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플라자] 공익제보자와 대학생 ‘어울림 마당’
공익제보자(Whistleblower)들 중심으로 투명하고 정의로운 한국사회를 만들기 위해 설립된 호루라기재단(상임이사 이지문)이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부근 한강 둔치 축구장에서 ‘공익제보자와 함께하는 대학생 어울림 마당’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국정원 댓글사건의 수사외압 의혹을 폭로했던 권은희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을 비롯해 장진수 국무총리실 민간인사찰 폭로 주무관, 이문옥 감사원 감사관, 군납비리 제보 김영수 소령, 도가니 영화 실제 주인공 전응섭 선생 등 공익제보자 2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호루라기재단은 이날 행사에 전국에서 참가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고등학생, 중학생에게 기념품과 점심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학생들에게는 8시간 자원봉사증을 발급해 준다. 3명 이상 그룹으로 참여하는 학생팀에게는 1인당 1만원의 교통비를 따로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이메일(horuragif@gmail.com)로만 신청할 수 있다.
이지문 상임아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 사회를 정의롭게 지탱해온 주역들을 직접 만나, 우리 사회가 더 이상 일신의 안위 때문에 불의를 숨겨두지 않고 투명한 나라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