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

아시아엔 기자,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
  • 동아시아

    [책산책] 코로나시대 필독 희곡집 ‘낙하산’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2018년 11월 중순 세실극장에서 헬렌 켈러와 스승 설리반을 주제로 한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이 마지막 본 연극이다. 그런 내게 7월말 희곡집이 도착했다. <낙하산-가족을 훔친 사람들>(권호웅 저, EASYCOM)이다. 일주일쯤 책상에 방치한 나는 고마움 반, 미안함 반에 페이지를 넘기고 단숨에 읽어갔다. 영화처럼 긴박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다. 책 제목이 된 ‘낙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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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발행인 칼럼] ‘언관사관’ 정신 일깨워준 천관우 선배께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존경하는 천관우 선배님. 오늘은 선배께서 95세 생신을 맞는 날입니다. 생면부지의 후배가 오늘을 기다린 것은 선배께 감사인사를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아울러 선배의 배필, 최정옥 사모님의 별세 소식을 고하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선배님을 처음 대한 것은 1975년 7월 청계천 헌책방에서였습니다. 지금은 없어지고, 이름도 잊혀진 중고서점 책꽂이에서 책 하나가 눈에 띄었습니다. 선배께서 쓰신 <言官史官>(탐구당)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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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인터뷰] ‘인삼 본향’ 금산 문정우 군수의 원칙 있는 뚝심 ②

    2020년 7월을 기해 민선 7기 지자체장 임기가 반환점을 돌았다. <아시아엔>은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의 문정우 군수를 6월 22일 만나 취임 2년 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본 인터뷰는 두 차례에 걸쳐 게재된다. -편집자 [아시아엔=인터뷰 이상기 기자·정리 이주형 기자, 사진 금산군청 제공] 금산군엔 특별한 연수프로그램이 있다. 농촌진흥청장을 지낸 민승규 박사가 설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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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인터뷰] ‘인삼 본향’ 금산 문정우 군수의 원칙 있는 뚝심 ①

    2020년 7월을 기해 민선 7기 지자체장 임기가 반환점을 돌았다. <아시아엔>은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의 문정우 군수를 6월 22일 만나 취임 2년 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본 인터뷰는 두 차례에 걸쳐 게재된다. -편집자 [아시아엔=인터뷰 이상기 기자·정리 이주형 기자, 사진 금산군청 제공] 금산군청 군수 집무실 앞. 글귀가 쓰여있는 액자들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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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0 만해대상’ 엄홍길 대장 “등반 수직인생에서 봉사 수평인생으로”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엄홍길 산악인(60·엄홍길휴먼재단 이사장)이 2020년 만해대상(실천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아시아기자협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엄홍길 대장은 “‘등반’이라는 수직 인생에서 ‘봉사’라는 수평 인생을 살아온 데 대한 평가를 받은 듯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엄홍길 대장의 인생은 2007년을 전후로 나뉜다. 2007년 이전 30년은 히말라야 봉우리 정복, 이후로는 한국과 네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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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사람과 자연, 파키스탄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인도 친구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2020년 6월 2일, 멋지고 훌륭한 인도인 친구를 잃었다. 그는 매사를 대하는 태도가 누구보다 진지했다. 진심을 다해 자연과 사람을 사랑했다. 모국 인도를 무척이나 사랑했다. 그의 이름은 프라모드 마터다. 지난 3일, 그의 부인이자, 가정과 일터에서 한평생을 같이 해온 파트너 닐리마 마터로부터 짧막한 메시지를 받았다. Pramod passed away yesterday.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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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정승호 경찰대동문회장의 마지막 페북엔···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오늘 아침 지인의 별세 소식을 전하는 문자 메시지를 전달 받았습니다. 잠시 먹먹해졌습니다. 하나는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그의 죽음에 대해, 다른 하나는 며칠 전 그의 투병사실을 알고도 그저 아무 일도 안한 미안함 때문이었습니다. [부고] 삼가 알립니다 정승호님(경찰대학 총동문회장) 께서 5월 24일(새벽) 소천 하셨습니다. 상주: 김강희(부인) 정한얼(장남) 정다은(장녀) 윤상준(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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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북리뷰] 왜 ‘지금은 베트남을 읽어야 할 시간’인가?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다른 점을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문화를 알아야 합니다.“ 최근 출판된 <지금은 베트남을 읽은 시간>(세그루, 대표저자 심형철 외 박계환·홍경희·조윤희·응우옌 티타인떰·응우옌 타인후엔 지음)이 이 땅에 나온 이유다. 독자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강추’하는 글과 대표저자의 머리말을 읽으면 저술 동기가 보다 분명해진다. <아시아엔>은 ‘지금은 베트남을 읽을 시간’을 연재하기 전에 세 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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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책산책] 9급공무원서 교육부차관까지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은 계속된다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자서전은 종종 과장되거나 왜곡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선거 출마를 앞두고 나오는 자서전은 자화자찬에 쏠리기 십상이다. 그런데 필자는 최근 솔직하며 겸손하게 쓴 자서전을 발견했다. 교육부차관과 인천재능대 총장 등을 지낸 이기우씨의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알파미디어 2019년 10월 25일 1쇄 발행)이 바로 그것이다. 책이 나온 지 열흘 남짓한 작년 11월 15일 저자가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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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코로나19 무풍지대 울릉도, 그 섬에 가고 싶다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한반도 동쪽바다에 섬이 하나 있다. 울릉도다. 면적 72.9제곱미터, 해안선 길이 64.43km, 인구 1만명인 울릉도는 한국의 동해를 굳건히 지키며 외롭게 떠 있다. 한국인들은 이 섬 울릉도를 청정환경의 최고 모델로 꼽고 있다. 28일로 한국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100일째인 이날 현재까지 울릉도에서 단 한명의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한국에선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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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코로나, 40년 해묵은 부자간 오해 풀어주다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서울의 한 교회 성경읽기 단톡방에 오늘 오후 다음과 같은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한 회원이 개인적인 글을 올리자 이에 댓글이 달린 겁니다. 이 단톡방에는 20대에서 70대 남녀 13명이 거의 반반씩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어떤 댓글들이며, 본래 어떤 글이 올랐을까요? 댓글1 “코로나가 부자지간을 회복시켜 주었군요. 은총”(60대 초반 남성) 댓글2 “마음 따뜻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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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발행인 칼럼]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꾼 이재명 경기도지사

    [아시아엔=이상기 발행인] 사람은 누구나 행동하기에 앞서 그에 따른 결과에 대해 생각하기 마련이다. 행동에 이르기까진 시차가 있어 ‘골든 타임’을 놓쳐 낭패를 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잠깐의 지체로 더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작금의 ‘코로나19’ 사태엔 더욱 그렇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난기본소득’은 한국 정치권의 화두로 떠올랐다. 피해가 심한 기초자치단체들은 주민 일부에 선별적 지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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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태영호 공사 미래통합당 강남갑 공천 논란에 오준 전 대사 “탈북민 차별 없어야”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최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태영호(태구민)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의 미래통합당 서울 강남갑 공천을 비판한 가운데, 오준 전 유엔주재 대사는 15일 “태 공사의 입후보 문제가 어떻게 결론이 나든 탈북민에 대한 차별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전 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지역(강남)이 야당의 텃밭이라서 아무나 공천해도 당선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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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발행인 편지] 고구마와 고로쇠에 담긴 40년 우정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음력 설을 앞둔 1월 하순 택배 상자가 도착했다. 고구마 상자와 편지가 담겨 있었다. “지난해 농사가 그런대로 잘 돼서 마음이 조금은 푸근합니다. 특히 고구마 농사는 꽤 잘 된 편이랍니다. 조금 보내드립니다. 농사짓다가 보면 늘 이런저런 사연을 짊어지고 엉뚱한 녀석들이 나타나 기대했던 농사꾼의 애를 태우기도 하지요. 그러면 애써 농사를 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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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추모] ‘다시 태어나도 기자’ 박기정 선배, 금강산에서 뵈시죠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박기정 선배, 뭐가 그리 급해 서둘러 떠나셨습니까? 어제 떠난 박 선배가 벌써 그립습니다. 불과 2주전 박 선배와 저녁을 하기로 하고, 어제 날짜를 잡아 이렇게 카톡을 보냈는데, 이렇게 답이 오다니 이 어찌 된 말씀입니까? “형님 만난 게 제겐 얼마나 축복인 줄 모릅니다. 3월 4일 저녁 시간 괘않으시죠. 2002-3년 천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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