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당신은 욕망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욕망은 원초적으로 타고나는 것이고 생을 이끄는 엔진과 같은 것이기에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러기에 욕망을 제거하려는 모든 시도는 실패할 것이다. 또한 이를 죄악시 해서도 안 된다. 이미 욕망의 산물로 세상에 나온 인간들은 그 욕망의 힘으로 생존과 동시에 욕망에 이끌리거나 욕망을 발판삼아 각자의 생애를 살다가 또 다른 욕망의 개체를 생산하고 세상을 떠난다. 그때서야 비로소 욕망의 끈에서 해방된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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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상화로 읽는 세계사⑨] 엘리자베스 1세…잉글랜드왕국을 대영제국으로

    엘리자베스 1세의 초기 초상화에서도 당시 보는 이들에게 의미 전달을 하기 위한 장미, 기도서와 같은 상징적 물건들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후기 초상화에서는 자신의 제국을 나타내는 것들(지구, 왕관, 검, 기념 기둥)과 달, 진주와 같은 고전적 순수함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있다. 이런 이면에는 ‘처녀 군주(Virgin Queen)’를 표현하고자 하는 뜻도 담겨있었다. 아버지 헨리 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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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7주기 혁명가 전봉준과 안중근·윤봉길 그리고 체 게바라

    [아시아엔=류재국 문화비평가, 칼럼니스트] 2022년 4월 24일 오전 11시. 동학농민혁명을 이끈 녹두장군 전봉준의 순국 127주기가 종로1가 네거리 장군 동상 앞에서 열렸다. 추모식은 사단법인 전봉준에서 주관하여 1시간 동안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된 김두관 이사장은 “민족에 대한 애절함과 왜적으로 국권이 침탈당하는 백성의 한을 온몸으로 안고 순국하셨다”며 장군의 숭고한 애민정신과 세상을 보는 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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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산 김일훈 37] 묘향산의 청년 도사 뭇 환자 치료하다

    설령암에서 90리 가량 떨어진 강선암을 오가는 도중 곳곳이나 그 밖의 산중에 산재한 암자나 동굴에는 참선 수행하는 승려나 신선이 되겠다고 도를 닦는 도가(道家)의 도인 등이 많이 있었다. 그들 가운데 운룡과 더불어 도요(道要) 문답을 주고받은 선지식(善知識)으로서 세상에 알려진 인물로는 오대산의 방한암(方漢岩) 선사와 예산 덕숭산의 송만공(宋滿空), 김수월(金水月), 백벽산의 강보살 등이 있다. 속세의 나이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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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33] 반성 부족 민주당, 자제 미흡 국민의힘

    ‘동네일꾼’을 뽑는다는 지방선거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약했던 자치와 분권 또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관점은 점점 흐려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6.1지방선거를 정국주도권 장악을 위한 계기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다 난데없이 검찰개혁 관련법안 국민투표 주장까지 끼어들었습니다. 대선 패배로 곧 야당이 될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를 반전의 기회로 삼고 싶어 합니다. 지난 선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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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팥 닮은 강낭콩···신장에 좋고 면역력 증진에 도움

    강낭콩은 이른 여름에 수확하는 대표적인 작물 중에 하나다. 장난감이 흔하지 않던 시절 신장을 닮은 강낭콩은 어린 아이들에게는 이쁜 장난감 역할까지 하며 식탁위에서는 햇곡식으로 사랑을 받던 추억이 묻어 있다. 이런 인기도는 강낭콩이 갖고 있는 영양적 가치가 우수하기 때문이라 하겠다. 밥 지을 때 넣어 먹던 추억이 있을 정도로 일찍 수학되는 작물의 특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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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대 후반기 국회의장①] 원내 제1당·최다선, 관례·전통 존중을

    국회의장은 대통령에 이어 국가 의전서열 2위로, 입법부의 수장 역할을 합니다. 재적 300명의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하며, 말 그대로 국가의 큰 어른입니다. 국회의장은 대권 주자를 제외한다면 국회의원이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영예입니다. 역대 의장도 기라성같은 정치인들이 많았습니다. 가장 많이 회자되는 국회의장은 이만섭 전 국회의장입니다. 14대와 16대 국회에서 두 번 의장을 지낸 그는 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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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직 묵상] 시간을 도적질하지 않게 하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속히 여호와께 돌아가 주님의 날을 기쁨으로 맞이하게 하소서 – 주관을 따르지 않고 주님을 따르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악한 법 제정 시도가 무산되게 하소서 – 다음세대가 말씀을 통하여 세상을 바라보고 어둠을 물리치는 능력을 갖게 하소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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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단 50주년 이동순 시인 21번째 시집 ‘고요의 이유’

    올해는 나의 문단 등단 50주년이다. 말이 쉬워 오십년이지 어떻게 세월이 갔는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 이 뜻 깊은 해를 그냥 보낼 수는 없어서 시집을 하나 준비했는데 오늘 발간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표4를 류근 시인이 맡아주었고 제작은 애지에서 수고를 해주셨다. 정년퇴임 후 7년째이다. 이젠 고요의 의미가 무엇인지 조금 짐작이 간다. 그래서 시집 타이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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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산 김일훈 36] 설령암 시절, 불임·폐선결핵·해수·골수염·척수염 등 난치병 낫게 하다

    운룡이 설령암에 도착한 그 이튿날, 중년의 부부가 불공을 올리기 위해 설령암을 찾아들었다. 대를 이을 아들을 얻지 못한 그 부부는 ‘설령암의 부처님께 빌면 득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꿈속의 계시를 받고 정신없이 식량을 장만하여 왔다는 것이었다. 그들 내외는 운룡의 젊은 나이와 남루한 차림새에도 불구하고 형형한 안광과 선풍도골의 풍모가 범상치 않음을 눈여겨보고 깍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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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직 묵상] “절벽 끝에서 한걸음 더 가야 할 때 결단의 용기를 주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하나님이 지금까지 부어 주신 복을 헤아려보고 만족하며 감사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신뢰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대한민국을 진리의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셔서 거룩한 제사장 나라가 되게 하시고 -일의 귀천을 따지지 않고 일을 사랑하며 성실하게 일하는 풍토가 이 나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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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35] 민주화 이후 첫선거 1988년 총선 지역주의 ‘심화’

    민주화 이후 첫 번째 국회의원 선거인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총선 결과는 여소야대였습니다. 민주정의당은 125석으로 전체 의석의 41.8%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당시 선거법이 지역구 의석 1위 정당에게 전국구 의석(75석)의 1/2(38석)을 배분하도록 되어 있었기에 망정이지, 지역구 의석 비율은 겨우 38.8%였습니다. 제2당은 평화민주당으로 득표율 19.3%로 70석(지역구 54석 전국구 16석)이었고 득표율 23.8%에 59석(지역구 45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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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재감염과 재유행②] 세계보건기구 “코로나 집단면역, 과학 근거 없다”

    의료계에 종사하는 스페인의 31살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된 후 불과 20일 만에 또다시 재감염 돼 가장 짧은 기간에 2번 확진된 사례로 기록됐다. 이 여성은 지난해 12월 말 델타 변이에 의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됐지만, 올 1월에 오미크론 변이에 의해 다시 코로나19에 감염됨으로써 서로 다른 2가지 변이에 감염됐다. 이 여성의 사례는 코로나19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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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철의 미술산책 29] 고흐 ‘늙은 농부의 신발’···생생한 삶의 현장·궤적

    우리는 직업을 얻기 위할 때, 아울러 기업체나 기관 등에 입사할 때 이력서(履歷書, resume)를 쓴다. 이때 이력서의 한자어 첫 글자 이(履)의 뜻은 ‘신, 신발, 신발을 밟다. 신발을 신다. 신을 끌다’라는 뜻으로, 이력서는 바로 ‘신발을 밟고 지내 온 역사’라는 뜻이다. 쉽게 말하자면, ‘일하며 지낸 기록’이라는 의미가 된다. 여러 차례 언급했던 대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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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산 김일훈 35] 진짜 독립군과 밀정출신 가짜들

    운룡은 투옥을 당하면서도 자신이 본래 가지고 있던 신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침묵을 했었기에 탈옥 이후 자기 한 몸의 종적만 감추면 그만이었다. 경찰은 운룡의 본적지이며 가족 관계, 연고지 등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정확히 아는 게 없었던 것이다. 만약 본명을 알게 되면 고향에 남아 있는 가족, 친지, 친구들이 대신 고통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탈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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