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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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완 칼럼] 뉴욕한인회장 선거, 이렇게 바뀌었으면
[아시아엔=주동완 코리안리서치센터 원장] 전례 없는 우여곡절 끝에 38대 뉴욕한인회장이 선출됐다. 당선인에게 축하하고 낙선인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 선거에 참여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위원들과 양측 후보 선거운동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 누구보다 이번 선거에 참여한 6,116명의 뉴욕지구 한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리고 이번 ‘뉴욕한인회장 선거가 남긴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한다. 필자는 그동안 언론을 통해 ‘코리아타운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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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 칼럼] “사건사고 넘쳐나는 시대···일에 미친 경찰 보고싶다”
“I love police. We love police” 외칠 수 있는 나라 범죄의 3대 테마 재물-폭력-색정에서 비롯되는 사건사고가 늘어나기만 한다. 줄여야 한다. 마침 수사연구도 새로 단장, 새롭게 나섰다. We love police 삶이란 자영업이다. 내가 내 인생 산다. 신변안전도, 그런 면에서 자영행위에 속한다. 자위self-defence自衛다. 개인에서 공동체로 넓히면 자율방범이다. 미흡한 부분이 생긴다. 국가에 신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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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정보기관 변론16] 전두환 심복 이학봉의 고백①
청문회 답변준비팀에서 나는 이학봉 의원을 만났다. 그는 전두환 보안사령관의 심복 부하로 알려져 있다. 박정희 대통령이 시해당한 후 합수부 수사국장으로 김대중의 구속을 주도한 인물이었다. 뿐만 아니라 12.12 군사반란의 주모자고 행동책임자이기도 했다. 서글서글하고 성격이 호방한 남자였다. 직선적이고 거짓말을 하는 성격이 아닌 것 같았다. 내가 법무장교 시절 그는 보안사령부 장교였다. 그에게 부탁해서 운동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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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 “반도체굴기 주창, 양향자 신당을 응원한다”
무너지는 양당구도 틈바구니 뒤흔들 제3세력 때 덜 묻고, 호남 실업 과학 순수의 중심 프랑스 귀족 A. 토크빌은 1830년대 미국을 기행한다. 그 기행은 권위있는 정치사상서로 당대의 눈을 붙든다. “국민 수준이 그 나라의 정치-정치인 수준을 결정한다.” 토크빌의 말은 여전히 촌철로 폐부를 찌른다. 대한민국 정치는 실종, 아니 죽었다 말하자. 정치가 과연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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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일의 2023칸 통신⑩] 결산(하)…”폐막 3주, 나는 아직도 칸영화제 자장 안에 머물러 있다”
[아시아엔=전찬일 영화평론가] 제76회 칸영화제가 막을 내린지 3주가 다 돼가지만, 나는 아직도 그 자장 안에 머물러 있다. 과거에도 으레 그랬으나, 올해는 그 파장이 한층 더 크고 깊다. 베트남영화가 선사한 ‘치명적 매혹’(Fatal Attraction)과,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 김창훈 감독 <화란>, 유재선 감독 <잠> 등 7편의 한국영화가 남긴 크고 작은 인상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각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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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무엇을 기다리며 누구를 기다리는가
시편 27편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시 27:14) 겨울철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은 추위를 견디고, 밥을 기다리는 사람은 배고픔을 견딥니다. 쉼을 기다리는 사람은 피곤함을 견디고 만남을 기다리는 사람은 외로움을 견딥니다. 무엇을 기다리는가. 누구를 기다리는가. 이것이 지금 내가 보내고 있는 시간의 의미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다윗은 평생에 하나님을 기다리고 갈망했습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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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 칼럼] “남은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그리고 ‘묘비명’
‘많은 분이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하고 고민을 한다. “나는 살고 있다. 그러나 나의 목숨 길이는 모른다”라는 독일민요가 있다.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았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개인의 경험, 자격, 권한, 책임 등을 결정하는 데에 사용되는 것이 나잇값이 아닐까 싶다. 나이 70이 넘으면 “추하게 늙고 싶지 않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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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려인마을②] 2030부산엑스포와 초량 외국인거리
[아시아엔=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아시아발전재단 자문위원] 지난 5월 31일 부산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국제신문·아시아기자협회 주최 2030부산엑스포 유치기원 제2회 해외기자단포럼이 열렸다. 주제가 ‘외국인이 안전하게 일하고 살기 좋은 국제도시 부산 선언’이었는데, 경남·부산 지역 고려인마을 탐방 중에 행사 참여를 권유받았다.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등에서 온 고려인동포·외국인을 초청해도 좋다고 했다. 마침 부산 초량에서 이주민 자녀를 돌보는 TCK(Th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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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정보기관 변론⑮] ‘김대중 내란사건’ 관련 정치공작?
잠시 들어가 보았던 정보기관은 외눈박이였던 내게 세상을 보는 또 다른 눈을 뜨게 해 주었다. 거기 보이는 것은 드러나지 않은 역사라고나 할까. 그걸 보면서 사회에 대한 구조적인 인식이나 이념적 지향이 달라지기도 했다. 35년 전 나만 본 사실을 이제는 털어놔도 괜찮지 않을까. 노태우 정권이 되자 ‘5공 청산’ 움직임이 일었다. 부하에게 정권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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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정보기관 변론⑭] 수사기관의 ‘고문’과 ‘변호사 저널리즘’
27년 전 스산한 바람이 부는 봄날 서울구치소의 냉기 서린 접견실에서였다. 누런 홋겹 죄수복을 입은 남자가 물었다. “변호사는 사회정의와 인권옹호를 위해 일한다고 하는데 인권옹호인 변론은 알겠는데 사회정의란 뭘 한다는 겁니까?” 그의 말에 나는 대답하지 못했다. 너무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단어였다. 그는 이미 답을 안다는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제 옆방에 고문으로 맞아 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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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부족해도 괜찮습니다
시편 23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고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시 23:1-2) 다윗은 정말 부족한 게 없었을까요? 다윗이 푸른 풀밭과 쉴 만한 물가라고 느낄만한 시절은 자기 인생에서 그다지 길지 않았습니다. 창창했던 젊은 시절 전부를 사울에게 쫓겨 도망자 신세로 살았습니다. 지명수배자가 되어서 전국을 떠돌아다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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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근 칼럼] “용서는 강자의 특성…은혜는 정의를 넘어서”
[아시아엔=이우근 변호사, 숙명여대 석좌교수] 독일의 패전으로 나치 점령에서 해방된 프랑스는 극심한 국론분열에 휩싸였다. 나치 부역자들을 처단해야 한다는 청산론과 저들을 용서하자는 관용론의 대립이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두 사람이 그 선두에 있었다. <이방인>의 작가 알베르 카뮈는 “인간의 정의가 비록 불완전하다 해도, 정의를 필사적으로 붙들어 그 불완전을 바로잡아야 한다… 공화국 프랑스는 관용으로 건설되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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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촌철] 어느 스타강사의 고백
“대학도 전문대도 다 떨어졌어요” 화면에 눈이 부리부리하고 윤곽이 뚜렷한 미남이 나타났다. 그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자신이 대학은 물론 전문대학 시험에 떨어진 걸 고백했다. 그는 자살을 시도했던 사실도 말했다. 그 정도 자신의 상처를 보이기는 쉽지 않다. 그는 강사로 인기가 높은 사람이었다. 그가 이렇게 말했다. “제가 서른한 살부터 강사 노릇을 시작했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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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장수노인들 성격 4가지 특징
[아시아엔=함영준·마음건강 길(mindgil.com) 대표, 전 조선일보 사회부장, 청와대 문화체육관광비서관] #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인 노화 연구는 1990년대부터 시작됐다. 전라도 구례·곡성·순창·담양, 경상도 함양, 산청 등 대표적 장수지역을 찾아가 그곳에 사는 85세 이상 노인들이 △의학적으로 어떤 상태며 △삶의 질은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는가를 시간을 두고 반복 조사하는 종적(縱的)연구였다. 조사가 진행되면서 당초 ‘노화기는 삶의 소멸 과정’이라는 연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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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정보기관 변론⑬]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정보기관의 조직원 자격을 얻은 것은 적나라한 역사의 본질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기도 했다. 노태우 정권이 들어서고 김대중내란음모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청문회가 열리고 있었다. 수사와 군사재판에 관여한 사람들이 청문회에 증인으로 소환될 예정이었다. 어느 날 책임자가 나를 불렀다. “청문회 답변을 위해 육군본부 법무감실에 그 사건에 참여했던 보안사령부 출신 장군이나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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