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에도 소더비서 세계 최고가 와인 등장

[아시아엔=박영준 기자] 대규모 소요사태에도 홍콩에서 열린 소더비 와인 경매 매출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소더비 와인 경매에서 프랑스 부르고뉴산 적포도주인 로마네콩티 114병 한 세트가 160만달러(한화 약 17억원)에 팔려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의 최고 기록은 지난 2006년 뉴욕 경매에서 세웠던 100만 달러(약 10억7000만원)가 조금 넘는 매출이었다.

이번 홍콩 경매에서는 프랑스 부르고뉴산 최고급 와인인 로마네콩티가 114병이나 팔렸다.

소더비 경매가 진행된 완차이 전시컨벤션센터는 대규모 시위가 열리는 지역에 있지만 시위 때문에 경매가 지장을 받지는 않았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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