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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대선 앞둔 필리핀 선거제도의 고질적인 문제 3가지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알린 페레 필리핀 ‘온타겟미디어콘셉트’ 기자] 필리핀 대통령 선거가 한달 채 안 남았다. 6750만 유권자 가운데 필리핀 국적의 해외 거주자 170만명이 부재자투표를 마쳤다. 본격 대선전이 시작된 셈이다. 강력한 정치가문·부정투표 관행·허위정보 횡행이 큰 문제 이번 대선은 18~41세 사이의 젊은 유권자가 약 56%를 차지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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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혁재의 대선 길목 D-82] 여론조사는 투표가 아니다

    민주주의 정치는 여론 정치입니다. 시민의 뜻에 따라 정부가 들어서고, 시민의 뜻에 따라 정책이 결정되고 집행됩니다. 정치인들이 가장 많이 입에 달고 사는 말도 민심 또는 민의입니다. 정반대되는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민심을 들먹입니다. 이 당이 내세우는 민심과 저 당이 내세우는 민심이 서로 다르면 진짜 민심이 어떤지 궁금해집니다. 민심이 바로 여론입니다. 여론조사는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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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4세대 대표 정치인 헹스위킷, 총리에선 멀어졌지만‥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아이반 림 아시아기자협회 명예회장,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즈 전 선임기자] 싱가포르 현지 방언 ‘Heng’은 “행운을 빕니다”라는 뜻을 지녔다. 싱가포르 구도심지 출신의 헹스위킷(Heng Swee Keat) 싱가포르 부총리는 고위 공직까지 올라간 것에 행운도 따랐다고 여겼다. 케임브리지와 하버드에서 수학한 헹스위킷은 2011년 총선에서 여당 인민행동당(PAP)의 주역 중 하나였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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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교육-캄보디아] 고교성적 우수자 왕실서 오토바이 선물

    오래 전부터 “교육은 백년대계(百年大計)”라고 해왔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종종 잊고 지내는 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에 압축돼 표현됐듯, 자녀교육을 위해서는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는 것은 전통사회나 현대사회나 그다지 다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시아엔>은 아시아 각국의 교육제도를 살펴봤습니다. 국가 리더십과 교육의 비전은 대부분 일치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편집자 [아시아엔=차이 소팔 아시아엔 캄보디아 특파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캄보디아는 1975~197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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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11.3·학생의날] 중-베트남 전면전(1978)·케말 파샤 새 터키 문자 채용(1928)·김대중-김종필 후보단일화(1997)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바람은 벌써 셀룰로이드 구기는 소리가 난다. /두드리면 대금처럼 맑게 울릴 듯 새파란 하늘/ 내라도 붓을 들어 붉은 점 하나 찍고 싶은데/ 온 여름내 태양을 빨아들여 안으로 성숙한 과일들이야 /꽃자주빛 주황색으로 영글 수밖에/ 무르익어 아귀가 벌어 떨어지는 씨알을 땅에 묻고 싶은/ 성실한 의지가 결실한 저 푸른 허공에 영롱한 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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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최초 노벨평화상 수상자 마리아 레사를 바라보는 상반된 시각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알린 페레 필리핀 ‘온타겟미디어콘셉트’ 기자] 지난 2021년 10월 8일 필리핀 독립매체 <래플러>의 CEO 마리아 레사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필리핀 사상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그녀는 2021년 노벨상을 수상한 유일한 여성으로도 기록됐다. 레사는 필리핀 정부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으며 여러 차례 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한 언론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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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남부 경제중심지 호치민 수몰 가능성 제기‥.기후변화 대처, 선택 아닌 필수”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란 퐁 베트남 ‘단 트리’ 국제뉴스 부장] 기후변화 취약국 중 하나인 베트남이 정부 당국과 국민들의 힘을 합쳐 이에 대처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베트남 유엔개발계획(UNDP)은 10월 22일 젊은이들에 기후변화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뉴스 포털을 개설했다.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앞두고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각 지역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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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유력 대선후보 매니 파퀴아오 vs 사라 두테르테 공통점과 차이점, 그리고 한계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알린 페레 필리핀 ‘온타겟미디어콘셉트’ 기자] 지난 10월 1일부터 8일까지 1주일간 진행된 필리핀 대선후보 등록이 마감됐다. 수십 명의 후보들이 대통령 및 부통령으로 입후보 등록하는 장관이 펼쳐졌다. 이들 대다수는 진지한 태도로 임했으나, 찰나의 명성만을 원해 입후보한 이들도 있었다. 필리핀 현지 언론은 이런 행태를 두고 ‘서커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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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도시국가’ 싱가포르, 자연과 문명 사이에서 균형 찾는다

    *아시아엔 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아이반 림 아시아기자협회 명예회장,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선임기자 역임] 아시아의 생태문화는 전지구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주제 중 하나로, 종교·언어·소수민족 등의 가치와 권리 보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부의 양극화를 초래한 자본주의 체제에서 벗어나 그들만의 글로컬(Global과 Local의 합성어. 지역 특성을 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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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올림픽② 베트남] 400m 여자허들 꽉 티 란 4강, 아시아 자존심 지켜

    도쿄올림픽이 막을 내린지 10월 8일로 두달이 지납니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 끝에 7월 23일 개막한 도쿄올림픽엔 전세계 205개국이 참가해 8월 8일까지 열렸습니다. 아시아에선 아프간을 비롯해 내전 중인 시리아 등 모두 40여개 국가가 참가했습니다. 또 이번 대회에선 1896년 제1회 대회 당시 제정됐던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모토에 ‘다 함께’(together)를 추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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