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인 칼럼] 필리핀 지익주씨 참변 9주기, 이후 캄보디아서도 잇단 비극…”정부, 실종자 구출로 답해야”

    2016년 10월 18일, 평범한 한국인 사업가 지익주씨가 필리핀 경찰 본부 캠프 크라메에서 목숨을 잃었다. ‘마약 단속’을 가장한 납치·공갈·살인이었고, 시신은 장례식장에서 화장돼 흔적도 희미해졌다. 공권력이 범죄의 공범이 될 때 무엇이 무너지는지, 그날 이미 보였다. 9년이 흘렀다. 필리핀 사법은 더디지만 한 걸음을 내디뎠다. 하급자부터 유죄가 나오더니, 2024년 7월 19일 항소법원이 지휘선상 핵심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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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파월 군가, ‘조국의 이름’으로 부른 평화와 승리의 노래…황건·송영빈씨 ‘우리는 청룡이다’ 등 8편 분석

    정지영 감독 안성기 주연 1965~1973년 사이 작사된 8편의 파월 군가를 텍스트 네트워크로 분석한 황건(국군수도병원)·송영빈(이화여대) 연구팀이 분석 결과 ‘평화·조국·자유·이름·월남·이기고(승리)’가 핵심 단어로, 군가는 단순한 노래를 넘어 국가 이념과 병사들의 정신전력을 결합한 매개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군가는 병영을 넘어 국민가요로 확산되며 “이기고 돌아오라”는 집단적 염원을 상징했으며, 냉전 이데올로기와 국가주의, 남성적 영웅주의의 코드가 함께 작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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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시아

    아세안, 팔레스타인 두고 미묘한 온도차…말레이시아는 중재자가 될 수 있을까?

    2025년 5월 2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ASEAN 2045 선언 서명식에 참석한 아세안 각국 지도자들 <사진=신화사/연합뉴스>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아시아엔=아이반 림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즈 전 선임기자]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이스라엘의 ‘집단학살’에 대해 전 세계가 보이콧을 선언하고 있다. 최근 영국, 호주, 포르투갈, 벨기에, 프랑스 등 유럽국가들도 종전의 입장을 번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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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시아

    태국-캄보디아 휴전 이끈 안와르 이브라힘 ‘아세안 의장’, 다음 시선은 어디로…

    2025년 7월 28일(현지시간) 태국과 캄보디아가 올해의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에서 휴전협정을 체결했다. 말레이시아 총리이자 아세안 의장인 안와르 이브라힘(가운데)이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왼쪽), 푸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대행(오른쪽)과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신화사/연합뉴스>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아시아엔=아이반 림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즈 전 선임기자] 전면전 직전까지 갔던 태국과 캄보디아가 극적인 휴전협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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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시아

    ‘질서의 나라’ 싱가포르, 경찰보다 무서운 ‘벌금의 도시’

    시위가 허용되는 구역 철통 치안, 첨단기술, 그리고 ‘벌금’이 만드는 무범죄 사회 ‘벌금의 도시(Fine City)’라는 별명을 가진 싱가포르는 겉으로는 ‘훌륭한 도시(Fine City)’처럼 들리지만, 동시에 ‘벌금이 많은 도시’라는 의미도 지닌다. 실제로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가장 법질서가 엄격하게 집행되는 나라 중 하나이며, 경찰보다 벌금이 더 무섭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일상 곳곳에 세밀한 통제가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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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인 슬라이드

    에너지 안보 ‘먹구름’, 인도네시아는 왜 전략비축유를 확보하지 못했나

    <사진=EPA/연합뉴스>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아시아엔=에디 수프랍토 인도네시아 마사가르뉴스 디렉터]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안보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오는 8월 독립 80주년을 맞이하는 인도네시아의 역대 정부들은 에너지 독립을 국정과제로 제시해왔지만 이를 실현한 정부는 없었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에서 가장 인구가 많으며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위치에 자리해 있는 국가지만, 전략비축유(SPR)는 국내 수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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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오늘의 시] ‘톤래삽(Tonle sap)의 소리’ 김시림

    ‘톤래삽(Tonle sap) <이미지 트래블팁 유튜브>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담수호,일몰이 아름다운 곳 베트남 난민과 그 자손들이 땅 한 번 밟지 못하고평생 갇혀 살아야 하는 수상가옥들 오래전 캄보디아 정부는베트남전을 피해 흘러든 사람들을이곳 삽호수에서만 머물도록 허락했다지 뭍으로 오를 수도 고국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무국적 난민들 흙탕물을 세상의 전부로 알고물고기를 잡고 구걸하며 살아간다 관광객의 턱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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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시아

    대내외 변수 속 치러진 싱가포르 총선, 그러나 반전은 없었다

    싱가포르 총선이 치러진 2025년 5월 3일(현지시간) 집권여당 인민행동당의 대표이자 총리인 로렌스 웡이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사상 최대 규모 경쟁’ ‘선거구 조정’ ‘트럼프 발 관세’ 모두 야당에 불리하게 작용 [아시아엔=아이반 림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즈 전 선임기자] 2025년 5월 3일 치러진 싱가포르 총선의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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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시아

    다민족·다종교 국가 말레이시아, 종교화합 어떻게 이루고 있나?

    헤르멘 샤스트리 “말레이시아는 다민족·다종교 사회로서, 말레이 무슬림 다수를 중심으로 중국계 불교도, 인도계 힌두교도, 기독교인 등 다양한 종교 공동체가 공존하고 있다. 이러한 다문화 구조는 말레이시아 민주주의의 기회이자 도전이며, 종교 간 조화는 국가 통합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5월 30일 한국외대 오바마홀에서 열린 ‘글로컬 시대, 다문화사회의 종교 화합과 관용’ 국제학술포럼에서 말레이시아의 종교학자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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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시아

    캄보디아 훈센 전 총리, 태국군 충돌에 ‘강력 경고’..”앙코르와트 공격시 침공 간주”

    훈센 캄보디아 전 총리 <사진=AP/연합뉴스> 훈센 캄보디아 상원의장 겸 전 총리는 29일 캄보디아 병사 1명이 태국군과의 국경 충돌 과정에서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캄보디아가 국경지대에 병력과 무기를 배치한 것은 태국을 공격하거나 전쟁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외침에 대비한 조치이며, 국가의 영토 보전과 주권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권리 행사”라고 말했다. 훈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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