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시스템 ‘불통’

[아시아엔=진용준 기자] 대한항공이 예약·발권 시스템을 교체한 이후 콜센터 불통 상태가 지속되고 공항 탑승권 자동발급 서비스가 중단돼 승객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25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여객시스템이 바뀐 탓에 업무 처리가 늦어져 콜센터 연결은 사실상 불통 상태이다.

또 공항에 있는 키오스크(셀프체크인 단말기)는 약 1개월간 사용할 수 없고, 일부 웹사이트 서비스도 제한된다.

그동안 키오스크에서는 5분도 안 돼 발권을 끝낼 수 있었다.

그러나 키오스크에서 셀프체크인 이용이 불가능해지자 카운터로 승객이 몰려 대기시간이 늘어지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수속이 간편한 국내선의 경우는 통상 30분 전에 공항에 도착하지만 1시간 30분 전에 나오라고 안내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시스템이 바뀌면서 안정화 기간에 일부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제한된 상태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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