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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한국인 실종’ 의문점···IS 가담, 순교 각오, 단순 실종?
[아시아엔=이신석 분쟁지역여행가] 이 사건을 최초로 보도한 터키 일간 <밀리예트>는 17일 “18세 한국 소년이 킬리스에서 실종되어 IS에 가담했다고 동행했던 30세 한국남자 조사 결과 밝혀졌다”고 했다. 반면 한국 언론들은 “이 남자는 남자는 교회에 같이 다니는 사람으로 소년이 혼자 여행하기에 위험하니까 부모가 보호자로 동행시켰다”고 보도했다. 매우 상반되는 입장이다. 터키 일간 밀리예트는 1950년 5월3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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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한국인 실종 터키 킬리스 국경지대
[아시아엔=이신석 분쟁지역여행가] 김군이 실종된 곳으로 알려진 터키의 킬리스는 시리아 알레포 북쪽의 시리아 국경 근처에 자리잡고 있다. 흔히 아시리아의 문헌에 나오는 고대 도시 킬리시와 같은 도시로 여겨진다.?제1차 세계대전후 프랑스에 점령당했지만 1921년 터키에 반환되었다. 주변의 비옥한 농촌지역에서는 올리브·포도·피스타치오가 재배된다. 견직물과 면직물 제조가 주요산업이다. 알레포에서 가지안테프와 카라만마라 시까지 뻗어 있는 간선도로가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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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이신석의 분쟁지여행]아제르바이잔, 국적 다른 세 남자의 포옹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거드가 차를 세워 달라고 하더니 자킷을 벗고 미친듯이 개울을 뛰어 다니며 물을 몸에 끼얹는다. 왜 그러냐고 물으니 눈물을 흘리며 얘기를 한다. 거드는 오스트리아의 카톨릭 집안에서 태어나 여기서 거주하고 있고 37살 미혼이며 제지회사에 근무 하고 있다. 그런데 오스트리아 사람이라 우리처럼 군대도 탱크병으로 다녀오고, 나처럼 분쟁지역인 중앙아시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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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이신석의 분쟁지여행]아제르바이잔, 수도원에서 만난 친구의 선물
소년은 뭐가 아쉬운 듯 자꾸 뒤를 돌아다 보고 난 내 소임을 다했다는 안도감에 다리가 풀린다. 이제 수도원으로 들어가 관광객처럼 홀가분한 마음으로 보자꾸나. 아무도 없는 수도원에 아까 산을 올라오던 택시를 보았는지 다리를 심하게 저는 청년이 아랫마을에서부터 뛰어 올라와 우리에게 양초를 사라고 권하여 몇개 샀다. 거드와 로버트가 양초를 밝히기 위해 수도원으로 들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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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이신석의 분쟁지여행] 아제르바이잔 ‘다디방크’ 수도원
곧 이어 거드가 나에게 싸로의 부인이 국제적십자사에서 일하는데 이곳 어려운 환경의 몇 아이들을 선정하여 도움을 국제적십자사에 청했는데 제대로 된 답변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도울 방법이 없겠냐며 묻기에 부인 얼굴을 보며 “아이들 상태가 어떤지 좀 들어 보자구” 묻는 순간 싸로가 “네 도움은 필요 없어! 우리 자체적으로 해결할 거야” 하며 부인을 막아섰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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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이신석의 분쟁지여행] 아제르바이잔의 ‘타지마할’ 모스크
내 여행의 즐거움은 아침식사에 항상 먹다 남은 빵에 치즈와 버터를 듬뿍 발라 갖고다니다가 배고파 보이는 아이들을 만나면 기꺼이 내어 주는 것이다. 하루종일 사람들에게 발길로 차이고 돌팔매질 당하는 이 지역의 개들에게 베푸는 작은 사랑이다. 녀석을 보니 새끼를 낳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젖꼭지가 부풀어 올라있어 갖고 있던 빵을 모조리 녀석에게 몰아주었다.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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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이신석의 분쟁지여행] 간다쟈르수도원에서 ‘마귀’를 만나다
안개는 점점 짙어오고 오늘 일정의 주된 목적지인 간다쟈르(Gandazasar) 수도원으로 향한다. 간다쟈르 수도원은 10세기에서 13세기에 걸쳐 지어졌다고 한다. 특이하게도 이곳 간다쟈르수도원은 세례요한을 기리는 수도원으로 더욱 특별하게 여겨진다. 간다쟈르수도원으로 들어서는 입구. 안개에 그 신비함과 더불어 공포감이 엄습한다. 안개에 수도원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 본당으로 들어가는 입구라는데 음산하기 짝이 없다. 더욱이 참배객은 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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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이신석의 분쟁지여행] 나고르노카라바흐 공화국이야기②
나고르노카라바흐 공화국의 도시와 거주지는 10월이 되면 안개에 갇히게 된다. 한치 앞도 가늠하기 힘든 안개는 그들의 잔악했뎐 전쟁의 역사와 그로 인해 변해 버린 추악한 인간의 삶을 일거에 감추게 만든다. 그렇다. 그들은 나에게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을 것이다. 이방인에게는 치부를 드러내지 않을 것이다. 난 그들이 보여 주고자 하는 것들만 보고 돌아가는 여타 관광객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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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이신석의 분쟁지 여행] 나고르노카라바흐 공화국 이야기
아제르바이잔 vs 아르메니아 갈등이 씨앗 구소비에트연방 해체 후 아제르바이잔 내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는 많은 수의 아르메니아인이 살고 있었다. 그들의 독립을 지원하는 정교를 믿는 아르메니아와 이슬람을 믿는 아제르바이잔 간의 지역 갈등이 일어 이것은 국가간 전면전으로 확대되었다. 1990년대 초반 막을 내린 전쟁에서 수적으로 우세한 아제르바이잔은 구소비에트 시절 석유 시추와 관련된 공병 출신들이었다.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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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이신석의 분쟁지 여행] “가이드도 가디언도 없이 간다, 죽음의 땅으로”
다음 행선지인 나고르노 카라바흐 공화국을 가면서 이 두 사람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좌측은 이븐 알 하타브 오른쪽은 샤밀 바사예프. 하타브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고교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갔으나 뜻한 바 있어 당시 러시아와 전쟁 중이던 아프가니스탄 무자헤딘캠프에 합류했다고 한다. 무자헤딘캠프에서 그는 각종 화기술, 폭파, 테러, 게릴라전술을 교육받고 무자헤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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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이신석의 분쟁지 여행] 그루지아에서 아르메니아로
이 그루지아 아주머니의 이름은 이르마이다. 법대를 나와 경찰에서 검사로 재직하고 있는 파워우먼이다. 지난 번 방문 때는 어울리지 않게 나에게 애교를 부리더니 이번에는 긴 여로에 지쳐 더럽고 병들고 힘없이 나타나서인지 냉대(?)를 한다. 역시 남자는 힘이 좋아보여야 하나 보다. 이젠 나와 친구가 되어 세상 사는 얘기를 하던 중 그루지아 남자들의 평균수명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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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이신석의 분쟁지 여행] 그루지아서 만난 싱글맘
지난 밤 악몽을 꾸고 가위에 눌렸다. 장시간의 차량 이동으로 체력이 고갈되기도 하였지만 사실은 이곳 그루지아에서 겪은 기억이 악몽으로 되살아난 것이다. 때는 2008년, 그루지아의 남오세티야에 살고 있는 소수 자국민을 보호한다는 핑계로 러시아가 침공하여 전쟁이 발발했었다. 핑계야 그렇다지만 사실은 인근 아제르바이잔 바쿠유전에서 나오는 원유 송유관이 지나는 그루지아가 친서방정책으로 돌아섰기에 이를 응징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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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이신석의 분쟁지 여행] 그루지아 국경을 넘다
터키 동부 끄트머리 도우베야짓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빠른 시간 내에 터키를 통과하여 그루지아로 입국할 예정입니다. 여긴 너무 안정된 나라라서, 너무 많은 방문을 해서 제가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거든요. 그렇다고 여행하기 안전한 지역만은 아닙니다. 이곳 터키 동부는, 삼천만 쿠르디시 민족이 스스로 쿠르디스틴이라 칭하며 곳곳에서 산발적인 분리 독립운동을 펼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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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이신석의 분쟁지 여행] 아편 ‘헤시시’를 피하다가···
오래 전 캐나다 오타와에 있을 때입니다. 현지인의 파티에 초대 받은 적이 있었지요. 한참 와인과 맥주를 마시다가 여주인이 저를 방으로 이끌더니 약장을 열어 보입니다. 거기에는 수많은 대마초 오일 열매 등이 담긴 밀폐된 비닐팩이 수십개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그녀는 자랑스러운 미소를 짓습니다. 저의 너무 놀란 모습이 그녀에겐 경외의 모습으로 비춰졌겠죠. 그렇습니다. 마약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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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이신석의 분쟁지 여행] 이란의 환상적인 물가
이란으로 도착하여 국경 노루드즈에서 이곳 아제르바이잔주의 주도 타브리즈(Tabriz)까지 400km가 조금 넘는데 20달러에 택시를 혼자 대절해서 왔습니다. 더욱이 택시기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야 하니 왕복요금을 그렇게 지불해야 했습니다. 이란이 교통비가 저렴하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지만, 이스라엘의 이란 내 핵기지 폭격설 등으로 인해 자국 화폐가치가 최근 급격하게 떨어져 저처럼 이란을 여행하는 사람에게는 희소식입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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