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박종성의 한국 계파정치 42] 김대중 집권 초기 20명 남짓 한나라당서 국민회의로 갈아타

    [아시아엔=박종성 서원대 정치행정학과 교수] 김대중의 대권 장악은 한 인간의 정치적 승리로만 치부할 일이 아니다. 작게는 평생 적수(敵手) 김영삼의 대권을 잇는 숙원의 해결로 인식할 일일 것이다. 하지만 크게 보면 그건 호남 계파의 일대 약진과 설욕의 정치적 기회가 밀물처럼 몰려온 대사건이다. 압박과 설움에서 벗어날 통쾌한 호재(好材)는 그러나 만만한 정치자원이 아니었다. 몸에 익숙하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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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재 풀린’ 이란·’질 좋은 노동력’ 베트남·’13억 인구 인도’에 눈돌려야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핵 협상 타결로 이란에 대한 제재가 풀림에 따라 세계경제가 활기를 띄고 있다. 우리도 감소하던 대이란 수출은 증가하고 낮은 단가의 이란산 원유의 수입 확대가 예상된다. 우선, 부분품의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다. 이란정부가 향후 의료시설을 확대하고 서비스 현대화를 추진할 경우 의료 기기의 수출이 확대될 것이고, 원유 생산시설 확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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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우성의 커피종교학] 커피가 차보다 유익함을 입증한 쌍둥이 실험

    차가 부른 아편전쟁의 비극 [아시아엔=최우성 인덕대 교양학부 외래교수, 커피비평가협회(CCA) 서울본부장] 역사상 많은 전쟁이 있었고, 그 가운데 ‘마시는 음료’ 때문에 일어난 전쟁이 있다. 영국이 중국을 상대로 일으킨 아편전쟁(1840~1842)이다. 전쟁은 최신식 전함을 동원한 영국의 대규모 함포사격으로 싱겁게 끝나고 말았지만, 전쟁 이후에 일어난 일은 중국으로서는 재앙에 가까웠다. 약한 군사력을 눈치 챈 세계열강들의 본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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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고혈압 관리②] 당뇨·비만 고혈압 합병증 환자가 가장 위험한 때는?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고혈압(Hypertension)은 원인 질환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를 본태성(일차성) 고혈압이라고 하며, 원인 질환이 밝혀져 있고 이에 의해 고혈압이 발생하는 경우를 이차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전체 고혈압 환자의 약 95%는 본태성 고혈압으로 근본적인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혈압과 관련된 위험 인자에는 가족력, 음주, 흡연, 고령, 비만, 운동 부족, 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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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역·취업 앞둔 이 땅의 아들딸들에게

    [아시아엔=이은택 연세대, 한양대 겸임교수] 아들 잘 도착했니? 오늘은 날씨가 어제보다 춥다던데…. 걸어가는 길이 춥지는 않았는지? 한 10분 걷는다고 했나? 빌딩숲 사이로 내치는 새벽 칼바람이 만만치 않을텐데 말이다. 목도리 잘 여미거라. 오늘은 좀 늦어서 지하철에 사람들이 좀 많았겠네. 이제 딱 한 주가 지났네. 그래 한 주 다녀보니 어떠니? 학교나 집에서 경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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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설의 자연속으로] 나의 방랑처는 산과 들, 대자연과 우주

    [아시아엔=글·사진 박상설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 ‘캠프나비’ 대표] “내 욕망은 호시탐탐 여행을 노리는 떨림” 너무 늦은 건가. 한해는 다 갔습니다. 말 못하고 몸으로 솟구치는 저 숲은 얼마나 자족한 것인가. 그네들의 새싹 앞에 다시 설렘으로 새해를 맞습니다. 여행은 혼자서 나를 스스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세모를 쏘다닌 풍경을 전합니다. ‘왕 늙은’ 기자의 세모풍경 아라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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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성의 한국 계파정치 41] 김영삼·김대중 사이서 줄타기···김재광·이기택의 갈짓자 행보

    [아시아엔=박종성 서원대 정치행정학과 교수] 신민당의 세력판도는?양김이 가르고 있었다. 주변에는 ‘이철승·김재광·이기택·신도환’ 등이 포진하고 있었다. 왜 이들이 신민당이란 급조 야당에 일시적으로 대거 집결했는지는 전혀 의문대상이 되지 않는다. 이들은 각자 양김에 대한 개인적 존경보다 달라진 정국과 다가올 대권 도전기회를 이용하려 했기 때문이다. 6공 말기, 이철승과 신도환을 뺀 두 인물이 각기 어떻게 계파를 갈아타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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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병돈 칼럼] 핵보다 진짜 ‘위협’은 화학무기…미국 등 강대국 논리 무작정 좇는건 ‘위험’

    [아시아엔=민병돈 전 육사교장] 지난 1월6일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따른 여러 나라의 반응은 우려와 비난 일색이다. 미국은 이에 더해 구체적 제재에 나서고 있다. 우리는 마땅한 제재수단이 없어 모두 한 목소리로 북한을 비난할 뿐 유효한 대책을 내 놓지 못하고 있다. 우리 안보에 가장 위협이 되는 북한의 무기가 무엇인지는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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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고혈압 관리①] 새벽운동 금물···오후 햇볕 쬐며 걷기·자전거타기 ‘강추’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영국 시인 퍼시 셸리(Percy Shelley, 1792-1822)는 1819년 발표한 ‘Ode to the West Wind’에서 “겨울이 오면 봄도 멀지 않으리”(If winter comes, can spring be far behind?)라고 읊었다. 영국 최고의 낭만주의 시인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셸리는 달콤하고 순수한 서정시를 많이 남기고 1822년 요트 사고로 익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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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경에서 온 편지’ 노벨문학상 펄벅을 강인하게 키운 건···

    루즈벨트·슈베르트·봅 호프의 공통점···”빛은 터널 저 쪽에 있다”는 신념의 소유자 미국 여성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펄 벅 여사는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중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느 해 심한 가뭄이 들었을 때 일이다. 아버지가 먼 여행으로 집을 비운 사이 마을에는 백인이었던 펄 벅의 어머니가 신(神)을 분노하게 만들어 가뭄이 계속된다는 소문이 돌았다.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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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유스’와 울만의 명시 ‘YOUTH’③] ‘유스’ 특별출연 ‘심플 송’ 부른 조수미 아카데미 시상식서 볼 수 있을까?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소프라노 조수미가 <유스>에 특별출연해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영화 주제가 ‘Simple Song’을 열창한다. <유스>의 주제가 심플 송은 미국의 유명한 현대음악 작곡가 데이비드 랑이 영화 속 주인공 프레드 친구로 언급된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에서 모티브를 얻어 작곡한 노래다. 심플 송 가사는 다음과 같다. “I feel complete/ I l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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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사자방 의혹’과 경봉 스님 ‘인생의 4대의혹’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이명박 정권의 이른바 ‘사자방 의혹’이 있었다.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다요. ‘사자방’이란 ‘사대강 의혹, 자원외교 의혹, 방산비리 의혹’ 등 세 가지 의혹을 총칭한 것이다. 그런데 나라에만 의혹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인생의 4대의혹’도 있다. 인생의 4대의혹이란 첫째, 나는 어디서 왔는가? 둘째, 나는 어디로 가는가? 셋째, 그럼 언제 가는가? 넷째,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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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인의 등단 뒷얘기⑫이영옥] “자살 경주 부잣집 천재의 ‘단단한 뼈’가 내 시의 단초”

    연재를 마치며···‘신춘문예’. 한때 이 네 음절만큼 문학도들을 설레게 하는 말도 없을 것이다. 지금은 시나 소설 등을 통해 문학가로 등단할 수 있는 길이 넓어졌지만, 80년대까지만 해도 신문사 신춘문예는 시인이나 소설을 꿈꾸는 문학도들의 희망의 언덕이자 절망의 골짜기나 다름없었다. 올해도 주요 일간지들은 시, 소설, 희곡, 평론, 시조 등의 장르에 걸쳐 신춘문예를 통해 신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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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우울증 예방과 치료법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최근 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 자살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4개 회원국 중 1위라고 한다. 인구 10만명 당 74세 이하 노인 자살률은 81.8명, 75세 이상 자살률도 10만 명 당 160명에 달한다. 일본이나 미국보다 5∼6배 많은 수치다. 경제와 건강상 어려움을 느끼는 홀로 사는 노인가정도 매년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사별,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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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인의 등단 뒷얘기⑪위선환] 1960년 등단, 40년 절필 후 ‘교외에서’로 재등단

    [아시아엔=위선환 시인] 내가 용아문학상을 받고 시인이 된 것은 1960년 2월이다. 용아문학상은 1930년대에 <시문학(詩文學)>지를 발간하면서 정지용, 김영랑등과 함께 순수시 운동을 펼쳤고, <문예월간(文藝月刊)>, <문학(文學)>, <극예술(劇藝術)> 등 문예지를 발간하면서 시를 쓰다가 34세로 세상을 떠난 용아 박용철(龍兒 朴龍喆, 1904-1938) 시인을 기리어 제정했던 상인데, 1960년에 시상한 제1회 상은 시를 서정주와 박두진 두 시인이, 산문은 조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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