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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올림픽① 싱가포르] 역경을 딛고 ‘함께’ 나선 특별한 도전

    도쿄올림픽이 막을 내린지 10월 8일로 두달이 지납니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 끝에 7월 23일 개막한 도쿄올림픽엔 전세계 205개국이 참가해 8월 8일까지 열렸습니다. 아시아에선 아프간을 비롯해 내전 중인 시리아 등 모두 40여개 국가가 참가했습니다. 또 이번 대회에선 1896년 제1회 대회 당시 제정됐던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모토에 ‘다 함께’(together)를 추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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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 9/14] 제1회 한일축구정기전(1972) 석유수출국기구(OPEC) 설립(1960)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한때의 재해를 당했다 하여 청운의 뜻을 꺾어서는 안 된다. 사나이의 가슴속에는 항상 가을 매가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듯한 기상을 품고서, 천지를 조그마하게 보고 우주도 가볍게 손으로 요리할 수 있다는 생각을 지녀야 옳다” -정약용(1818년 오늘 18년 유배에서 풀려남) 1910 한성신문(일제가 황성신문의 이름을 강제로 바꿈) 폐간(제3470호). 황성신문 발행 13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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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 8/28] 샤론 이스라엘 리쿠드당 총재 예루살렘 이슬람 성지 방문(2000)·에르도안 터키 첫 직선제 대통령 취임(2014)

    “그러니깐/우리들이 매미채를 들고/숲 속을 헤매는 사이에도/여름은 흘러가고 있었나보다…하늘 저 너머에서/하얗게 피어오르는 뭉게구름에/깜빡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에도…쉬지 않고/여름은/대추랑 도토리, 알밤들을/탕글탕글 영글게 하며/그렇게 그렇게/흘러가고 있었나보다”-윤이현 ‘여름은 강물처럼’ “사람들은 그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법이지.” -하퍼 리 『앵무새 죽이기』 1231(고려 고종 18) 몽골 제1차 고려침입 1946 북조선노동당 창립. 11월 23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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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운하우스의 나라’ 베트남

    [아시아엔=서덕수 한동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 20세기를 ‘집의 시대’라 규정할 정도로 주택은 우리의 역사, 문화, 기후, 관습, 경제 등을 고루 반영하고 있다. 그래서 정치인들은 주택 정책에 이념을 투영해서 권력을 쟁취하고, 건축가들은 창의적인 주택 디자인으로 주거문화를 선도하며, 투자자들은 주택 사업을 통해 거대한 부를 축적한다. 주택이 갖는 이런 복합적인 특징 때문에 국제교류에서도 그 나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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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람위기에 처한 아시아 연안국가들, 인류는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아시아엔 해외통신원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크리스핀 매슬로그 아시아언론정보커뮤니케이션센터 이사장, 환경운동가, 프랑스 AFP통신 전 기자, 필리핀 실리만대 언론학 전 교수] 해수면 상승으로 아시아의 메가시티들이 가라앉는 가운데, 필리핀 네그로스섬의 항구도시 두마게테 당국은 4억 6천만달러 규모의 대형 간척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필리핀의 아름다운 해안 도시를 칠흑같이 어두운 바다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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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산산조각난 ‘호치민 드림’‥자전거에 몸 싣고 귀향하는 이들

    *아시아엔 해외통신원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란 퐁 베트남 ‘단 트리’ 국제뉴스 부장] 베트남 최대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시에서 지난 4월 29일 발생한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이후 7월 24일 기준 5만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며 대규모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상업 중심지인 호치민이 코로나19 최대 진원지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이와 관련해 호치민시 당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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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정부 수립 뒷 얘기‥리콴유와 마하데바의 잘못된 만남

    *아시아엔 해외통신원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아이반 림 아시아기자협회 명예회장,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선임기자 역임] 1957년 9월 27일, 싱가포르의 사회운동가 아루나살람 마하데바(당시 26세)가 영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귀국 후 유력 총리후보로 떠오르던 리콴유(당시 34세)와 회동했다. 리콴유는 그의 법률사무소에서 마하데바에게 인민행동당(People’s Action Party)의 사무총장직을 제의했다. 리콴유는 마하데바가 노조의 특권을 내세우던 좌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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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뤄지는 후계자 인선과 리셴룽 총리의 장기집권

    [아시아엔=아이반 림 아시아기자협회 명예회장, 스트레이트타임즈 전 선임기자] 정권계승을 꿈꿨던 싱가포르 여당에 세 가지 변수가 등장했다. 첫째, 여당의 선두주자였던 헹스위킷(Heng Swee Keat) 부총리가 싱가포르 제4대 총리 후보 출마를 포기했다. 둘째, 후발주자인 찬춘싱(Chan Chun Sing) 통상산업부 장관도 총리 출마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셋째, 리센룽(Lee Hsien Loong) 총리는 은퇴를 미루면서 국정 수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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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의 6·25 종군기자 목타르 루비스를 아십니까?

    [아시아엔=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발행인] 우리는 6·25전쟁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인도네시아인은 한국전쟁을 어떻게 보았을까? 6·25전쟁의 한복판에 있던 한국인들은 전쟁이 발발한 이유를 알았을까? 인도네시아의 저명한 언론인이자 소설가인 목타르 루비스(Mochtar Lubis, 1922~2004)는 1950년 당시 스물여덟 살의 젊은 나이에 한국전쟁 종군기자로 참전하며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시작했다. 목타르 루비스는 인천상륙작전 직후부터 9월 28일 서울 수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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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경없는기자회 “빈과일보 폐간은 中당국 소름끼치는 탄압 결과”

    [아시아엔=김동연 인턴기자]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지오다노 창립자 지미 라이(Jimmy Lai)가 1995년 창간한 홍콩의 빈과일보(?果日報, Apple Daily)가 당국의 언론 검열 등에 순응하기보다 자진 폐간의 길을 택했다. 빈과일보는 지난 25년간 홍콩 언론자유의 상징이었다. 국경없는 기자회(Reporters Without Borders, 이하 RSF)는 23일 빈과일보 폐간을 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성명에서 “홍콩 정부가 빈과일보에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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