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회장, 전 원불교 청운회 회장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만년청춘을 위하여!

    마음은 청춘인데 몸은 늙어 해는 뉘엿뉘엿 지려한다. 이것이 생로병사의 이치다. 이왕 지는 해이지만 낙조를 서녘하늘에 더욱 붉게 물들이고 가는 방법은 없을까? 가면 오고 주면 받는 것이다. 이것이 만고에 변함없는 상도(常道)다. ‘인과응보’ ‘불생불멸’의 진리를 알기에 생사에 해탈을 얻어 언제 어떤 경계를 당하더라도 마음이 편안한 것이다. 지난 3년간 너무 다리가 아파 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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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와이로(뇌물)’ 유래를 아시나요?

    ‘와이로(わいろ)’와 ‘사바사바(サバサバ,)라는 말이 유행하던 적이 있다. 무슨 일이든 공무원을 상대하려면 이 ’와이로‘와 ’사바사바‘의 기름칠을 하지 않으면 일이 잘 돌아가지를 못했던 시절 얘기다. 이 와이로는 회뢰(賄賂) 또는 뇌물(賂物)의 일본어 발음이다. 우선 ‘사바사바’라는 일본말에 대해 알아보자. ‘국립국어연구원’에 있는 어떤 분은 이 어휘가 일본어의 サバサバ(사바사바)에서 온 것이라 단언한다. 사바는 정어리(鯖)를 뜻하는 것으로 정어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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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하늘의 도움을 받으려면

    ‘모사재인 성사재천’(謀事在人成事在天)이란 말이 있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 나온다.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지만 그 일이 이루어지는 것은 하늘에 달려있다”는 뜻이다. 인간이 노력해서 이룰 수 있는 일도 있지만 자연환경이나 조건에 따른 특별한 도움이 없으면 이룰 수 없는 일도 있다는 것이다. 살다 보면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안 되는 일이 있다, 반대로 예상치 못한 곳에서 우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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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을 보내며] (2) 김덕권 원불교문인회장 “행복하려면 꼭 용서하세요”

    2014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세밑에선 지난 1년 동안 나와 인연을 맺은 이들을 생각하게 된다. 고마운 분, 서운한 분. 즐거운 일, 슬픈 사연 등등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나는 연말에 해야 할 일 가운데 용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용서는 나를 자유롭게 하기 때문이다. 용서는 지은 죄나 잘못에 대하여 꾸짖거나 벌을 주지 않고 너그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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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권의 직필] 권력내부에 무슨 ‘죄’가 있기에

    [아시아엔=김덕권 칼럼니스트/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십상시(十常侍)’ 얘기가 온 나라를 매몰시키고 있다. 십상시는 중국 후한 말 영제(靈帝, 156~189) 때 조정을 장악했던 환관 10여명을 지칭하는 용어다. 영제는 십상시에 휘둘려 나랏일을 뒷전에 둔 채 거친 행동을 일삼아 제국을 쇠퇴시켜 결국 망하게 한 인물이다. 당시 십상시는 넓은 봉토를 소유하고 정치를 장악해 실질적인 권력을 휘둘렀으며 부모형제들도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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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유대교·이슬람교·기독교의 공통점은?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길을 물으면 “저쪽 코너에 호프집이 있어요. 거기서 오른쪽으로 돌면 막걸리집이 보이구요. 거기서 300m 직진하면 됩니다”라고 답한다. 목사님은 이렇게 대답한다. “저기 교회 보이시죠? 그 교회를 지나서 100m 가면 2층에 교회가 보입니다. 그 교회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됩니다.” 사람들에게 ‘+’ 가 그려진 카드를 보여주면 수학자는 ‘덧셈’ 이라 하고, 산부인과 의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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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삼성 임원승진자에게 ‘채근담’을 권함

    <채근담>(菜根譚)은 중국 명나라 때 유학자 홍자성(洪自誠)의 생활철학서로 독특한 처세훈을 담고 있다. 홍자성은 1600년대 전후 중국 명나라 신종대의 사람으로, 생몰연대가 확실하지 않아 경력이나 인물됨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다만 스스로 환초도인(還初道人)이라 불렀다는 사실만 알려져 있다. 채근담이란 제목은, 송나라 유학자 왕신민의 “사람이 항상 나무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모든 일을 가히 이루리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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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친화력 키우는 방법

    친화력은 서로 다른 사람과 대상이 친하거나 친밀하여 잘 어울리는 힘을 말한다. 남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은 대개 인격이 원만하지 못하고 모난 행동과 말을 함부로 하는 때문이다. 탈무드에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임금이 많은 요리사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음식을 만들어 오라고 명했다. 저마다 가장 귀한 음식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서 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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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100점짜리 인생’ 사는 법

    자기 인생을 100점짜리라고 자부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런데 ‘100점짜리 인생을 만드는 법’이 있다고 한다. 만약 그 방법대로 살아 최고의 인생이 된다고 하면 누가 이를 마다할까? 일단 26자의 알파벳 순서대로 숫자를 붙여 주는 것이다. A에 1을 붙여주고 B에 2, C에 3, D에 4…이런 식으로 가면 Z는 26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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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삼재팔난’을 극복하려면

    삼재팔난이란 말이 있다. 재난은 수없이 많지만 불교에서는 보통 ‘삼재팔난’이라고 한다. 불교에서 삼재는 화재(火災)·수재(水災)· 풍재(風災) 또는 전쟁, 질병, 가난을 말한다. 팔난은 부처님을 보고 불법의 진리를 듣는데 장애가 되는 여덟 가지를 뜻한다. 결국 삼재팔난이란 인간세상의 크고 작은 온갖 고통을 말한다. 대체로 삼재는 천재지변을, 팔난은 중생으로서 부처님을 만나지 못해서 불법을 배우지 못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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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황금의 문’ 세가지를 아십니까?

    지난 6.4 지방선거에 말 한마디로 낙마한 사람들이 많았다. 적어도 지방의 단체장이나 교육수장을 꿈꾸는 사람들의 언사가 그리도 가벼운지? 인격을 도야하지 못한 사람들이 한 나라와 지방을 이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그런 사람들이 낙선한 것은 본인이나 나라를 위해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니다. 데이 셰퍼트의 ‘세 가지 황금 문’이란 글이 있습니다, 언어생활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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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오드리 헵번, 당신이 너무 그립습니다

    <로마의 휴일>의 여주인공 오드리 헵번 이야기다. 신문기자 그레고리 펙과 공주 오드리 헵번이 스쿠터로 로마의 거리를 종횡무진 달리면서 기타로 악한들을 내려치는 장면이 생생하게 기억된다. 오드리 헵번은 은막의 여왕뿐 아니라 실제로 이 세상에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아름다운 인생을 살고 간 위대한 인물이다. 1929년 벨기에 브뤼셀의 한 병원, 아기를 업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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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김무성 대표께 고함

    [아시아엔]2014년은 갑오년(甲午年) 말띠해다. 말은 날쌔고 용감하고 전쟁 때는 훌륭한 병기로, 평시에는 농사일로 사람과 친하게 지내온 매우 신성한 동물로 상징되어 왔다. 그런데 말(馬)이 너무 많아서인지 요즘 정치인들이 말(言)로써 말이 너무 많아 수난을 당하고 있다. 바로 며칠 전 중국을 방문한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가 베이징에서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런데 귀국 하루 만에 발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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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돈’에 대한 단상

    2000여년 전 중국 서진 때 노포(魯褒)가 쓴(錢神論)에 이런 말이 나온다. “돈은 신물(神物)로 덕이 없어도 숭배되고, 권세가 없는데도 사람을 끌어당긴다. 왕후장상의 대문을 멋대로 드나들고 귀부인의 안방까지 잠입하는가 하면, 어떤 위험도 그 힘으로 극복하고, 죄 없는 사람도 죽인다. 그러나 돈이 없으면 정당한 소송에서도 이기지 못하거니와 평판도 좋아지지 않는다. 그러기 때문에 낙양에서 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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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프란치스코 교황의 섬김정신, 벌써 잊었나?

    “무릇 크고자 하는 자는 마땅히 사람의 일을 해야 한다”(欲爲大者當爲人役)는 성현의 말씀이 있다. 그런데 출세는 하고 크고자 하는 사람들이 남을 섬기기는커녕 크기도 전에 군림하려 드니 세상이 잘 될 리가 있겠는가? 특히 성직자 가운데 그런 사람이 있는 것은 여간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남의 위에 서고자 하는 사람은 배운 만큼 사회에 모범이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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