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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의 다리’로 되돌아본 캄보디아-한국 반세기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을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소팔 차이 캄보디아 뉴스 디렉터, 캄보디아] 작년 가을, 한국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교량 건설용 차관을 제공했다는 소식에 캄보디아 국민 특히 수도 프놈펜 시민들은 크게 환호했다. 이같은 ‘캄보디아-한국 우호교’ 건설은 2023년 9월 8일 삼데크 사이 춤(Samdech Say Chum) 캄보디아왕국 상원의장과 한국의 김진표 국회의장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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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대통령 오는 10월 퇴임, 그 다음 행보는?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을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에디 수프랍토 인도네시아 사가르뉴스 디렉터] 모든 권력에는 종착점이 있다. 2014년 집권 이후 오는 10월 두번의 임기를 마치는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연임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 솔로시 시장을 연임하며 경력을 쌓기 시작한 조코위는 자카르타 주지사를 거친 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 올랐다. 조코위는 솔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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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전·현정부의 남중국해 정책 180도 달라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알린 페레, 필리핀 라디오 앵커] 남중국해의 전략적 가치는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 따르면 세계 무역량의 약 80%가 해양을 통해 운송되는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아시아에서 이뤄진다. 그 중 전 세계 석유제품의 약 40%가 남중국해를 통과한다. 석유 의존도가 높은 중국·일본·한국 등 아시아 경제대국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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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 아시아기자협회 주관 ‘AJA Award 2023’ 수상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최초의 승리를 거둔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이 (사)아시아기자협회(이사장 구본홍, 회장 아시라프 달리) 주관 ‘AJA Award 2023’를 수상한다. ‘AJA Award 2023’ 시상식은 11월 22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개최된다. 아시아기자협회 회장단은 “야구 불모지에서 열정과 노력으로 승리를 거둔 라오스 야구대표팀은 스포츠가 지닌 진정한 가치를 떠올리게 한다”며 “라오스 야구대표팀을 중심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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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극복 캄보디아, 코로나와 분쟁에 신음하는 국제사회에서 큰 역할
[아시아엔=소팔 차이 캄보디아뉴스 선임고문] 20년 전만 해도 전세계 사람들은 캄보디아 하면 학살과 30여년에 걸친 내전을 먼저 떠올렸다. 그러나 1998년 후반 들어 캄보디아에 평화가 찾아온 이래 세계인들의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다. 이제 사람들은 캄보디아 왕국이라 하면 앙코르와트와 훈센 총리의 치세를 떠올린다. 훈센 정권 이래 캄보디아는 전쟁이 끝나고 평화와 번영을 맞이했다. 지정학적 요충지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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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에서 연대로” 국제언론단체의 순기능···’언론의 생존’ 연대에 달렸다
[아시아엔=노릴라 다우드 아시아기자협회 부회장] 언론은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다. 언론인들은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정치, 경제, 사회, 분쟁 등 다양한 이슈를 글로 풀어낸다. 이슈에 대한 인식과 관점, 이해도는 언론인마다 각양각색인데, 이 차이는 그가 거쳐온 환경과 경험에 기인한다. 개인의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언론인이라면 그 누구든 두려움이나 편견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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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신수도 ‘누산타라’ 이전,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압둘 마난 인도네시아 템포 매거진 에디터] 밤방 수산토노 인도네시아 신수도청 장관은 2022년 3월 한 인터뷰에서 수도 이전을 반둥 본도워소 왕자의 설화에 빗대 설명한 적이 있다. 자바 지역의 전설에 따르면 라라 종그랑 공주는 반둥 본도워소 왕자에게 “나와 결혼하길 원한다면 단 하룻밤 동안 천 개의 사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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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취임 1년, 낙제는 아니지만…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알린 페레 필리핀 ‘온타겟미디어콘셉트’ 기자] 지난 6월 30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봉봉 마르코스)가 필리핀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작년 5월 선거에서 다소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뒀던 마르코스 대통령은 전임자였던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철권 통치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 그는 선거운동 때부터 아버지인 마르코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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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가 몰고온 최악의 가뭄 베트남, 저수지 최저수위에 전력난 악화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란 퐁 베트남 ‘단 트리’ 국제뉴스 부장] 베트남이 엘니뇨로 인해 심각한 가뭄 피해를 입고 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수력발전 저수지 47곳 중 11곳이 장기간 고온현상으로 바닥이 보일 지경이다. 수력발전 저수지 21곳 또한 20% 미만의 저수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다른 저수지들도 겨우 가동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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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칼럼] 라오스와 베트남 ‘세계랭킹’ 83위, 84위…”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
<아시아엔> 독자들께서는 글 제목을 보면서 아마도 83위와 84위에 주목할 것이다. 10년 전이었다면 나 또한 당연히 그러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숫자보다는 ‘세계’라는 단어에 더 주목하게 된다. 글의 제목에 나와 있는 순위는 얼마 전 발표된 WBSC 야구 세계랭킹이다. 라오스 83위, 베트남 84위. 세계 꼴찌와 꼴찌 바로 앞 순위다.(베트남은 아직 공식적인 순위를 부여받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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