부인사, 학계 전문가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주요 기업 CEO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2009년 6월 제주에서 열린 CEO 서밋에 이어 두 번째다.

대한상의는 다음 달 11∼12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연계해 이번 행사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의 새로운 도약, 혁신과 역동성’을 주제로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폴 로머 뉴욕대학교 교수, 김상헌 네이버 대표,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이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개·폐회식과 각 세션에는 아세안 국가 정상들이 참석해 특별연설을 한다.

아세안은 지난해 우리나라와의 교역 규모가 1353억 달러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아세안 회원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이다.

행사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대한상의 아주협력팀(02-6050-3563·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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