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섭

베이직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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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자존심 구기는 믿음

    마태복음 15장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마 15:25-26) 예수님의 말씀이 좀 지나치지 않습니까? 아무리 이방 여인이라도 그렇지 사람을 개로 여기며 도움을 단 칼에 거절하는 것은 평소 예수님답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예수님께 간절히 기도했는데 돌아오는 응답이 “너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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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물 위를 걷는 인생

    마태복음 14장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마 14:29-30) 물 위를 걷던 베드로가 점점 물에 빠져갑니다. 몸이 무거워진 것일까요? 베드로는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마음에도 무게가 있습니다. 체중계로 측정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모두 마음의 무게가 반영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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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어떻게 쉬어야 제대로 쉬는 것일까?

    마태복음 11장 직장 일이든, 아이를 양육하는 일이든, 공부하는 일이든, 무슨 일이든 계속하다 보면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때로는 몸이 경고를 보내기도 하고, 건강상의 어려움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그러면 억지로라도 쉬어야 합니다. 그런데 쉰다고 쉬어지느냐가 문제입니다. 상사가 쉬는 시간을 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쉼 자체를 줄 수는 없습니다. 병원이 수면제를 처방해줄 수 있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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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홀로서기까지 함께 서다

    마태복음 9장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마 9:2) 사람들이 중풍병자를 침상째 들고 예수님 앞에 데리고 왔습니다. 병행본문인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에 보면 예수님 주변이 너무 복잡해서 예수님께 접근이 어려우니 예수님이 계신 곳의 지붕을 뜯고 침상을 달아 내렸다고 합니다. 마가복음에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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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기적보다 더 큰 믿음

    마태복음 8장 “예수께서 들으시고 놀랍게 여겨 따르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마 8:10) 사람들은 예수님의 기적을 보고 놀랐지만, 예수님은 사람의 믿음을 보고 놀라셨습니다. 예수님께 기적은 마음 먹으면 언제라도 일으킬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대단한 기적이라도 그것을 본다고 믿음이 저절로 생기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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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악인과 의인이 똑같이 받는 은혜

    마태복음 5장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마 5:45) 해는 악인과 의인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비도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를 차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합니다. 똑같이 받았는데 어떤 사람은 악인으로 살고 어떤 사람은 선인으로 삽니다. 똑같이 받았는데 어떤 사람은 의롭게 살고 어떤 사람은 불의하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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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믿음은 어떻게 생길까?

    마태복음 1장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마 1:18) 동거도 하기 전에 약혼녀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어느 남자가 그 사실을 초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관계를 정리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꿈에 아무리 천사가 나타나서 설명한들, 개꿈이라고 생각하고 무시하면 그만일 텐데 요셉은 그 말이 믿어졌습니다. 남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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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도둑맞은 십일조

    말라기 3장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말 3:8) 우리가 무슨 도둑질을 했냐고 하나님께 반문할 만합니다. 아마 이스라엘 백성들은 억울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십일조와 봉헌물을 빠뜨린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하나님의 오해일까요? 말라기 선지자 시대의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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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지평좌표계에 고정된 영적 현상

    스가랴 13장 “그 날이 오면, 어느 예언자라도, 자기가 예언자 행세를 하거나 계시를 본 것을 자랑하지 못할 것이다.”(슥 13:4, 새번역)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환상이나 초자연적 계시, 예언과 같은 신령한 현상을 접할 때가 있습니다. 기적같은 현상을 목격하거나 경험하게 될 때, 유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초자연적 현상도 자연적 시공간 안에서 경험된다는 것입니다.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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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물거품 된 마일리지

    스가랴 7장 “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진정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슥 7:5) 사람들이 스가랴에게 와서 물었습니다. “지난 여러 해 동안 해온 그대로, 다섯째 달에 애곡하면서 금식하는 것을 계속 해야 합니까?” 사람들의 질문에 하나님께서는 다른 질문으로 대답하십니다. “그 금식이 나를 위한 게 맞느냐?”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것이냐?” 유대인들은 바벨론에 사로잡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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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천국은 어디에 있을까?

    스가랴 1장 “만군의 주가 말한다. 너희는 나에게로 돌아오너라. 만군의 주가 말한다.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간다. 만군의 주가 말한다”(슥 1:3, 새번역) 무한이란 양적 차이가 무의미해지는 상태입니다. 무한에다가 1을 더하나 1억을 더하나 똑같습니다. 신앙의 여정을 영원한 생명길이라고 합니다. 영원한 길을 걷는데 앞서거나 뒤쳐지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먼저 된 자와 나중 된 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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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학개의 성전 재개와 ‘영적 무기력증’의 극복

    학개 1장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노라 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학 1:2) 학개 선지자가 활동했던 시기는 바벨론에 사로잡혀갔던 포로들이 예루살렘으로 귀환한지 20년 정도가 지났을 무렵이었습니다. 포로들이 바벨론에서 돌아와서 예루살렘 땅을 처음으로 밟았을 때, 그 흥분과 감격은 어땠을까요? 바벨론에서 포로로 지낸 시간만 50년입니다. 어릴 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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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복음’은 늘 복된 소식일까?

    나훔 1장 “볼지어다 아름다운 소식을 알리고 화평을 전하는 자의 발이 산 위에 있도다”(나 1:15) 산을 넘어오는 소식이 누구에게는 낭보이지만 누구에게는 비보입니다. 하나님의 방식을 선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하나님의 방식이 못마땅한 사람도 있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의 도래가 누구에게는 대재앙이지만, 누구에게는 소망입니다. 희년 제도가 누구에게는 자유와 해방이지만, 누구에게는 시스템의 붕괴요 허무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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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선물…주는 기쁨, 받는 기쁨 다 얻으려면

    미가 6장 선물을 잘 하면 받는 사람도 기분이 좋고 주는 사람도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 쪽만 기분이 좋은 선물도 있습니다. 선물을 사다 바쳐야 하는 경우입니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시거나, 거절하기 어려운 관계에서 느껴지는 은근한 압박이 있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그럴 때는 받는 쪽에서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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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눈물’을 흘릴 줄 아는 ‘복’

    미가 1장 “이러므로 내가 애통하고 애곡하고 벌거벗은 몸으로 행하며 들개같이 애곡하고 타조같이 애통하리니”(미 1:8) 미가 선지자는 모레셋 출신이라는 것 외에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려진 바가 거의 없습니다. 미가서 그 어디에도 미가에 대한 언급이 나오지 않습니다. 미가서에는 그저 이스라엘을 향한 선지자의 애끓는 마음만 한 가득입니다. 왕이 두 번 바뀌는 50여 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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