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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 20] 김대중 정부 교사 정년단축의 비밀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 회장, 이해찬 국무총리 비서실장 역임] 이해찬 장관 재임 중에 한국 교육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고교 야간 자율학습, 모의고사, 보충 수업 폐지 등의 일이 바로 이 시기에 추진된 일들이다. 특히 많은 사람에게 이해찬 장관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정책 하나만 꼽으라면 아마도 ‘하나만 잘하면 대학에 가게 하겠다’는 기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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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의 행복한 도전 19] 김대중대통령 앞서 교육부 맨파워 ‘증명’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 회장, 이해찬 국무총리 비서실장 역임] 금방이라도 인사조치가 이루어질 것 같은 분위기였지만 술자리 이후 한 달이 지났는데도 내 직책은 그대로였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이때 이해찬 장관은 나에 대한 신뢰를 한창 저울질하던 때였던 것 같다. 한번은 친한 사람의 초대로 저녁을 먹게 된 일이 있었다. 식사 말미에 지인은 나에게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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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의 행복한 도전 18] 이해찬 교육부장관의 ‘리더십’과 ‘장악력’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 회장, 이해찬 국무총리 비서실장 역임] 1998년 김대중 대통령 취임과 함께 이해찬 의원이 교육부 장관으로 취임하면서 ‘이제 나는 죽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친 표현 같지만 이 말은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이었다. 인수위 시절 그렇게나 내 주장을 꺾지 않았으니 이해찬 장관의 눈 밖에 났을 거라는 생각은 다섯 살짜리 어린애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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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의 행복한 도전 17] ‘김대중 정부 100대 과제’에 교육부안 모두 관철시킨 비결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 회장, 이해찬 국무총리 비서실장 역임] 1998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 자격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제일 먼저 한 일은 대통령이 5년 동안 추진해야 할 100대 과제를 만드는 일이었다. 부처별로 3~4개씩 만들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과제를 만들기 위해 교육부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과장과 국장을 전부 모았다. 그렇게 마라톤 회의를 하여 꼭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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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의 행복한 도전 16] 김한길 의원과 국감 인연, DJ 대통령 인수위 전문위원에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 회장, 이해찬 국무총리 비서실장 역임] 공보관을 거쳐 1996년도에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으로 발령받았다. 정순택 교육감이 고등학교 선배였는데 부산시 교육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장관에게 나를 보내 달라고 요청해서 이루어진 일이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국정 감사가 시작되었다. 원래는 시도 교육청별로 국회의원들이 직접 와서 감사를 했는데 특이하게도 그해에는 부산·경남·제주·울산 네 군데 교육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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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의 행복한 도전⑮] 공보관의 최고 덕목 ‘신뢰’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 회장, 이해찬 국무총리 비서실장 역임] 1995년에서 1996년까지 1년 동안 교육부 공보관으로 일했다. 신문 가판이 나오던 시절이다. 저녁에 가판이 나오면 새벽 본판이 나오기 전에 교육부와 관련된 과장, 오보 등을 전부 다 체크했다. 그리고 해당 신문사 야간국장을 찾아가서 기사를 아예 빼거나 수정을 요청해야 했다. 그다음 날 아침에 새로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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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의 행복한 도전⑭] “시키는 일만 하는 게 공무원이라고?”
[아시아엔=이기우 이해찬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역임] 1989년 교육부 편수과장 시절의 일이다. 원래 편수과장이라는 직책은 교과서 개발을 지원하고 연구하는 등 대한민국의 교과서를 총 책임지는 자리이다. 직책을 맡고 업무 파악을 하고 보니 아쉬운 점이 눈에 띄었다. 우리 교과서에 북한 관련 정보나 자료가 부실하다는 점이었다. 아마도 보통의 공무원이라면 이런 쪽에는 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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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의 행복한 도전⑬] 공무원에게 영전·승진보다 더 소중한 가치
[아시아엔=이기우 이해찬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역임] 초기 사무관 시절 나는 정말 정신없이 일했다. 보통교육국 교육행정과 사무관이 되면서 핵심 부서의 힘을 실감할 수 있었다. 보통교육국은 대학교육국과 함께 교육부 내에서도 2대 핵심 부서 중 하나였기에 일하는 재미도 남달랐다. 그만큼 확실하게 인정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이때 모시던 상사 중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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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의 행복한 도전⑫] 고졸 출신이 고시 출신보다 승진 빨랐던 이유
[아시아엔=이기우 이해찬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역임] 가끔 나에게 이렇게 묻는 사람들이 있다. “고졸 출신인데 행정고시 출신들이 가득한 공무원 조직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아마도 이 질문에는 학력이 낮으면 그만한 능력이 없지 않느냐는 의문과, 학력 때문에 차별이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이 함께 들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려움이 없었다. 편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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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의 행복한 도전⑪] “진실·성실·절실하게 최선 다했을 뿐”
[아시아엔=이기우 이해찬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역임] 살면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바로 삼실(三實)이다. 진실, 성실, 절실이 바로 그것이다. 이 중에서 우선 꼽을 수 있는 것이 진실이다. 다른 말로 진정성이라고 불러도 좋겠다. 무슨 일이든 진정성이 전달되어야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천하를 얻으려면 사람을 얻으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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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의 행복한 도전⑩] ‘이진선 이후에 이기우’···교육부 서무계장이란 자리
[아시아엔=이기우 이해찬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역임] 33세가 되던 1981년에 교육부(당시 문교부)에 파견 근무를 나갔다가 도 교육청으로 복귀했다. 파견 근무를 나갔을 때 내가 맡은 일은 정화담당관실 사무관이었다. 전두환 정부가 들어서고 한창 청탁 배격 운동을 할 때였다. 모든 분야에 거품을 없애고 부정과 비리를 발본색원하겠다는 의지로 만들어진 조직이 바로 정화담당관실이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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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의 행복한 도전⑨] 40년전 진주여고에서 생긴 일
[아시아엔=이기우 이해찬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역임] 중고등학교에서 근무하다 보면 가끔 운동장에서 노는 아이들을 보게 된다. 조용조용 놀다 가면 상관없지만 그렇게 노는 아이들이 어디 있을까. 아직 재학생 수업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운동장에 들어온 아이들이 소란을 피우면 교장 선생님이 화를 내게 마련이다. 일하는 용원 아저씨를 시켜 아이들을 내쫓게 하면 아이들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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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의 행복한 도전⑦] 고향 거제교육청서 뼈 아픈 체험
“그러나 평생 잊을 수 없는 고마운 시간이었다”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역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결핵성 늑막염에 걸려 1년을 휴학한 뒤 다시 2학년으로 복학했지만 공부가 쉽지는 않았다. 상의할 어른도 없었고 신경을 써줄 만한 가족도 멀리 떨어져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막상 공부를 하려 해도 언제 늑막염이 재발할지 몰라 공부 자체가 두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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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의 행복한 도전⑧] 거제성포중 거쳐 경남교육청 발령
[아시아엔=이기우 이해찬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역임] 혈기 왕성한 20대의 삶을 온전히 거제교육청 공무원으로 성실하게 일하며 보냈다. 서기보(9급)로 출발해서 서기(8급)가 되고 그다음에 주사보(7급)까지 승진하면서 나는 중학교 서무 책임자로 발령을 받았다. 성포중학교 서무 책임자로 있을 때는 교감 선생님의 부탁으로 담임 선생님이 자리를 비운 반의 담임 일을 대신한 적도 있었다.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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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의 행복한 도전⑥] 부산고 시절 만난 안중근과 김형석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역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살다 보면 누구나 힘든 시련을 겪는다. 시련은 곧 기회가 되기도 한다. 내게는 그 시련과 기회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찾아왔다. 부산고에 들어가 보니 동기들은 벌써부터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등 거제도의 분위기와는 완전히 달랐다. 그런 속에서 내 공부는 못 하고 입주 가정 교사로 학생을 가르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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