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엄상익의 촌철] ‘폭탄주’와 ‘술 취한 정의’

    삼십대 초쯤 동부검찰청의 검사직무대리로 몇 달간 근무한 적이 있다. 당시 검찰의 분위기는 술자리에서 실질적으로 병아리검사들을 교육하는 것 같았다. 검찰청 간부들이 저녁 술자리에 병아리검사들을 불러놓고 인간테스트를 했다. 폭탄주라고 해서 양주를 글래스에 가득 부은 후 그걸 강제로 마시게 했다. 일곱잔 쯤 연속해서 마시면 토하기도 하고 정신을 잃고 쓰러지기도 했다. 술을 못 마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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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권교체기 문재인-윤석열의 롤모델 미국 정치인 두사람

    신구 대통령의 권력 다툼으로 국민들 걱정이 많다. 알래스카를 여행하다 보면, 눈과 귀에 가장 많이 다가오는 단어가 수워드(Seward)가 아닌가 싶다. 수워드라는 항구도시가 있고, ‘수워드 하이웨이’도 있다. 마치 한국에서 ‘세종’이라는 이름이 여기저기 쓰이는 것과 같다. 알래스카는 1867년 미국 정부가 제정러시아로부터 720만 달러를 주고 사들인 땅이다. 지금 우리 돈으로 단순히 환산하면 86억원 정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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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산 김일훈⑪] 까치독사에 손가락 물린 운룡, 그러나

    한여름의 무더위는 반도의 북쪽이라 해서 비켜가지 않았다. 허름한 삼베 잠방이 차림에 비쩍 마른 팔과 볼록 튀어나온 배를 그대로 드러낸 벌거숭이 아이들이 몰려가는 곳은 주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마을 시냇가였다. 시내 가장자리 풀숲에 잠방이를 훌러덩 벗어 던져놓고 알몸으로 물속에 뛰어들어 물장구도 치고 자맥질도 하며 허기지는 것도 잊은 채 놀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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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교회 정신으로 고난과 핍박을

    초대교회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고난이나 핍박을 개의치 않고 두려움 없이 당당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누렸습니다.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면 하나님이 하시는 역사를 눈으로 볼 수 있을 만큼 필연적인 만남의 축복이 옵니다. 아무도 가지 않는 사마리아 땅에 빌립이 가서 그리스도를 밝히 전파하니 마을 전체가 기쁨으로 살아났다고 성경을 기록합니다.(사도행전 8장 4~8절) 성령의 이끌림을 받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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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후유증③] 자가격리 후에도 재감염되거나 타인에 전파시킬 수도

    요즘 코로나 확진에 따른 재택치료자가 급증하자 60세 이상과 면역 저하자 등 ‘집중관리군’ 환자에게 지급되는 ‘산소포화도 측정기’가 부족하여 서울시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달 19일부터 재택치료자 키트에 ‘측정기 회수용 봉투’를 동봉하고 있다. 반납된 측정기를 소독과 성능 확인을 거쳐 재활용하려는 것이다. 코로나 후유증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은 그룹으로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에서 코로나19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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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직 묵상] 의롭고 외로운 결단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어두운 세상에서 빛으로 우리를 부르신 부르심을 따라 살게 하소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에게 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소서 2. 나라와 민족 -이념적 갈등으로 극단으로 치닫는 이 땅이 복음의 능력으로 하나 되게 하소서 -의인 한 사람의 기도를 사용하시는 주님, 나의 기도를 사용하사 이 땅에 구원을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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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68] 1991년 오늘, 기초의원 선거 30년만에 부활

    3월 26일 오늘은 지방자치사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의미 있는 날입니다. 1991년 오늘은 기초의회 의원 선거가 30년 만에 부활되어 실시된 날이기 때문입니다. 제1차 기초의회 선거에서는 3,562개 선거구에 9,963명이 출마하여 경쟁률은 평균 2.3 대 1이었습니다. 투표율은 55%로 당시로선 역대 각종 선거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농촌은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도시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저촌고(都低村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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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일동 명창의 렌즈 판소리] 잠깐 사이에 오고 가네

    잠깐 사이에 오고 가네.  봄도, 계절도… 사람도, 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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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분 명상] 지금 불필요한 습관에 끌려가고 있다면…

    내가 지금 불필요한 습관에 끌려가고 있다면 그것을 알아차리고 지금 해야 할 일을 하면 됩니다. 생각을 알아차리고 현재로 돌아오는 연습이 반복되면 불필요한 습관을 이기는 힘이 생깁니다. 명상은 내 깊은 내면의 패턴을 알아차리고 나를 돌아보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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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강나무’ 노란 동백꽃 퍼드러질 그날에

    생강나무, 꽃눈 하나가 햇살과 밀당하는 중 다른 꽃눈 하나가 노란 세상을 활짝 펼쳐 보였다 꽃술이 하나인 것을 보니 열매 맺을 암꽃이다 나무 이름에서 연상되는 생강 냄새는 산중 어디에도 없다 그것은 꺾인 가지에서 배어나오는 죽음의 향기에 불과하다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꽃 냄새에 땅이 꺼지는 듯이 온 정신이 고만 아찔할’ 사랑의 향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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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순 시인의 추억과 사유] ‘백석시전집’과 이시영

    20대 시절엔 내가 과연 저서란 것을 발간할 수 있겠는가, 어떻게 하면 저자가 될 수 있을까를 막연히 고민했다. 그런데 평생을 대학에서 보내고 등단 50년이 되는 해에 이르러 그간 발간했던 이런 저런 저서의 목록을 살펴보니 거의 70 여권이나 된다. 알찬 실속도 없이 가짓수만 잔뜩 늘인 것 같다. 한 권 한 권의 책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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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지방선거 ‘3대 변수’···북 태양절 도발·박근혜 사저정치·이재명계 강경노선

    북, 김일성 생일 태양절(4.15) ICBM 도발? 박근혜, ‘사저 정치’ 본격 시작?    문빠 지고 명빠로 강경노선 고수? 북한 태양절 도발 김정은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기어코 손 댔다. ‘레드 라인’(Red line)을 넘은 것이다. 24일 합동참모본부는 오후 2시 34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로 발사된 ICBM을 포착했다. ICBM의 비행거리는 약 1080km, 고도는 약 6200km를 넘어섰다. 일본 방위성은 ICBM이 71분 동안 비행해 오후 3시 44분쯤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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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69] 지방선거 공천 신속·투명해야

    D-69,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방선거를 두 달 남짓 남겨놓고 출마희망자들도 열심히 뛰고 있고 각 당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원내대표 선출을 마친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기획단을 구성했습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합당 논의를 시작해 실무협상단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 단장은 “혁신 공천으로 국민께 감동을 전하고 공정, 혁신, 미래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는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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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전쟁과 어느 모스크바 이발사 이야기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이 전해온 이야기를 소개한다. 당사자의 피해를 우려해 가명을 썼다. 이 글에서 ‘나’는 대사관 직원이다.  <편집자> 이발소에서 내 머리를 열심히 깎던 이발사 아르춈이 말했다. “요즘 뉴스가 시끄럽지요? 한국 언론은 전쟁에 대해서 어떻게 보도하는지 궁금하네요.” 나는 말이 화가 될까봐 잠자코 있었다. 눈치를 보던 아르춈이 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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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직 묵상] 우크라이나 땅에 평화와 자유를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십자가로 이루신 구원의 감격이 넘치게 하소서 – 예수님을 구원자로 고백하는 참 신앙이 있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사람이 중심이 아닌 하나님이 중심인 나라가 되게 하소서 – 거짓, 음란, 분열의 역사는 끊어지고 성령의 역사만 나타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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