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신간] ‘차상찬 연구’···일제강점기 문화운동 선구자

    [아시아엔=편집국] 일제강점기에 활약한 저널리스트인 청오 차상찬에 대한 최초의 종합적인 연구서가 나왔다. <차상찬 연구 : 일제강점기 문화운동의 선구자>(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강원문화교육연구소(소장 정현숙)가 기획한 이 책 저술엔 김태웅, 박길수, 성주현, 송민호, 심경호, 야나가와 요스케, 오현숙, 유명희, 정진석, 정현숙(가나다 순) 등이 함께 했다. 청오 차상찬은 올해로 창간 100주년을 맞이하는 《개벽》 잡지의 창간동인이면서, 개벽사에서 간행한…

    더 읽기 »
  • [신간] 황성혁 소설 ‘축복’···조선업계 산증인의 현장기록

    [아시아엔=편집국] “조선소를 시작한다는 것이 막막한 황무지에 바벨탑을 지어 올리는 작업 같았다.…조선소의 용접사는 세계 최고가 되었고, 설계사는 최신의 기술을 선도해갔고, 세계 시장은 조선소의 눈치를 보게 되었다. 재현은 그때 선박 영업 책임자였다. 1년에 200일 이상을 집 밖으로 떠돌아 다녔다.”(<축복> 中에서) <축복>은 조선업의 불모지던 한국이 어떻게 조선 강국에 이르게 됐는지를 한 선박중개인의 시선에서…

    더 읽기 »
  • [일본 제대로 알기] 노벨문학상 오에 겐자부로 ‘애매한 일본의 나’

    [아시아엔=심형철, 이선우, 장은지, 김미정, 한윤경 교사] 노벨상은 다이너 마이트를 발명해 부자가 된 스웨덴의 화학자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매년 물리학, 화학, 생리학·의학, 경제학, 문학, 평화 등 6개 부문에서 인류를 위해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를 선정해 수여한다. 한국에선 김대중 대통령이 2000년 평화부문 노벨상을 받았다. 일본은 어떨까? 2019년까지 일본 국적으로 노벨상을 받은 사람만…

    더 읽기 »
  • [오늘의 시] ‘가벼운 슬픔’?정연복 “천원이면 해결되는 내 생의 슬픔”

    이틀이나 사흘 걸러 늦은 밤 막걸리를 마십니다 뽕짝 테이프를 들으며 쉬엄쉬엄 마십니다 내가 좋아하는 초록빛 술병에 담긴 750밀리리터 서울 막걸리 한 병이 동날 무렵이면 약간 취기가 돌며 스르르 삶의 긴장이 풀립니다 가슴 짓누르던 근심과 불안의 그늘이 옅어집니다 달랑 천 원이면 해결되는 내 생의 슬픔입니다. 이렇듯 나의 슬픔은 참 가볍습니다

    더 읽기 »
  • [오늘의 시] ‘고 짧은 동안에’?공재동 “장맛비 그치고 잠시”

    장맛비 그치고 잠시 햇살이 빛나는 동안 바람은 나뭇가지를 흔들어 잎사귀에 고인 빗물을 쓸어내리고 새들은 포르르 몸을 떨며 젖은 날개를 말린다. 해님이 구름 사이로 반짝 얼굴 내민 고 짧은 동안에

    더 읽기 »
  • [일본 제대로 알기] 지폐 주인공 3인···사상가·여류작가·의사

    [아시아엔=심형철 <아시아엔> 칼럼니스트] 일본은 선진국 중에서 유독 현금 결제를 선호하는 나라다. 약간 오래된 통계지만 2016년 지급 수단별 사용 비중을 보면 현금이 81.2%, 카드가 15.8%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같은해 현금 사용 26%, 카드는 66.2%였다. 지폐 4종과 동전 6종, 총 10종의 화폐가 일본 열도에서 동분서주하고 있는 셈이다. 일본 화폐의 모델은 학교 교과서에 나올…

    더 읽기 »
  • [신간-우주비밀파일③] ‘그림자정부’에 조종당하는 미 대통령과 CIA?

    6월 25일 <아시아엔>에 두터운 책이 도착했다. 앞서 이메일로 보도자료를 통해 새책 출간소식을 알게 된 『우주 비밀 파일』(스티븐 M. 그리어 지음, 박병오 옮김, 456쪽, 3만원)이었다. 느린걸음 출판사는 그동안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박노해, 2010) <김예슬 선언>(김예슬, 2010) <빈자의 미학>(승효상, 2016) 등 시대정신을 담은 깊이와 격조가 있는 책을 내왔다. 이번 책은 전작들과 달리…

    더 읽기 »
  • [신간] 전찬일의 ‘봉준호 장르가 된 감독’, 작가 이숲 이렇게 읽다

    [아시아엔=박수영(이숲) 작가, <스무살엔 몰랐던 내한민국> <스톡홀름, 오후 두 시의 기억> 등 저자] 매혹적인 영화를 보면 나도 모르게 그 영화작가를 길러낸 ‘토양’을 상상한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미처 관심을 갖지 못했던 미지의 땅에 부는 바람과 햇살, 숲의 모양새와 강의 색깔 등. 가난한 대륙이든, 부유한 대륙이든, 그 땅에 오랫동안 살아온 사람들이 나누는 대화들,…

    더 읽기 »
  • [신간-우주비밀파일②] 전기자동차는 과연 누가 죽였을까?

    6월 25일 <아시아엔>에 두터운 책이 도착했다. 앞서 이메일로 보도자료를 통해 새책 출간소식을 알게 된 『우주 비밀 파일』(스티븐 M. 그리어 지음, 박병오 옮김, 456쪽, 3만원)이었다. 느린걸음 출판사는 그동안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박노해, 2010) <김예슬 선언>(김예슬, 2010) <빈자의 미학>(승효상, 2016) 등 시대정신을 담은 깊이와 격조가 있는 책을 내왔다. 이번 책은 전작들과 달리…

    더 읽기 »
  • [신간-우주비밀파일①] UFO와 외계생명체는 존재하는가?

    6월 25일 <아시아엔>에 두터운 책이 도착했다. 앞서 이메일로 보도자료를 통해 새책 출간소식을 알게 된 『우주 비밀 파일』(스티븐 M. 그리어 지음, 박병오 옮김, 456쪽, 3만원)이었다. 느린걸음 출판사는 그동안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박노해, 2010) <김예슬 선언>(김예슬, 2010) <빈자의 미학>(승효상, 2016) 등 시대정신을 담은 깊이와 격조가 있는 책을 내왔다. 이번 책은 전작들과 달리…

    더 읽기 »
  • [일본 제대로 알기] ‘자전거 천국’···운행중 휴대폰 금지·여친 태워도 ‘불법’

    [아시아엔=심형철 <아시아엔> 칼럼니스트, <지금은 중국을 읽을 시간> <지금은 베트남을 읽을 시간> 저자 외] 일본의 지하철역 주변에는 자전거들이 줄지어 서있다.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서 주인공이 자전거를 타고 등하교하는 장면도 흔히 볼 수 있다. 또 여고생이 교복 치마를 입고 아무렇지도 않게 자전거를 타는 모습도 종종 본다. 일본은 지하철이나 버스 등의 교통비가 비싸기 때문에…

    더 읽기 »
  • [오늘의 시] ‘나랑 함께 놀래?’ 박노해

    어린 날 나에게 가장 무서운 건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것도 가족이 뿔뿔이 흩어진 것도 아니었네 학교에서도 동네에서도 아무도 놀아주지 않는 거였네 세 살 많은 영기가 우리 반에 편입한 뒤 동무들을 몰고 다니며 부하로 따르지 않는 나 하고는 누구도 함께 놀지 못하게 한 그 지옥에서 보낸 일 년이었네 동백꽃 핀 등굣길을…

    더 읽기 »
  • [오늘의 시] ‘단오날 감회'(端午日有感) 정도전

    野父田翁勤酒頻(야부전옹근주빈) 謂言今日是良辰(위언금일시양진) 頻然醉臥茅?下(빈연취와모첨하) 還愧醒吟澤畔人(환괴성음택반인) 시골 한 노인 내게 다가와 술 권하면서 오늘은 단오, 좋은 날이라 일러 주네 한잔 두잔 만취해 띠집에 누웠다가 깨어나 둘러보니 아뿔사 부끄러울사

    더 읽기 »
  • [일본 제대로 알기] 고시엔 스타도 배출, 학교생활 백미 ‘부카츠’

    [아시아엔=심형철 <아시아엔> 칼럼니스트, <지금은 베트남을 읽을 시간> <지금은 중국을 읽을 시간> 등 저자 외] ‘하이큐’, ‘슬램덩크’, ‘테니스의 왕자’와 같은 만화는 모두 학교에서 하는 운동과 관련이 있다. 각각 배구, 농구, 테니스를 하면서 주인공이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만화다. 학교에서 운동을 하는 친구들을 보면 우리는 흔히 ‘운동부인가?’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일본에선…

    더 읽기 »
  • [일본 제대로 알기] 혼밥·혼술·혼고기·혼영 ‘원조’

    [아시아엔=심형철 <아시아엔> 칼럼니스트, <지금은 베트남을 읽을 시간> 등 저자 외] 우리나라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에서 ‘혼자 볼게요’ 바구니를 도입했다고 한다. 직원의 안내를 원하지 않는 고객에 게는 말을 걸지 않겠다는 거다. 일본에서도 ‘무언 서비스’라고 해서 말을 걸지 않는 침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의류업체 ‘어반 리서치’에서는 ‘말 걸 필요 없음’…

    더 읽기 »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