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회장, 전 원불교 청운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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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믿음의 여왕’ 추신수 아내 스토리

    정치활동을 왕성하게 하던 루스벨트는 39세 때 갑자기 소아마비로 인해 보행이 곤란해졌다. 그는 다리를 쇠붙이에 고정시키고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했다. 절망에 빠진 그가 방에서만 지내는 것을 말없이 지켜보던 아내 엘레나 여사는 비가 그치고 맑게 갠 어느 날 남편의 휠체어를 밀며 정원으로 산책을 나갔다. “비가 온 뒤에는 반드시 이렇게 맑은 날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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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성직자들의 ‘돈잔치’

    최근 일반국민이 종교계를 걱정하는 단계에 이른 것 같다. 지난 8월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검소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던 모습에 감동을 많이 받았다. 그런데 우리나라 성직자들이 벌이는 돈의 향연(饗宴)은 안타깝기 그지 없다.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선지식 중 한분인 송담 스님(88)이 평생 몸담았던 조계종을 떠나겠다는 탈종(脫宗) 선언을 해 불교계 내홍(內訌)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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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볼썽 사나운 재벌가 형제다툼

    형제가 사이좋게 지내는 것처럼 부모 마음에 기쁨이 되는 것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효도 중의 으뜸은 형제우애(兄弟友愛)라고 한다. 부모 입장에서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은 없다. 부모라는 하나의 가지에서 나고 자라 서로 의지가 될 수 있는 형제간의 우애, 이것이 요즘 점점 성겨지는 것 같아 몸시 안타깝다. 필자는 평범한 가정의 6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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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세월호특별법, 국민화합 계기 삼길

    우리 사회 편견이 최근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놓고 극한상황을 연출하는 것 같다. 편견은 ‘한쪽으로 치우친 공정하지 못한 생각이나 견해’ 또는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해 사실상의 근거 없이 지니고 있는 완고한 의견’이다.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실제 편견의 대상과 접촉하거나 반대의견을 가진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편견을 가진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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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대통령님 눈물 흘리지 말고, 그들 눈물 닦아주세요

    불교에 “은산철벽(銀山鐵壁)을 넘어 피안에 도달하다. 또는 은산철벽을 뚫는다”는 말이 있다. 은과 철은 뚫기 어렵고, 산과 벽은 높아 오르기 어려움을 나타낸 것으로 손도 대어 볼 수 없고, 이도 안 들어간다는 뜻이다. 바로 요즘 우리나라 정국을 표현한 말이 아닐까? ‘세월호특별법’을 놓고 한치 양보도 없이 극한대립을 하고 있는 한국사회가 두렵다. 유가족 한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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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아직도 ‘십일조’ 요구하는 한국 목사들

    십일조(tithe, 十一條)는 ‘10분의 1’을 뜻하는 teogothian에서 유래했다. 그리스도교 교회가 채택한 관습으로서, 평신도들이 수입 가운데 1/10을 종교적인 목적을 위해 바치는 것이다. 기원은 에 있으며, 교회제도 또는 법률의 강제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 십일조로 바친 돈, 또는 그것과 동등한 가치를 지닌 곡식과 가축 등은 성직자들의 생계를 뒷받침하고, 교회를 유지하며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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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김수창 제주지검장 왜 일탈했을까?

    제주지검 김수창 검사장같은 높은 분이 성과 관련된 어이없는 짓을 저질렀을까? 한 마디로 마음에 병이 들어 그런 것이다. 이러한 정상적인 활동이 파괴된 상태의 병은 어디서 생기는가? 정신과 의사들은 그 것은 지나친 경쟁과 집착에서 생긴다고 한다. 마음병은 ‘원만구족(圓滿具足)’하고 ‘지공무사(至公無私)’한 우리의 참마음이 무명(無明)에 가리어 ‘과불급(過不及)’과 ‘편 착(偏着)’에 의해 생긴다. 마음이 요란하고 어리석고 글러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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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중단시킬 방법은?

    중동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이 한창이다. 수많은 사상자를 내며 국제사회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이스라엘은 휴전과 개전을 거듭하면서도 이 전쟁을 계속해 끝장을 낼 태세다. 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일까? 성서에 보면 유대인이 살던 곳은 팔레스타인 땅이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로마에 지고 세계각지에 흩어져 살게 된다. 이들을 ‘디아스포라’라고 한다. 그럼 팔레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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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프란치스코 교황이 ‘노숙인’ 만난다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한 4박5일간의 울림이 컸다. 성직자는 군림하러 나온 것이 아니다. 어리석고 불쌍한 중생들을 섬기러 나온 것이다. 더군다나 명동성당에서 출국 전 마지막 미사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용서와 화해’를 당부했다. 교황은 “오늘의 미사는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한 가정을 이루는 이 한민족의 화해를 위하여 드리는 기도”라고 강조했다. 교황께서는 미사에 참석한 12개 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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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입석금지 버스’에서 생긴 일

    능소화(凌?花)라는 꽃이 있다. 능소화는 중국원산으로 예전에는 중부 이남 사찰에서 주로 심었다. 지금은 중부지방의 공원, 사찰, 아파트 단지 등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가지에 흡착근(吸着根)이 있어 담장이나 큰 나무에 붙어 올라간다. 시골 돌담은 물론 삭막한 도시의 시멘트 담, 벽돌담, 지붕까지 가리지 않는다. 능소화의 꽃말은 ‘명예’와 함께 “매력적인 당신은 기쁨의 삶을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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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부처님 닮은 프란치스코 교황

    <>(Annuario Pontificio)은 교황직을 다음과 같은 호칭으로 표현한다. ‘로마의 주교,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 사도들의 계승자, 서방교회의 최고 성직자, 서방의 총대주교, 이탈리아의 수석주교, 로마의 총대주교, 바티칸시의 군주’. ‘포프’ 혹은 ‘파파’(약자로 PP.)는 공식적으로 덜 엄숙한 뜻으로만 쓰인다. 교리적으로 교황은 사도들의 우두머리였던 성 베드로의 계승자로 간주된다. 그러므로 교황은 로마 주교로서 신앙과 도덕 그리고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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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신달자 시인이 눈물 훔친 이유

    중소기업 사장이 “내 힘들다!” 외치자 사원들 “다들 힘내!” 화답 각종 모임에 술이 한 순배 돌기 전 어김없이 모두 잔을 높이 들고 건배사(乾杯辭)를 외친다. 술잔이 오가며 등장하는 마법의 주문이 바로 건배사다. 건배사는 사람 간 장벽을 순식간에 허물기도 하고, 때에 따라선 되레 분위기를 냉랭하게 만들기도 한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 갚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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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유진룡 같은 재상 어디 없소?

    사람이 행해야 할 바른 도리를 ‘정도’, 사회나 공동체를 위한 옳고 바른 도리를 ‘정의’라고 한다. 난세의 영웅들 중에서 유독 시골의 일개 돗자리장사에 불과한 유현덕(劉玄德, 161~223)이 천하를 삼분(三分)한 촉한(蜀漢)의 황제로 어떻게 등극할 수 있었을까? 유비(劉備)는 말합니다. “정도는 불멸(不滅)하고 정의는 영원(永遠)하다. 천하가 나를 버릴지언정 나는 천하를 버릴 수 없다.” 유비의 인의와 충의, 신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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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평상심’을 잃지 않으려면

    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이 무엇일까? 우리가 일상 속에서 평상심(平常心)을 유지하는 일이 아닐까. 깊이 생각해 보면 오늘 벌어지는 일상보다 귀한 것은 없다. 인간의 일상생활을 모두 불도(佛道)의 전개로 보려는 사상이 있다. ‘평상심이 곧 도’라고 하는 것이다. 이 말은 마조도일(馬祖道一, 서기 709∼788년)의 법어(法語)에 나온다. 마조의 제자 남전보원(南泉普願, 748∼834)이 ‘평상심이 바로 도’라며 스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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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박대통령, 수첩 당장 버리세요

    수초(水草)의 일종으로 ‘부들’이 있다. 수십년 전만 해도 부들을 엮어 방석을 만들어 깔고 지냈다. 24일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에 26일 박근혜 대통령은 정홍원 총리를 유임시켰다. 여간한 인격이나 수신제가에 자신이 있는 분 아니면 아마 선뜻 수락하기 어려울 것이다. 사분오열된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여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 수 있을까? 조선후기 문신 이시백(李時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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