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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신수도 ‘누산타라’ 이전,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압둘 마난 인도네시아 템포 매거진 에디터] 밤방 수산토노 인도네시아 신수도청 장관은 2022년 3월 한 인터뷰에서 수도 이전을 반둥 본도워소 왕자의 설화에 빗대 설명한 적이 있다. 자바 지역의 전설에 따르면 라라 종그랑 공주는 반둥 본도워소 왕자에게 “나와 결혼하길 원한다면 단 하룻밤 동안 천 개의 사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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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취임 1년, 낙제는 아니지만…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알린 페레 필리핀 ‘온타겟미디어콘셉트’ 기자] 지난 6월 30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봉봉 마르코스)가 필리핀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작년 5월 선거에서 다소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뒀던 마르코스 대통령은 전임자였던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철권 통치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 그는 선거운동 때부터 아버지인 마르코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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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니뇨가 몰고온 최악의 가뭄 베트남, 저수지 최저수위에 전력난 악화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란 퐁 베트남 ‘단 트리’ 국제뉴스 부장] 베트남이 엘니뇨로 인해 심각한 가뭄 피해를 입고 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수력발전 저수지 47곳 중 11곳이 장기간 고온현상으로 바닥이 보일 지경이다. 수력발전 저수지 21곳 또한 20% 미만의 저수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다른 저수지들도 겨우 가동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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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수 칼럼] 라오스와 베트남 ‘세계랭킹’ 83위, 84위…”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

    <아시아엔> 독자들께서는 글 제목을 보면서 아마도 83위와 84위에 주목할 것이다. 10년 전이었다면 나 또한 당연히 그러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숫자보다는 ‘세계’라는 단어에 더 주목하게 된다. 글의 제목에 나와 있는 순위는 얼마 전 발표된 WBSC 야구 세계랭킹이다. 라오스 83위, 베트남 84위. 세계 꼴찌와 꼴찌 바로 앞 순위다.(베트남은 아직 공식적인 순위를 부여받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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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경찰에 피살된 유가족의 탄원서 “내가 대한민국 국민 맞습니까?

    2016년 10월 필리핀에서 살해된 지익주씨 부인 최경진씨가 ‘아시아엔’에 탄원서를 보내왔다. ‘아시아엔’은 필리핀 현지 경찰에 살해당한 지익주씨 사건의 경위와 재판 과정, 그리고 지씨의 부인 최경진씨가 보내온 탄원서 전문을 전한다. -편집자 2016년 10월 18일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한국인 사업가 지익주씨가 현지 고위 경찰까지 포함된 범인들에 의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지익주씨는 △괴한들이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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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초의 비밀···’시간 지키기’·’인내’·’원만한 성격’

    ‘3초의 비밀’이라는 것이 있다. 이 3초에 무슨 일이 일어났기에 비밀이라고 했을까? 첫째 비밀 아이가 잘못을 저질러 울상을 짓고 있을 때, 3초만 말없이 웃어주는 것이다. 그 아이는 잘못을 뉘우치며, 내 품으로 달려올지도 모른다. 둘째 비밀 정말 화가 나서 참을 수 없을 때 3초만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본다. 그러면 과연 내가 화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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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글라데시 ‘反테러 시나리오’에 언론 역할 ‘막중'”

    방글라데시는 그 어떤 명분과 그 어떤 형태의 테러리즘이라고 해도 용납하지 않는다. 방글라데시 언론 또한 테러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취하고 있다. 특히 탐사 보도를 통해 정책입안자들 사이에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정부의 반테러 운동을 지지하는 여론을 형성했다. 그러나 정작 언론은 테러조직으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일례로 2009년에는 방글라데시의 국립언론재단(National Press Club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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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8.19] 전대협 결성(1987)·주가지수 500 돌파(1987)·’명량’ 1500만 관객(2014)·김태용 감독, 탕웨이 결혼(2014)·코코 샤넬 출생(1883)

    세계 인도주의의 날(World Humanitarian Day) “폭포는 곧은 절벽을 무서운 기색도 없이 떨어진다.//규정할 수 없는 물결이/무엇을 향하여 떨어진다는 의미도 없이/계절과 주야를 가리지 않고/고매한 정신처럼 쉴사이없이 떨어진다.//금잔화도 인가도 보이지 않는 밤이 되면/폭포는 곧은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곧은 소리는 곧은 소리이다./곧은 소리는 곧은/소리를 부른다.//번개와 같이 떨어지는 물방울은/취할 순간조차 마음에 주지 않고/나타(懶惰)와 안정을 뒤집어 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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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인구정책 ‘2제’···출산율 하락·고령화 두마리 토끼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란 퐁 베트남 <단 트리>’ 국제뉴스 부장] 베트남 전역의 출산율이 낮아지는 가운데 당국이 두 명 이상의 자녀를 둔 부부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둘째 아이 출산휴가를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고 △아빠에게도 한달 간의 출산휴가 부여하며 △5세 미만 자녀를 둔 직원의 유급휴가 일수를 연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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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8.9] 마라톤 손기정 베를린(1936)·황영조 바르셀로나(1992) 우승·나가사키 원폭(1945)·싱가포르 독립(1965)

    세계원주민의 날 “누구에게나 자기 생의 치열하던 날이 있다/제 몸을 던져 뜨겁게 외치던 소리/소리의 몸짓이/저를 둘러싼 세계를/서늘하게 하던 날이 있다//강렬한 목소리로 살아 있기 위해/굼벵이처럼 견디며 보낸 캄캄한 세월 있고/그 소리 끝나기도 전에 문득 가을은 다가와/형상의 껍질을 벗어 지상에 내려놓고/또다시 시작해야 할 가없는 기다림/기다림의 긴 여정을 받아들여야 하는 순간이 있다”-도종환 ‘매미’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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