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김중겸 칼럼] ‘마이 홈’의 역설···민주혁명 저지에 이보다 더 좋은 정책은 없었다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19세기 전반기는 왕정을 공고히 하고 민주혁명을 저지하려던 시대였다. 그때 오스트리아와 독일을 중심으로 전개된 정책이 바로 비더마이어 시대의 ‘마이 홈’(my home) 정책이다. 1910년대 일본에도 그 개념이 들어 왔다. 종래에는 집 내부가 다 터져 있었다. 여기서 저쪽으로 가려면 각 방과 실을 다 거쳐 갔다. 사생활, 그런 건 없었다.…

    더 읽기 »
  • 법현스님, 변선환 목사 20주기 추모사 “이웃종교간 대화는 부처님 최고의 가르침”

    [아시아엔=법현 열린선원 스님,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종교간대화위원장] 20년 전 이 땅의 다른 종교들이 이웃종교로 더 가까이 살아가게 하는데 커다란 마중물 역할을 하신 ‘일아’ 변선환 목사님 영전에 깊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변선환 목사님과 함께 종교간 대화운동을 이끌었던 여러 선배 스승님들을 존경하는 후학의 한 사람으로서 대화의 성지 가운데 중요한 곳인 감리교신학대에서 주최하는 뜻…

    더 읽기 »
  • 김용택 시인의 ‘무학(無學)’ 모친과 IDEO사의 공통점은?

    지리산 시인으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의 모친은 초등교육조차 받지 못해 한글도 깨치지 못했지만 당신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들은 몸으로 배워 그것을 실천하고 산다고 한다. 주로 촌에서 농사짓고 자식 키우는 것이 대부분으로 이것은 온전히 그 자체가 된다. 요즘 각광을 받는 전문가가 인터랙션 디자이너다. 이들은 경험과 서비스, 시스템 등의 비물질적 관점에 초점을 두고 디자인한다.…

    더 읽기 »
  • 토종된장 한 숟갈이면 밥 한 공기 ‘게눈 감추듯’···외국인 매니아층도 생겨

    [아시아엔=정향희 제주 부영호텔 셰프] 국내 장수촌 노인들의 먹거리 장수비결로 무엇을 꼽으라 한다면 첫 번째로 ‘된장’을 얘기한다. 오래 묵어도 좋은, 더욱이 깊은 맛이 나는 게 바로 된장이다. 된장은 한번 많이 만들어 놓으면 귀찮을 거 없이 한 두 숟가락에 뚝딱 찌개 하나 만들어지니 그만큼 편하고 맛있는 것은 없다고 한다. 된장은 단백질의 중요한…

    더 읽기 »
  • [김중겸 칼럼] 2003 미 이라크 침공 뒷얘기, 그곳에 대량살상 무기는 없었다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2001년 부시 행정부의 중동정책은 신보수주의자(neo-conservatives)가 장악했다. 부통령 체니, 국방장관 럼스펠드, 국방차관 월포위츠가 그들이다. 그들은 “중동의 안정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제거해야 달성된다. 그래야 이스라엘의 안전도 확보된다”고 생각했다. 이같은 정책 실행을 모색하던 중 9.11테러가 발생했다. “사담 후세인이 알카에다 스폰서다. 제거할 찬스다. 전쟁이다.” 그리고 구실 만들기에 들어갔다. 첩보세계에서…

    더 읽기 »
  • [작은거인 알리바바 마윈⑩]달라진 방한 행보, 이번엔 ‘광폭 비지니스’···”핀테크 ‘코리안페이’ 한국파트너 물색중”

    ‘아시아엔’은 5월 18~19일 한국을 방문해 예전과 달리 ‘광폭 비지니스’ 행보를 보인 마윈 회장의 19일 기자간담회 전문을 몇차례 나눠 싣는다. 마윈 회장은 “지난 2년 간 한국에 3번 방문했는데, 올 때마다 점점 더 좋아지는 걸 느낀다. 한국 미디어와 공식적으로 처음 만나는 날이다. 어떤 질문이든지 환영”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아시아엔=안동일 동아시아전문가] “한국 기업과 함께…

    더 읽기 »
  • [홍승돈PB의 공감재테크 ④] 세테크는 재테크의 ‘기본’, 절세 금융상품 꼼꼼히 따져라

    [아시아엔=홍승돈 CFP, 스탠다드차타드 PB] 이번 호에선 금융상품에 붙는 세금에 대해 알아보자. 재테크 혹은 자산증식에 있어 ‘세금을 꼭 이야기해야 하는가’ 라고 한다면 당연히 ‘그렇다’ 라고 답할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지금처럼 1%대의 초저금리시대에는 더더욱 세금을 살펴 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4.0%의 금리 상품과 4.5%의 금리 상품을 놓고 둘 중 어느 것을…

    더 읽기 »
  • 1957년 소련 인공위성 발사와 2008년 금강산관광객 피격사건 공통점은?

    사건발생 8시간?지나도록?대통령은 보고 못 받아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너무 오래 걸렸다. 2008년 7월11일 새벽 4시50분. 금강산 관광객이 총에 맞아 죽었다. 대통령은 8시간 30분 지나서야 알았다. 1976년 9월6일 오후 1시57분,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데공항. 소련군 미그 전투기가 귀순했다. 미국 대통령은 바로 알았다. 일본 총리는 그때 오사카행 열차 신칸센 안에 있었다. 오후…

    더 읽기 »
  • [최재천 칼럼] 전갈과 바퀴벌레의 눈물 겨운 자식 사랑

    1980년대 중반 나는 파나마 운하 한가운데에 있는 스미스소니언 열대연구소에 자주 드나들었다. 원래 산봉우리였던 곳이 운하가 건설되며 물이 차올라 바로 콜로라도(Barro Colorado)라는 이름의 섬이 되었는데 그곳에 미국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에서 열대연구소를 지은 것이다. 나는 그곳에 몇 달씩 머물며 민벌레(zorapteran)라는 희귀한 곤충의 행동과 생태를 연구하고 있었다. 어느 날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데 전갈 한…

    더 읽기 »
  • [김재화의 유머풍속사 ?]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우라질 ‘부부 시리즈’

    [아시아엔=김재화 말글커뮤니케이션 대표] 이토록 고약한 속담은 지구상에 한국밖에 없(었)을 것이다. 저 아마존 숲속 부족 무리들도 이 따위 말은 구사하지 않고 산다. “마누라와 북어는 사흘에 한 번 두들겨 패야 한다.” 실제로 그랬다. 술 취한 남편이 들어와 죄 없는 아내를 까닭 없이 몽둥이질 해댔다. 기가 막힌 일은 다음날 아침에도 일어났다. 아내가 지난…

    더 읽기 »
  • 美 여성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위민크로스DMZ 넘어 더 큰 뜻을 이루십시오”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글로리아 스타이넘 선생님.?기억 나시는지요? 벌써 13년이 지나는군요. 우리는 제가 한국기자협회 회장 시절이던 2002년 가을 뵈었지요. 그해 9월27일 제주 서귀포KAL호텔에서 한국기자협회와 여성부 공동주최한 ‘여성운동과 언론’ 세미나에서 선생님께서 특강에서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여러분은 여기자가 아닙니다. 그냥 기자입니다. 언제든 꿈과 도전정신을 늘 간직하십시오. 그것이 알파요 오메가입니다”라고 하셨지요. 그날 밤 야외가든에서 밤늦게까지…

    더 읽기 »
  • [박명윤의 웰빙100세] 부처님오신날 추천하는 사찰음식

    [아시아엔=박명윤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부처님오신날’이 오면 웰빙시대에 걸맞는 사찰음식을 생각하게 된다. 사찰음식은 불교가 한반도에 전래된 삼국시대부터 식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고려시대에는 육식을 자제하고 채식을 권장하는 식문화가 널리 확산되었다. 숭유억불(崇儒抑佛) 정책을 편 조선시대에도 서민들의 음식문화에 깊이 자리잡았다. 현대인들에게 사찰음식이 ‘웰빙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사찰음식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국의 사찰음식은 사찰이나 지역에 따라 조리법이…

    더 읽기 »
  • 북한 탄도미사일 수중발사실험 어떻게 대처할까?

    [아시아엔=전상중 예비역 해군제독] 북한은 지난 5월8일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한미 정보당국이 ‘KN-11’로 명명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Submarine Launched Ballistic Missile)의 수중발사시험을 했다. 그리고 최근 시험에 성공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을 이르면 1∼2년 내 실전 배치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1994년 소련에서 들여온 골프급 잠수함을 역설계하는 방식으로 20여년 만에 SLBM은 물론…

    더 읽기 »
  • ‘바보 온달’ ‘바보 김수환’이 오늘 참 그립습니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세상이 너무 야박하고 똑똑하고 약삭빠른 사람들이 넘쳐나는 것 같다. 인정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도 안 보인다. 오래 전에 명동성당으로 김수환 추기경을 찾아 뵌 적이 있었다. 꼭 시골의 우리 할아버지처럼 스스럼없이 맞아주셨다. 당신은 ‘바보’라는 충격적인 말씀을 들려주셨다. 바보는 어리석고 못나게 구는 사람을 얕잡아 부르는 말이다. 김수환 추기경님이 바보이셨을까? 그…

    더 읽기 »
  • 마윈의 ‘코리안페이’ 파트너 누가 되느냐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앞으로 카드 수수료 등은 무한히 내려갈 것이며, 여러분은 기존의 카드가 아닌 다른 (현재는 들어 보지도 못한) 카드를 가지고 다닐 날이 곧 도래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기존의 소매점들이 기존 업체가 아닌 핀테크 업체로 몰릴 것이기 떄문이다. 2.5% 카드 수수료를 내는 업체가 0.25%로 결제를 대행하는 업체로 옮기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닌가?…

    더 읽기 »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