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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줌] 참수리…팔당에서 12시간 잠복 끝에 찰칵
설연휴 마지막날 고향에서 돌아와 올들어 처음 참수리와 조우했다. 팔당에서 12일 아침 7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기다리면서 겨우 이 한 장면 만났다. 그마저 너무 먼거리. 라이카 800미리에 2배 컨버터를 끼고 1600미리로 찍어서 또 크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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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줌] 어린 독수리의 ‘상부상조 학습’
“우리 오늘 어때?” 난생 처음 객지에 와서 홀로서기를 하는 어린 독수리들은 집단 생활을 처음 시작하면서 상부상조를 배운다. 스스로 사냥을 못하고 죽은 동물의 사체를 분해하는 자연의 청소부 독수리. 포만감이 넘치도록 식사를 마치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 있다. 소화를 잘 하도록 긴장을 풀고 깃털을 정리한다. 이때 부리나 머리 주변에 뭍은 이물질은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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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줌] 흰꼬리수리의 자랑질
새해 첫 일요일이던 지난 7일. 나이 많이 먹은 흰꼬리수리가 한강에서 작은 물고기를 사냥했다. 얼마나 기뻤던지, 카메라 앞에서 자랑질 하고 휙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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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줌] 큰고니 “고니야, 걱정마 우리가 지켜줄게”
큰고니와 고니(가운데)가 한 프레임 안에 들어왔다. 중부지방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겨울철새 고니가 한강 팔당댐 아래 큰고니 틈새에서 홀로 겨울을 나고 있다. 큰고니들은 외톨이가 된 고니를 배척하지 않고 이웃처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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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줌] 흰꼬리수리를 촬영하며…
폭설이 내리던 지난달 30일, 서해안 해안가에서 흰꼬리수리 성조가 작은 물고기를 사냥해 숲속으로 날고 있다. 소나무 가지가 휘어질 정도로 쌓인 흰눈이 배경이 되어 먼거리에서 카메라로 포착했다. 라이카 800미리 렌즈에 2배 컨버터를 사용 1600미리로 찍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시력이 떨어져 수동렌즈로 사물을 포착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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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줌] 검독수리도 겁내지 않는 새는?
지상의 제왕이 사자라면, 하늘의 제왕은 검독수리(Golden Eagle). 맹수나 맹금의 갈기털과 갈기 깃은 위압감을 주는 카리스마가 있다. 하지만 이들을 무서워하지 않는 동물이 있다. 바로 그 용감한 동물은 까치다. 큰 동물보다 민첩성도 있지만 떼로 몰려다니며 협공하는 사회성을 발휘해 두려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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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줌] 참수리한테 배우는 ‘자연과 삶’
강추위 엄습할 때면, 꽁꽁 얼었던 한강에 3일에 한번 꼴로 출근해, 참수리(왼쪽)와 흰꼬리수리를 줄기차게 기록하던 생각이 난다. 그런데 올 겨울은 한강에 나간 적이 아직 없다. 예전처럼 꽁꽁 얼어붙는 날도 드물고, 내가 좋아했던 참수리 ‘왕발이’를 더 이상 볼 수가 없어, 흥미가 식은 것 같다. 나이 많은 참수리 암컷 ‘왕발이’는 아마도 수명이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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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줌] 겨울나기 ‘귀향’…왕눈물떼새와 민물도요
영원한 봄을 찾아 남반구로 날아가는 왕눈물떼새와 민물도요. 날개 달린 너희들이 부럽구나. 2023년 10월 29일 유부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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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줌] 철새들의 ‘공존’…”인간들은 언제 철 들을까?”
갯벌습지에 서식하는 알락꼬리마도요, 민물도요, 좀도요, 왕눈물떼새 등등… 도요물떼새들은 덩치에 상관없이 더불어 사이좋게 공존한다. 맹금류가 나타나면 먼저 본 녀석이 경계음을 내 일시에 위기를 모면 하기도 한다. 잔인하게 집단 살인을 저지르는 큰 전쟁이 두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인간들은 언제 철 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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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줌] 1999년 가을 금강산 ‘상팔담’
단풍철이면 다시 가고픈 곳이 있다. 금강산 상팔담이다. 지금 다시 가면, 이보다 훨씬 멋지게 담을 자신이 있는데… 1999년 가을비를 맞으며, 금강산 단풍길을 걸었을 때, 비에 젖어 불평하면서 사진작업을 소홀히 한 것이 늘 후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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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줌] 초승달과 미인의 눈썹
기러기 합창소리가 창공의 공백 메워주고 초승달. 서쪽 하늘에서 미인의 눈썹같은 자태를 잠시 보여주며 산아래로 사라진다. 이윽고, 가을의 전령 기러기들의 합창소리가 그 공백을 메워주고 밤은 점점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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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줌] 물떼새 무리 이동을 보며, 이 시대 리더들을 떠올리다
지난 13일 매향리 갯벌에서 이동하는 물떼새 무리다. 무리져 이동하는 작은 철새들에게 앞에서 선도하는 리더 역할은 중요하다. 먹거리가 풍부하고 안전한 경로를 잘 선택하지 못하면, 그룹의 모든 개체가 큰 낭패를 본다. 또한 맹금류가 불시에 나타나면, 군집을 더 강하게 하고 방향을 일시에 바꿔 일사불란하게 위기를 모면해야 한다. 이 모든 역할은 앞서는 리더가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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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줌] 유부도에서 바라본 장항의 ‘여명’
유부도에서 장항을 바라본 새벽 여명. 도요, 물떼새들은 물 때를 따라 먼 발치에~ 이곳은 갯벌의 생명이 살아있는 지구의 보배요, 한반도의 자랑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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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줌] 서천 갯벌 저어새…한달 뒤엔 월동지 대만으로
고향 방문후 귀경길, 보름 물때를 맞춰 서천 갯벌을 들려 저어새(Black-faced Spoonbill)와 놀다 왔다. 우리나라에서 번식한 세계적 희귀조 저어새(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제205호)들은 만조가 되면 해안가에서 쉬다가, 갯벌에 물이 빠지면 밤에도 물고기 사냥을 한다. 올해 번식에 성공한 어린 새들을 보니 마음이 흐뭇하다. 10월 말이면 이들은 대부분 월동지인 대만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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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줌] 천리포수목원 산제비나비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만난 산제비나비. 가고 있는 계절이 아쉬운 듯, 너의 나래 짓에 여운이 남았구나! 짝짓기에 성공해서 꼭 2세를 이어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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