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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묵상] 친밀함의 함정, 친밀함의 본질
“언제까지 너희는 불공평한 재판을 하려는가? 언제까지 악인에게 편들려는가?”(시편 82:2) 불공평한 재판을 했겠습니까? 악인의 편을 들었겠습니까? 불공평하다고 생각되는 판결이 내려졌을 때, 판결의 수혜자에게 물어보면 공평한 판결이었다고 말할 것입니다. 악인의 편을 왜 드는걸까요? 본인 생각에는 악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까 편을 드는 것입니다. 친한 사람 치고 악한 사람 없습니다. 친해지면 다 착한 사람입니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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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묵상] 내가 쥐고 있는 것, 나를 쥐고 있는 것
오늘의 통독 시편 41-45편 “나는 내 활을 의지하지 아니할 것이라 내 칼이 나를 구원하지 못하리이다”(시 44편 6절) 그리스도인의 손에도 활과 칼은 쥐어져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도 여느 세상 사람들처럼 돈을 쥐고 정보를 쥐고 힘을 쥐고 기술을 쥐고 펜을 쥐고 그리고 사람을 쥐고 세상이라는 전쟁터에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에게는 딜레마가 있습니다. 내 손에 쥐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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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깜 묵상] ‘답 얻기’와 답 없는 인생 ‘견뎌낼 힘 얻기’
우리는 상실과 피해를 수량화하는데 익숙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건물에 화재가 나도 피해규모 00억원, 자연재해를 입어도 피해규모 00억원, 정신적 피해보상 판결도 0천만원 등으로 환원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 돈이 있다고 모든 피해가 원상복구 되는 것은 아닙니다. 수치와 수량으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과 상처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숭례문을 겉보기에 아무리 완벽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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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묵상] 왜 하필 나일까?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만큼 고통스러운 것도 없습니다. 욥에게 있어서 고통을 더욱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은 원인과 이유를 도무지 알 수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어찌하여 망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이 몸을 치십니까? 기껏 하나님의 자비나 빌어야 하는 것밖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보잘 것 없는 이 몸을, 어찌하여 그렇게 세게 치십니까?”(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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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묵상] “상황에 맞는 말이어야 들리는 법입니다”
“볼지어다 우리가 연구한 바가 이와 같으니 너는 들어 보라 그러면 네가 알리라”(욥 5:27) 엘리바스가 했던 말 중에 틀린 말은 없습니다. 다 맞는 말입니다. 오랜 고심과 연구 끝에 한 말이니 더욱 그렇겠지요. 그런데 지금의 욥 앞에서 할 얘기는 아닙니다. 맞는 말을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상황에 맞는 말이어야 들리는 법입니다. 세상을 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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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묵상] “여러분 모임이 도리어 해롭습니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주님의 식탁에 나를 초청하시는 주님의 초대에 늘 응답하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 은혜를 나누어야 할 형제 자매를 돌아보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 국가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지혜롭게 설정하게 하소서 – 코로나 이후의 상황을 지혜롭게 준비할 수 있는 통찰력을 위정자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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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묵상] 오해의 여지를 줄이다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고전 11:2-16 “과연 누가 먼저인가” 12 이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음이라 그리고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1. 누가 먼저인가? 어리석은 질문이지만 인간이 일으키는 무수한 갈등의 출발점입니다. 과연 누가 더 나은가 더 높은가 끝없이 다툽니다. 2. 과거에는 유대인과 이방인들이 다투었고, 가진 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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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묵상] 목적이 분명한 신앙···‘하나님 먼저’·’이웃 먼저’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고전 10:23-11:1 “목적이 분명한 신앙” 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1. 종교심의 출발은 ‘나’입니다. 나의 부족과 결핍입니다. 나의 무능과 불안입니다. 내가 할 수만 있다면 종교에 기댈 이유가 없습니다. 2. 반면에 신앙심의 출발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부족하거나 핍절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인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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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기도해서 얻는 것들
비상식적인 행동도 꾸준히 하면 동조하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그리고 아무리 선한 일을 해도 의도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느헤미야의 성벽 보수 공사는 반대에 부딪힙니다. 앞장서서 목소리를 키우고 반대하는 주동자들이 있었습니다. 산발랏과 도비야라는 사람들입니다. 산발랏은 페르시아 제국이 사마리아 지역의 장으로 임명한 사람이고, 도비야는 그 지역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인데 산발랏과 절친한 관계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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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묵상] “다윗 왕이 그걸 참 잘 했습니다”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더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가죽 채찍으로 너희를 치셨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치리라”(대하 10:14) 어이가 없고 기가 찰 노릇입니다. 이 말을 솔로몬이 직접 들었다면 기분이 어땠을까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으며, 어떻게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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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묵상]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모세와 다윗의 공통점이 하나 있다면, 일평생 소원을 끝내 못이루고 죽은 것입니다. 모세는 가나안 땅 한 번 못 밟아보고 죽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성전 건축 못해보고 죽습니다. 그러니까 평생의 기도제목, 하나님이 들어주지 않으신다고 너무 섭섭해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모세와 다윗인데, 하나님은 그 소원 이루어주시는 시늉도 하지 않으셨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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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묵상] 멈추어 서서 나를 천천히 바라보다
날씨가 포근해지고 꽃이 피기 시작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겨울의 냉기가 서서히 물러가고 따뜻한 봄이 오면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갑니다. ‘봄나들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죠. 계절마다 나름대로의 정취가 있지만 봄만큼 나들이 가기 좋은 때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5월에는 나들이 계획이 좀 있으신가요? 지금으로부터 3,000년 전 고대근동을 살았던 사람들은 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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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묵상] 지혜란?···이웃의 말 못할 속사정 헤아려 주는 것
이때까지 해봤던 일들 중에서 어떤 일이 가장 힘드셨나요? 남자 어른들 사이에서 힘들었던 일의 대명사처럼 회자되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군대에서 삽질 했던 일입니다. 사람들이 삽질이라는 표현을 대부분 ‘헛일’이라는 의미에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인생에 힘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왜 해야 하는지 모른 채 그냥 해야 하는 일만큼 힘든 일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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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묵상] 건설 현장이 조용하다
건설 현장은 언제나 시끄러운 소음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각종 기계와 연장을 사용할 때 소리가 나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주변 이웃들과의 갈등으로 이어질 정도로 심각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솔로몬 성전의 건축 기간이 7년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인상적인 것은 성전 건축이 조용하게 진행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열왕기상 6장 7절입니다. “이 성전은 건축할 때에 돌을 그 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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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묵상] 무엇이 지혜?···”잘 듣고, 또 듣고, 더 듣습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국민청원 게시판이 있습니다. 20만 이상 추천 청원건에 대해서는 정부 및 청와대 책임자가 답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나의 청원이 20만 이상의 추천을 받는다는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따라서 20만 이상의 추천을 받는다는 것은 정부가 대답할 책임을 느낄만큼 민생의 현안으로서 무게감이 있다는 이야기이죠. 뒤집어서 생각하면 20만 이상의 추천을 받지 못하는 청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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