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시선] 말레이시아, 할리우드 영화 ‘노아’ 상영금지
*주요 이슈에 대한 아시아 주요언론의 사설을 요약 게재합니다.
쿠웨이트 Arab Times
말레이시아, 할리우드 영화 ‘노아’ 상영금지
정부가 인도네시아 이집트 UAE에 이어 할리우드 영화에 대해 상영금지를 명령했다. 말레이시아 내무부는 4월5일 러셀 크로우가 주연한에 대해 “이슬람교에 반하며 특히 예언자를 자세하게 묘사하지 않도록 한 이슬람 율법에 위반된다”는 이유를 들어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 영화는 크로우가 노아를 율법에 어긋나게 묘사한 것으로 인해 이미 기독교계에도 분노를 야기했다. 말레이시아는 이 영화가 3천 만 국민 중 60%를 점하는 이슬람 교도 및 9%를 점하는 기독교도에게 동시에 분노를 야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슬람교리는 선지자들을 시각적으로 묘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