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 문화예술 전문가 교육

최근 10년간 아시아 예술 재조명

[아시아엔=진용준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식 개관을 앞두고 아시아내 신진 예술가들과 큐레이터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11월12일부터 28일까지 광주 남구 양림동 호랑가시나무창작소에서 예술가와 큐레이터 등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전문가 교육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의 주요 취지는?최근 10년간의 아시아 예술을 재조명하고, 가까운 미래의 예술을 탐문하자는 것이다.

수강생들은 강의와 공동워크숍으로 진행되는 모든 과정이 끝나면 자신만의 주제 연구를 준비해 발표한다.

주요 강사로는 타이완 ‘타이베이현대미술센터(TCAC)’의 설립자이자 운영자인 메이야 청과 국제적인 큐레이터인 데이비드 테 싱가포르국립대 교수 등 10여 명의 학자와 큐레이터, 예술가 등이 선정됐다.

또 교육 기간 중에 ‘미디어시티 서울 2014’ 박찬경 예술감독과, 퍼포먼스와 비디오예술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이즈미 메이로의 공개 강연이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다국적의 강사와 수강생들의 자유로운 토론과 연구를 위해 영어로 진행된다.

수강인원은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10명 내외의 인원만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수강생들에게는 숙식이 모두 제공된다.

참가신청서는 아시아문화정보원 웹사이트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접수 마감 기한은 17일까지이다.

한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내년 7월 공식 개관할 예정으로 옛 전남도청 일대(동구 광산동) 12만8621㎡ 부지에 연면적 17만3540㎡ 규모로 공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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