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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만해평화대상 수상소감 전문] 니시모리 시오조 “올바른 역사를 알아야 올바른 미래를 그릴 수 있다”
니시모리 시오조 일본 고치현의회 전 의장 제30회 만해대상 시상식이 2026년 9월 9일 강원 인제에서 열렸다. 평화대상은 니시모리 시오조 전 일본 고치현의회 의장, 실천대상은 박준영 변호사와 안규리 라파엘나눔 이사장, 문예대상은 정호승 시인과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이 각각 받았다. 다음은 니시모리 시오조 평화대상 수상자의 소감 전문이다. 현장 발언을 옮기되 고유명사와 명백한 음성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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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추모] 이종상 화백 “독도에서 고구려까지, 나는 손이 마렵다”
오만원권 화폐 초상인 신사임당 영정 앞에서 이종상 화백이 활짝 웃고 있다. 일랑(一浪) 이종상 화백이 8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5만원권의 신사임당과 5천원권의 율곡 이이를 그린 화가, 한국화의 현대화와 자생성을 평생 탐구한 작가, 독도를 ‘문화적 영토’로 일군 화가가 우리 곁을 떠났다. 기자는 2015년 11월 매거진N에 ‘이종상 화백의 예술혼에 푹 빠지다’라는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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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아시라프 달리, 세계 문학·문화교류 공로로 몽골서 훈장·메달 수상
아시라프 달리 시인 <사진 아시라프 제공> 이집트의 시인이자 작가, 언론인, 번역가인 아시라프 달리 박사가 세계 문학과 문화 간 대화, 번역 및 문화유산 보존에 기여한 공로로 몽골의 여러 문화·문학 기관으로부터 훈장과 기념 메달, 표창장을 받았다. 달리 박사는 2026년 8월 몽골에서 열린 주요 문학·문화 행사에 참석해 세계몽골유목유산문화연맹(World Federation of Mongolian Nomadic 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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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그가 떠난 지 2년…진영과 갈등 넘어 더 절실한 장기표 시대정신
장기표 조무하 부부 ‘영원한 재야’ 장기표 2주기 추도식…9월19일 이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영원한 재야’ 장기표 선생의 2주기 추도식이 9월 19일 오전 11시 경기도 이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다. 장기표 선생의 큰딸 하원씨는 최근 지인들에게 보낸 안내 글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어느덧 두 해의 시간이 흘렀다”며 “그동안 아버지를 기억하고 그 뜻을 함께 이어주신 마음에 저희 가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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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오비추어리] ‘겨울해바라기’ 김근태 화백, 상처를 품고 끝내 빛을 피우다
김근태 화백, 2020년 5·18 40주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오월, 별이 된 들꽃’ 특별기획전에서 인사말. 5·18 시민군에서 장애인·발달장애 예술가의 벗으로…뉴욕 유엔에서 밀라노까지 별세 두 달 전 “AI 잘 활용하고 있네요…늘 소식을 드리고 싶은 분” 김근태 화백이 세상을 떠났다. 9월 1일 오전이었다. 향년 69세. 1980년 5월 광주에서 살아남은 스물세 살 미대생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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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이상기의 사람 읽기] 내 매형 우기복, 가족과 신앙을 평생 품고 살아온 사람
우기복 이선숙 내외, 지난 8월초 봉천동 자택에서 <사진 이상기> 나는 우기복을 오래 품는 사람으로 본다. 고향을 오래 품었고, 가족을 오래 품었고, 신앙을 오래 품었다. 젊은 날 이루지 못한 글쓰기의 꿈도 버리지 않고 품었다. 그는 내 매형이다. 누님과 결혼한 뒤 반세기 가까이 나는 그를 그냥 ‘매형’이라고 불러왔다. 가족은 가까워서 잘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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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누구도 쉽게 믿지 말라, 그러나 모두를 존중하라”…딘 소장이 남긴 전장의 교훈
6.25 당시 워커 사령관(가운데)이 무초 미국대사(왼쪽)와 딘 소장과 함께 대화하고 있다. 사진은 2012년 6.25 62주년을 맞아 LA에서 열린 ‘한국전쟁 사진전’에 출품된 것이다. 한국전쟁 당시 미 제24보병사단장이었던 윌리엄 F. 딘 소장은 북한군의 포로가 된 미군 최고위 장성이었다. 그러나 그가 포로가 된 것은 비겁함이나 지휘 실패의 결과가 아니었다. 오히려 끝까지 부하들과 함께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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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이상기의 사람 읽기] 군사전문기자 출신 유용원 의원, 30년 국방 한 우물
해외 군사현장에서 카메라를 들고 취재 중인 유용원 의원.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취재는 그의 오랜 방식이었다. 나는 유용원을 한 분야를 오래 파고든 사람으로 본다. 그를 가까이에서 처음 본 것은 1993년 초다. 나는 그해 1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한겨레신문 기자로 국방부를 출입했다. 유용원도 당시 조선일보 국방부 출입기자였다. 기자실에서 함께 브리핑을 듣고, 군 관계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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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새벽 4시, 20km 학교길 걷던 캄보디아 소년…40년 뒤 농촌 아이들에게 자전거 1000대
차이 소팔이 2014년 12월 캄보디아 캄퐁스프주 농촌의 학생들에게 자전거를 전달하고 있다. 당시 소팔은 자신이 쓴 책 판매 수익과 친구·동료들의 도움으로 자전거를 마련했다. <사진 ThmeyThmey> “학교까지 20km 가까이 됐습니다. 아침 수업 하나를 들으려고 새벽 4시에 일어나 걸어야 했습니다.” 캄보디아 언론인으로 아시아기자협회 제4대 회장인 차이 소팔(Chhay Sophal) 이야기다. 1980년 초 새 학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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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추모] 백상호 교수의 유산…”의학교육의 목적은 좋은 의사를 만드는 것”
백상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 명예교수는 한국 의학교육의 현대화와 국가시험 개혁, 교수개발에 큰 족적을 남긴 의학교육자다. 이 글은 백 교수의 제자이자 오랜 동료로 지낸 필자가 스승과 함께한 거의 50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쓴 추모문으로, 2026년 영문 학술지에 ‘Personal View’ 형식으로 게재됐다. “의학교육의 목적은 좋은 의사를 만드는 것”이라는 백 교수의 신념이 강의실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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