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김국헌 칼럼] ‘군수비리’를 보면서 임오군란이 떠오르는 까닭

    임오군란 이후 조선의 왕권은 내외적으로 끝났다. 개화당에 의한 갑신정변은 청군의 출동으로 좌절되었다. 동학농민군을 진압하려는 조선 정부의 요청으로 청군과 일군에 의해 호남의 백성이 무수히(정확한 통계가 없으므로) 희생되었다. 이는 후일의 광주민주화운동에 의한 희생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외국군이 수도에 주둔하면서 조선의 목을 누른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므로, 결과적으로는 고종이 자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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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란코프 칼럼] 김정은 방러, 소련-러시아 ‘다름’ 이해해야 결실

    [아시아엔=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5월 러시아를 방문한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김 위원장의 이번 방러는 매우 이례적이면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김 위원장이 ‘첫 해외 방문국’으로 러시아를 선택한 이유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김정은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을 기회 삼아, 러시아의 원조와 투자를 받으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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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일의 시진핑시대 해법 ⑥] 누나 치차오차오 재산문제 ‘블룸버그통신’ 비판 날세워

    [시 주석의 가족문제 (중)] 문제는 친누이 둘과 남동생이다. 누이들은 재산문제로, 남동생은?처신문제로 세인의 구설에 오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시 주석이 총서기에 오른 직후인 2012년 11월, 큰 누나인 치차오차오(齊橋橋)와 매형 덩자구이(鄧家貴) 부부의 재산총액이 4억달러(약 4600억원)에 이른다고 보도한 이래 계속해서 그 내역들을 입수한 문서들과 함께 공개하고 있다. [아시아엔=안동일 칼럼니스트/동아시아연구가] 서방언론 가운데 가장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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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일의 시진핑시대 해법 ⑧] 정협·전인대·당대회···중국 권력 피라미드 감상법

    [아시아엔=안동일 칼럼니스트/동아시아 연구가] 매년 3월 초중순 열리는 양회(兩會)는 전국에서 선출된 5천여 당원들이 대거 베이징에 올라와 열흘 이상 축제를 벌인다. 자신들이 선출한 지도부 연설을 몇 차례 듣고 저녁이면 만찬을 즐긴다. 축제는 열사흘 간 계속된다. 전에는 양회 만찬에 세계 최고의 요리상이라 불릴 정도의 ‘만한전석’(滿漢全席)이 나왔다고 할 정도로 호사스러웠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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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만·쑨원·호치민’ vs ‘리콴유·요시다·등소평·박정희’···20세기 격동의 아시아 이끈 인물

    정부가 사드와 AIIB 문제를 둘러싸고 우왕좌왕하는 것을 보면 구한말 고종이 생각난다. 그 문제의 결론은 처음부터 명확한 것이었다. 외교 책략으로서 시간을 끄는 것은 있을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볼 때 이것도 놓치고 저것도 놓치는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리콴유는 그 어려운 입지에서도 싱가포르를 얕보이지 않게 만들었다. 3월26일은 1875년 출생한 건국대통령 우남 이승만의 탄신 140주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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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리콴유 국장, 시진핑 ‘깜짝 참석’할까?

    <콰이강의 다리>에서 일본군 포로 수용소장을 감복시킨 니콜슨 중령의 스피릿은 영국인과 영국정신의 정화다. 그는 전장에서도 포로에 대한 제네바협약은 준수되어야 한다는 서양의 법치정신을 동양인에 보여준 것이다. 영국에도 유학한 바 있던 포로수용소장은 결국 영국정신의 우월성에 무릎을 꿇는다. 외교관은 국가를 대표한다. 리퍼트 대사가 흉한에 피습당하면서도 의연함을 잊지 않았던 것은 “나는 미국을 대표한다”는 외교관으로서의 긍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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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일의 시진핑시대 해법 ⑤] 부인 펑리위안·딸 시밍쩌는 최고 우군···형제자매는 아킬레스건?

    [시 주석의 가족문제 (상)] 최근 집권 2년을 맞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그는 국내외적으로 거칠 것 없이 순항하는 있는 것처럼 보인다. 과연 그럴까? 시진핑호의 앞길에 암초가 하나 버티고 있다고들 한다. 바로 ‘친인척 부정부패’ 문제다. <아시아엔>은 3회에 걸쳐 시진핑 주석의 가족과 그들을 둘러싼 이런저런 의혹과 구설수를 살펴본다. 편집자 [아시아엔=안동일 동아시아 연구가]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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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순의 커피인문학] 로부스타 vs 아라비카···병충해에 강하거나 향미가 좋거나

    만약 로부스타와 아라비카, 이 두 종의 커피가 존재에 대한 승부를 내고자 한다면, 그 길은 오직 하나다. 로부스타처럼 병충해에 강한 아라비카 종이 나오든지, 아라비카처럼 향미가 좋은 로부스타 품종이 개발되든지….사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의 수많은 커피전문가들이 이런 품종을 만들어내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아시아엔=박영순 경민대 호텔외식조리과 겸임교수, 커피비평가협회(CCA) 회장] 향미가 좋은 아라비카(Coff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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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관 출신 변호사 도장 한번에 3000만원?···변리사·관세사·감정사 등 인원도 대폭 늘려야

    변호사, 의사, 계리사,?관세사?, 감정사 등의 직업은 전문직업(profession)이다. 전문직업은 전문성, 책임감, 연대성을 특질로 한다. 사회는 이들 직업이 고도로 전문화되고, 항상 사회에 대한 책임성을 잊지 않고, 독자적 자부심을 갖도록 키워야 한다. 우리 사회가 선진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영국은 불문헌법의 나라다. 굳이 성문헌법의 근거를 찾아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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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철강왕 카네기를 절망에서 건져낸 그림 한점

    카네기는 이 그림을 일생동안 소중히 보관했고, “반드시 밀물 때는 온다”라는 말을 그의 생활신조로 삼았다. 맞다. 반드시 밀물 때는 온다. 사람을 자살이라는 구렁텅이로 내모는 상대적 박탈감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요즈음 전국 각지에서 외로운 죽음이 발견되고 있다. 경영난 때문에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지 못한 40대 봉제공장 사장이 스스로 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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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사자방’ 시대에 행복한 삶을 누리는 법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요즘 부패를 척결한다고 온 나라가 뒤숭숭하다. 대표적인 비리로 떠오른 것이 ‘사자방’이다. ‘4대강사업’ ‘자원외교부실’ ‘방위산업 부정’ 등이다. 그에 따라 포철, 석유공사, 광물자원공사 등의 비리는 마치 고구마 줄기처럼 뽑아져 나온다. 왜 그랬을까? 인간의 탐욕 때문이다. 기원전 6세기 페르시아 키루스 왕은 아케메네스제국 다리우스 2세의 왕자였다. 혁신이 없으면 승리도 없다는 생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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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리콴유가 박정희의 포항제철 초청 거절한 이유

    리콴유는 일본의 요시다, 중국의 등소평, 한국의 박정희과 함께 아시아의 지도자 반열에 든다. 싱가포르의 넓이는 서울만 하고 인구는 4백여만이다. 그러니 국가라기보다 도시다. 도시를 통치하는 것은 나라를 통치하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 그는 방한시 포항제철을 방문하기를 사절하였다고 한다. 싱가포르 같은 도시는 종합제철공장을 가질 수 없고, 가질 필요도 없으니 심사가 처연했을 것이다. 박정희에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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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윤의 웰빙100세] 봄철 건강관리 이렇게

    [아시아엔=박명윤 서울대 보건학박사회 고문] 봄(spring)이란 단어는 매력적이고 생동감이 있어 마치 개구리가 동면에서 깨어나 대지로 뛰어 오르는 모습을 보는 것 같다. 24절기 중 입춘(立春), 우수(雨水), 경칩(驚蟄), 춘분(春分), 청명(淸明), 곡우(穀雨) 절기가 봄철에 있다. 금년은 입춘(2월4일)부터 여름이 시작되는 입하(5월6일)까지가 봄 계절인 셈이다. 옛 사람들이 말한 ‘천하 사람들이 모두 농사를 시작하는 달’이란 춘분(3월21일)을 전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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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장수하고 싶은 그대여, “친구를 옆에 두세요”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 문인회명예회장] 장수는 인간의 꿈이다. 필자가 존경하는 종사(宗師) 한 분이 당신은 130세까지 사실 것이라고 말씀하는 것을 들었다. 그때면 우리들은 다 떠나갈 것이고 노인 홀로 남으셔서 무슨 재미로 사실 것이냐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할 일이 너무 많으셔서 그 일을 마칠 때까지는 눈을 감지 못하시겠다는 것이다. 아무리 종사위에 오르신 도인일지라도 130세까지의 장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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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미국이 영국·독일·프랑스의 AIIB 참여 못 막는 이유

    영국을 비롯하여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가 AIIB에 참여하는 것은 이 시장을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다. 중국의 값싼 노동력은 더 이상 유인이 되지 못한다. 한국도 중국에서 철수하여 베트남, 태국 등으로 옮기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이제 중국의 부자들이 명품을 찾기 시작하고 있다. 재주가 좋은 한국도 이탈리아, 프랑스의 명품은 대체하기 어렵다. 그러나 사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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