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국가 이란, 알코올중독치료센터 첫 개설
이란 테헤란대 의과대학에 국영 알코올 중독 치료·재활 센터가 처음으로 개설됐다고 반관영 <ISNA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은 엄격한 이슬람 규율에 따라 음주가 불법이지만 이를 공공연히 위반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이란에서 음주가 확산하고 있지만 알코올 중독이 얼마나 널리 퍼졌는지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는 없다.
이란 경찰청장은 작년 2월 이란 내 알코올 중독자가 약 20만명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란에서는 공식적인 주류 판매에도 불구하고 팩 등에 담아 반입하는 경우가 흔히 있으며 불법으로 판매되는 주류가격은 부르는 게 값이라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